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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무지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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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무지개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71 하나님의 교회 퇴치한 썰 [새창] 2015-08-13 16:57:08 0 삭제
    기독교포털 뉴스입니다.
    http://m.kport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67

    88년 당시의 내용은 제가 들은적은 있으나 당시 무척 어려정확히는 모르고 교리에도 들어가기에 위에 말씀드린데로 적지 않겠습니다.

    종말론으로 보자면 일반교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 위 주소 들어가서 읽어보시면 기독교뉴스를 보시면

    (일부발췌입니다. 들어가서 읽어보세오.)
    시한부 종말론에 동참했던 대다수가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등 소위 건전한 교단에 소속한 목회자·신도들이 었다는 점에서다. 사실상 시한부 종말론은 한국교회 밖에서 일어난 불건전한 운동이 아니라 한국교회 내에서 발생한 사이비 종말론 운동이었다.

    중략.


    1992년 10월 28일 재림론이 극성을 부릴 때 장로교회, 감리교회,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교회 간판을 버젓이 내걸고 1992년 10월 28일 휴거 대열에 합류해 이를 소개하고 홍보한 목회자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 기성교회 목회자들의 수준이 그 정도라는 인식을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 사회 전반에 대대적으로 천명한 셈이다.”(박용규, 1992년 10월 28일 재림론 20년, 비판적 평가, 2012년 10월 발표한 소논문, 27쪽).
    370 하나님의 교회 퇴치한 썰 [새창] 2015-08-13 01:38:25 0 삭제
    마지막으로 kkk단은 인권을 유린하는 단체입니다. 비교대상이 잘못됐죠.
    봉사활동도 당연히 그들의 사상을 중심으로 하겠지요. 그들이 흑인을 위한 봉사활돌을 할거라고는 생각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종교, 피부색, 사상을 떠나 어려운 이웃을 돕습니다. 그것이 이웃을 네 몸과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이기 떄문입니다.

    얼마전 네팔 대지진때도 국내, 외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달려가 지진 현장에서 피해 복구를 하며 피해입은 분들을 도왔습니다.
    네팔을 힌두교가 국교이며 인구의 80%이상이 힌두교를 믿는 국가입니다. 이것이 kkk단과 너무도 다른 모습니다.

    물론 당연하지만 타 종교의 석상을 파괴 한다던지 십자가를 심어놓는다던지 밟고 온다던지 그런행위역시 일체 없습니다.
    369 하나님의 교회 퇴치한 썰 [새창] 2015-08-13 01:29:47 1 삭제
    3번의 경우 하나님의교회엔 전문적으로 비방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그들은 늘 허위사실을 알리고 (ㅊ적60분도 그들이 허위제보를 했지요)
    종말론, 가정파탄, 돈을 다 갖다바친다는둥 교회 안에서 보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들만을 말합니다.

    교회 나간다고 폭행으 당한다뇨. 지금껏 교회가지말라고 폭행 당하신분들은 봤어도 안나간다고 폭행당했다는분 본적도 들은적도 없습니다.
    이런 허위사실들이 인터넷상에 말도안되게 퍼지는것이 참 분합니다. 이미 수 많은 방송사들이 취재를 했습니다.

    그런내용 있었다면 추적60분이 사과방송 했을까요. 이미 기성교단에 이단이라고 찍힌 하나님의 교회를 대형 방송사들이 냅뒀을까요.
    이미 수 많은 방송사, 언론사 신문 잡지사들이 취재를 해갔고 오해다. 그런 사실 없다 라고 하지만

    이렇게 인터넷에 몇 줄 써진걸 사람들이 보고 하나님의 교회는 그렇구나 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368 하나님의 교회 퇴치한 썰 [새창] 2015-08-13 01:29:31 1 삭제
    네. 제가 말씀드리는건 애초에 교리를 벗어놓고 한번 보자는 의미였습니다.
    인터넷상에서 교리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고싶진 않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크고작은 기성 교회들도 썩은곳이 넘쳐나는데 제가 다니는 교회는 적어도 그렇지 않다.
    이런 의미로 썻지요.

    1번에 대해선 쓸 말이 없습니다. 할 말은 있지만 이곳에 쓰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2.번 종말론에 대해서는 저는 무척 어렸을떄부터 다녔습니다. (열심히 다닌건 아니지만요.) 종말론에 대해서 쓰자면 언제나 들었던 이야기입니다만
    성경에 나와있는 마지막 불재앙은 언젠가는 올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떄문에 우린 그 날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그때까지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하면서 살면 된다. 라고 배웠습니다.

    88년은 모르겠지만, 99년 어릴떄 기억들이 나신다면 뉴스에서 다들 보신 기억이 있을겁니다.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었죠.
    신문, 뉴스에서 노스트라 다무스니 y2k니 그때 저희집도 비상식량을 구입했었습니다.
    근데 그땐 저희집 뿐만 아니라 주변 (교회안다니는) 분들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상식량을 구입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에서 구입을 권장하거나 그런것도 제 기억엔 없습니다. 그 당시 분위기 사회 자체가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추적60분의 경우는 방송을 했고 방송 후 사과문 기재 및 사과방송을 했습니다.
    사과문 내용을 일부 발췌하면

    "하나님의 교회 전도지, 설문지는 종말론을 강조한 것이 아니고 재앙에서 보호해 주신다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교회의 교리 내용입니다."

    해당 방송의 경우 방송사에서도 실수 (사실을 확인하지않은 일방적 주장을 보도) 를 인정하고 사과문 밑 사과방송 후 삭제하였으며
    해당 방송내용을 전파할경우 법적 처벌도 받습니다.
    367 하나님의 교회 퇴치한 썰 [새창] 2015-08-12 20:30:00 2/6 삭제
    다르다는건 이단, 사이비가 아닙니다. 다른건 단지 다르다는것 뿐입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가 호박이라면 호박이지요.
    단지 교회라면 응당 해야할것을 하는겁니다.

    수박같지 않은 교회들 투성입니다. 그런 수박이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대형교회중 비리, 탈세 등 범죄에 연루되지 않은 곳 많지 않습니다. 대기업조차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곳은 그렇지 않습니다. 교리와 믿는방법이 다를뿐이며 위에 적었듯 어려운 이웃 돕기를 자청하며 나서며 모 교회, 목회자들과 다르게 국제적 망신을 끼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국위선양 하지요. (다시 검색해보니 미국 대통령상을 세번 받았네요..)

    정말 여러분을 귀찮게 하는것 빼곤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포교 자체는 어느교회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성경에 이런 말이 나오옵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비난하며 (당시 기준으론 예수보고도 사이비라고 했지요.) 당시 유명한 랍비를 찾아가자. 그 랍비가 말합니다.

    그냥 두어라. 예수가 잘못된 거라면 알아서 무너질 것이고 그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그를 비난한 사람들이 멸망으로 갈 것이라구요. 그러니 그냥 두라구요.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지 모르겠습니만 저 말대로 제가 잘못된 곳을 다닌다면 결국은 무너지겠죠.

    귀찮게 한다고 뭐라고 하시는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부디 이런 놀림거리, 비난의 대상으로 삼진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집단도 아니고 사회악도 아닙니다. 모 교회처럼 잠입, 이간질, 교회빼앗는 그런 짓도 없어요.

    여러분을 조금 귀찮게 하는것뿐입니다. 그것으로 기분나빠 뭐라 하시는거 이해합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단지 나쁜단체, 이상한 교회가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좋을 하루, 웃는일 가득한 하루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66 하나님의 교회 퇴치한 썰 [새창] 2015-08-12 18:50:42 4/14 삭제
    음.. 전 열심히는 아니어도, 하나님의교회를 다니는 사람입니다.

    교리에 대한거나 신앙에대해 굳이 인터넷 상에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교리야 교회마다 다른거고 신앙이야 당장 내일 일 걱정하며 점보러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이렇듯 각자가 믿는 신이 다르고 믿는 방법이 다른 세상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제가 다니는곳이 여러분을 귀찮게 하는 곳일진 몰라도 적어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노력은 대한민국 정부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정받아
    최근엔 미국 대통령상을 받는 등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2&aid=0002867057

    우리나라의 경우는 김대중정부, 노무현정부, 박근혜 정부까지
    세차례 받았으며 장관상은 여기 적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받았습니다.

    성경에 나온데로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지켜서 받은 겁니다. 세상에 나쁜교회 더러운 교회 넘쳐나는데 적어도 그런 범죄에서는 벗어나 (당연하지만 세금도 낸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웃을 도우며 작은 빛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귀찮아 하시는거 이해 합니다. 저도 도를 아십니까 만나면 지겹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교회, 이단, 사이비, 나가면 가정파탄 난다는 둥 헌금을 뜯어간다는 등 (헌금 종류 딱 3개고 셋다 선택, 밖에서 금액을 볼 수도 없고 지금껏 다니면서 돈내라 소리 단한번도 들은 적 없습니다.) 정작 다니는 사람은 들은적도 없고 본적도 없는 소릴 이렇게 보고 있으니 참담합니다.

    이렇게 한국, 심지어 미국 정부에서도 바른일 한다고 인정한 교회 또 있나요?

    이렇게 댓글들을 보고있으니 참 가슴아프네요.
    365 머리기부하려고 잘랐어요!!+150파운드여자 착샥!! [새창] 2015-08-07 12:29:24 0 삭제
    옷도 마음도 사진들도 다 이쁘고 건강하시네요.
    너무 보기 좋아요.
    364 스압주의,주관주의) 심심해서 써보는 각 챔프별 베스트 스킨 [새창] 2015-07-23 11:05:20 0 삭제
    보는눈은 너무 개취라.. 전 퀸카애니는 아무무 있을때만 하구
    평소엔 티버애니나 빨간망토애니 주로 해요.
    하다보니 빨간망토애니가 젤귀여운거 같아요ㅋㅋ
    티버도 그렇구요. 롤인벤 가시면 인게임 이미지도 볼수 있으니까
    가서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363 오유 채널 가이드(?) [새창] 2015-07-20 08:48:57 0 삭제
    광고쟁이들 차단할때 일일이 찾아서 차단하지 마시고
    광고쟁이 아이디 복사하신담에 친구접속 확인하는 창 여시고
    친구추가하는 곳 보심 차단아이디도 추가할 수 있어요.
    거기 아이디 붙여넣기 하시면 일일이 찾지 않고 바로 차단
    가능합니다.
    362 ★★★ 바보영자님께 여성시대 차단 공지와 주작대응을 요구합니다. ★★★ [새창] 2015-05-20 15:46:23 14 삭제
    반대 11중 한명 입니다. 메일공개 내용으로 반대 드렸네요.
    그 내용이 궁금하긴하지만 혹시라도 개인간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가 운영자님에게 불이익이 갈까 걱정되어 반대를 드렸습니다.
    반대를 누르고 이유를 적을걸 그랬네요.
    361 직장상사가 퇴근을 안한다.............. [새창] 2015-01-11 10:24:58 2 삭제
    ㅋㅋㄲㅋㅋㅋㅋ위에
    암요에너지 보고 이게 무슨 말이지?
    하고읽어보는데 입에서 자동재생 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360 폐 종이박스에 연인의 시작부터 종말까지를 그린 일러스트들 [새창] 2014-08-27 23:23:14 17 삭제
    키스헤링이 생각나기도하구
    어떤 그림들은 좀 무섭게 보이기도하네요
    359 어제 필사모집글 보고 궁금해서요... [새창] 2014-08-19 12:21:24 0 삭제
    음. 전 피천득 선생님의 스핑집 '인연' 을 2번 필사하고
    '난쏘공' 을 절반정도 필사하고 책을 잃어버려 더 못했는데요.

    안읽어본책보다는 재미있게 읽은 책을 필사하시는걸 추천해 드려요.(안그럼 너무 힘들어요)
    좀 더 깊게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전 몇 번이나 읽은 내용을 필사하다가
    막 울기도 했어요ㅋㅋ. 그리고 작가가 이 부분을 쓸때 이랬을수도 있겠구나 .하기도 하구요.

    읽은효과? 사실 읽은 효과라고 하긴 좀 그런데
    "인연" 을 두번쨰 필사했을때 '아.. 이렇게 쓰면 글이 좀 더 재미있어지는구나'
    하는걸 아주 약간 느낀것 같아요.

    고작 두번이고 옜날이라 지금은 잘 쓰지도 못하지만
    그냥 시간날때 일기처럼 소소한 내용들 페북이나 카스에 올리는데
    한창 필사할때가 주변에서 잘쓴다는 말을 많이 했던것 같네요.

    그리고 책 내용을 기억하기위해, 글을 잘 쓰기위해서 필사를 하려고하면
    진짜 힘든것 같아요. 정말 지루하거든요. 내가 기억하는건지 글을 잘 쓰게 되는건지도 전혀 모르겠구요.

    전 공강때, 쉬는시간때, 그냥 할거 없을때 집중력이랑 생각, 마음가짐 정돈하려고
    필사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더 도움이 된거 같아요.
    358 인간은 외계인일거라고 아빠가 그러심 [새창] 2014-08-10 19:50:12 0 삭제
    베르나르베르베르의
    파피용 보심 재미있으실꺼에요.
    357 태백산맥 전권 나눔해요 [새창] 2014-08-03 22:05:25 3 삭제
    어릴적 우리 아래집엔 세들어사는 누나가 있었다. 나는 종종 그 누나네 집에 놀러가 괜히 뒹굴거리기도 하고
    누나가 읽던 책을 빼앗기도 하면서 장난을 치곤 했다. 그때 누나가 읽던 책이 바로 태백산맥이었다.

    누나가 읽던 태백산맥을 빼앗아 누나 이 책은 뭐야? 하고 물었을때 누나는 불온 서적이니 어린이가 보면 안되는 책이라며
    보면 경찰아저씨가 잡아간다고 내게 겁을주던게 기억이 난다. 그리고 누나가 잡혀가는걸 보고싶지 않으면 아무에게도
    태백산맥을 보는걸 말하지 말라고도 하였다. 이미 너도 조금 봤으니 나도 잡혀간다고 겁까지 주었다.

    겁이난 나는 누나에게 손가락까지 걸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 약속을 하였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아랫집 누나의 반동행위를 고발했다.
    나의 무죄함을 일장연설하였지만 엄마의 대답은 딱밤이었다. 어딜 사내놈이 다 큰 처녀집을 드나드냐는게 이유였다.

    몇 년 후 내가 자라 중학생이 돼었을 무렵 그 누나는 시집을 갔고 누나집에 가득하던 책들을
    내게 선물이라며 주고 가버렸다. 그리고 그 속엔 불온서적 태백산맥이 있었다.
    한 동안 그 검고 퀘퀘한, 조금 푸른빛이 나던 책들은 빨간 끈에 묶여 책장에 꼽히지도 못한채
    구석에 쳐박혀 있었다.

    그 무렵 나는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야한 장면이 나온다는 누군가의 말에 교과서도 안보던 내가
    700페이지가 넘는 데카메론을 읽을 정도였으니 주변에선 쟤가 드디어 미쳤다. 책을 끼고다니네.
    정신을 차렸다등 엄마를 설레게하는 말들로 나의 용돈에 한몫 하였지만, 엄마미안 난 그저 음란했을뿐이야..

    아라비안나이트가 야하단 소리에 붙잡고 정독에 정독을 다했던 그때 (책만 붙잡진 않았으리라)
    나의 머릿속을 스치는 기억이 있었으니 바로 아랫집누나가 준 볼온서적 이라는 태백산맥이었다.
    국가에서 지정한 불온서적이라니. 이미 불온서적이라는 말에 나의 말초신경은 발끝까기 찌릿함을 느끼며
    책을 묶은 빨간끈을 끊을땐 이미 나의 이성도 끊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말 그대로 허겁지겁 책을 읽었었다.

    그리고 태백산맥은 내가 처음으로 읽은 대하소설이 되었다. 사실 목적이 불온했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에 남는건
    외서댁과 소하, 그리고 또 하나 다행히도 기억나는건 "이럴수가 있을까?", "이게 사실일까?" 하는 물음이었다.

    그 후 몇번의 작은집으로의 이사와 짐 버리기를 수차례. 집 한쪽 벽을 가득히 채웠던 책들은 다 사라지고
    태백산맥 역시 사라졌다. 하지만 그때 나에게 던진 물음이었던 '이럴수가 있을까?", "이게 사실일까?"는
    그 후 나의 시선을 달라지게 해준 것 같다.

    나처럼 음란마귀가 씌여 책을 읽는 이에게도 뭔가 깨닫게 해준,
    고마운 태백산맥을 나눔하시는글쓴분께 박수를 보내며 저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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