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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파레토의법칙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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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레토의법칙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23 진짜 오랜만에 꾼 꿈이 개꿈... 꿈내용이씀! [새창] 2014-01-03 04:12:14 1 삭제
    여긴 철학관이 아닙니다
    12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1-03 04:11:00 0 삭제
    좋은 표현입니다. " 철학의 목표 역시 교훈이 아니다." 하지만 철학게시판을 무슨 고민상담 게시판인것 마냥 신찾고, 죽음 찾고, 토론 주제꺼리 가져오는 사람들이 많긴하죠 아직도 우리나라에서의 철학의 인지도가 5공 당시 수준의 데칸쇼철학에 머물러있다는 반증 인것 같습니다.
    121 페북떠돌다가 이글 봤는데 뭐라고 답해야할까요?? [새창] 2013-12-16 03:59:11 2 삭제
    연예인 못본다는 건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2번 3번은 논리학적으로 비형식적 오류중 falsecause, ad homine, personal incredulity등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옮겨 적느라 반말로 적었습니다.

    의료 민영화는 틀린 말, 하지만 의료 법인 영리화의 궁극적 결과는 국민의 의료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쪽으로 귀결됨, 의료 법인 설립하면 대형 로펌마냥 대형 의료기업들이 설립되고 의료법인영리화법안으로 인해 가능해지는 투자사업으로 병원사업을 시작하게 됨, 지역 영세 병원은 몰락하게 되고 지역마다 홈플러스, 이마트마냥 거대 병원이 생기게 됨 거대 병원의 수익구조는 투자 한만큼 자본을 회수하도록 따라서 매출을 많이 내도록 법으로 합법화 시켜놓았기 때문에(이게 의료법인 영리화) 환자들에게 과잉진료, 불필요한 비용 청구등으로 결국 손해 보는건 영세 병원과 국민이 됩니다.
    (결론 = 선동)=선동

    임금 인상 요구와 철도 민영화 반대 시위랑 연관 짓는 것은 앞서 말했듯이 거짓 원인의 오류임
    철도 민영화는 다수의 운송조합이 존재하는 버스와 달리, 이미 적자상태이지만, 국가 주요기간시설을 관리하는 공기업이라 제재하기 힘든 코레일을 분화한 후 경쟁시켜 죽이고 민간 기업에 넘기기 위한 단계 상태 그리고 59%를 정부가 가지고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41%를 코레일이 가지고 3년안에 흑자전환하지 못하면 지분 비중을 깎아내리겠다는게 요지임, 그리고 수서역을 코레일에 안맞기는 이유는 KTX가 흑자를 낼 경우에 41%에서 지분을 깎아내리려는 시도가 좌절되기 때문입니다.
    (결론 = 선동)=선동
    120 개천에서 용난다. [새창] 2013-12-16 03:45:17 0 삭제
    우리 사회가 노블레스를 향할줄은 알았지만, 오블리쥬를 행할줄은 몰랐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11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16 01:19:53 1 삭제
    발터 벤야민 - "누군가를 아무 희망없이 사랑하는 사람만이 그 사람을 제대로 안다"
    118 영어주의)논리적 오류 모음자료 [새창] 2013-12-15 20:15:36 6 삭제
    Strawman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
    의도적으로 특정인의 주장을 곡해함으로써 논박을 쉽게 하려는 오류
    예시: 건강과 교육복지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을, 국방 예산을 감축해서 안보를 위협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곡해해서 비판하는 주장

    falsecause
    거짓 원인의 오류
    두 개의 논증 사이의 관계에서 하나의 원인이 다른 것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는 오류
    예시 : 한 기간 동안 지구의 온도가 상승한 그래프와 동일한 기간 동안 해적의 수가 감소한 차트를 가지고 해적들이 늘어나면 지구의 온도가 내려갈 것이라는 주장

    appeal to emotion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
    감정적 반응을 조장함으로써 자신의 논증을 강화하려는 오류
    예시 : 아이가 먹기 싫은 반찬을 먹게 하기 위하여, 지구 반대편의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가는 불쌍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네가 밥을 안 먹을 수 있냐고 하는 아빠의 주장

    the fallacy fallacy
    잘못된(실수의) 논증으로부터 잘못된 논증을 진행시키는 오류
    예시 : 앨리스는 아만다가 '영양학자가 건강식이 인기 있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마땅히 먹어야 한다'는 주장에서 오류를 범했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앨리스는 '그렇다면 우린 베이컨 더블 치즈버거를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the slippery slope
    미끄러운 비탈길 오류
    A를 성립하도록 허용한다면, Z도 성립 할 것이므로 A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ㅇ류
    예시 : 동성결혼을 허용한다면 사람들이 그들의 부모님과, 그들의 자동차나 심지어 원숭이와도 결혼하고자 할 것이기에 동성 결혼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

    ad hominem
    인신공격의 오류
    상대방의 인격이나 개인적 성격을 근거로 상대의 논리적 주장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오류
    예시 : 공정한 세금 조세 시스템 도입에 대한 A의 설득력 있는 연설이 끝난 후, B는 청중들에게 결혼도 안하고, 전과도 있는 여자의 말을 우리가 들어야 하냐고 반박했다.

    tu quoque
    피장파장의 오류
    특히 윤리적 문제에 있어서, 상대방도 옳지 않은 선택을 할 것이기에 옳지 않다고 지적하지 않아야 된다는 오류
    예시 : 점원의 착오로 거스름돈을 더 받은 것에 대하여 친구가 지적하자 “그 상황이라면 너도 그랬을 걸?, 모두가 그런다면 그것은 나쁜짓이 아니야”라는 주장

    personal incredulity
    개인적 불신의 오류
    어떤 대상의 작동 원리를 알지 못할 때 그것이 거짓이라고 판단하는 오류
    예시 : 자연 선택설은 이해하기 너무 어렵기 때문에 그것이 거짓이라는 주장

    special pleading
    특별 변론(이중 잣대)
    모든 곳에서 통용되는 기준이 아니라, 특별한 기준에서만 작용하는 이중 잣대를 제시하는 오류
    예시 : A는 자신이 초자연적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하지만 그 능력은 과학적 환경에서는 사용 불가능 하며 오직 보는 이들이 믿는 순간에만 사용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loaded question
    유도 질문(심문)
    윤리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선택이 제한된 질문을 제시해 정해진 답변을 말하게 하는 오류
    예시 : A와 B는 모두 C에게 관심이 있었다. A는 B를 견제하기 위해, 어느날 C에게 B가 마약을 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냐고 물어보았다.

    burden of proof
    증명의 부담
    거짓임을 반증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참이라는 오류
    예시 : A는 아무도 반증하지 못하기에, 자신이 던진 야구공이 우주로 날아갔다고 주장했다.

    ambiguity
    애매모호함의 오류
    다의성을 지닌 단어를 이용하여 곡해하는 것
    예시 : fine to parking here 의 의미는 “이곳에 주차하면 벌금을 물립니다(Fine:벌금)”이지만, A는 “이곳에 주차해도 괜찮습니다(Fine:괜찮다)”으로 이해했다고 주장했다.


    the gambler’s fallacy
    도박사의 오류
    확률에 의존하여 잘못된 논증을 진행하는 것
    예시 : A는 잭팟이 터질 확률이 1/100이기 때문에, 100번 게임을 하면 한번은 반드시 잭팟이 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bandwagon
    편승의 오류
    어떤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면 그것은 분명 옳다고 보는 오류
    예시 : A는 용이 없다고 말했지만 B는 용은 역사속 기록물에도 있고, 수 많은 국민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ppeal to authority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권위있는 다른이의 주장을 들어 논증하는 오류
    예시 : A는 진화론이 틀렸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하여 “권위 있는 학자가 진화론은 틀렸다고 말했다”라고 근거를 들었다. 그 외의 근거는 없었다.

    composition / division
    집합의 오류
    일부의 속성을 보고 전체의 속성을 추론하는 것, 전체의 속성을 보고 일부의 속성을 추론하는 것
    예시 : A는 원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원자들로 구성된 인간 역시 눈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A는 원자로 구성된 인간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가 눈에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쓰다가 지쳐서.. 다 못쓰겠네요,,, 어려운 예시들은 개인적으로 쉽게 풀어보았습니다 ㅎㅎ
    117 잠잘때마다 너무 무서워요 시간이 느리게 갈뿐이지 어쨌든 [새창] 2013-12-15 18:59:52 1 삭제
    철학 게시판에 쓰셨는데, 철학적으로 님과 같은 분들 덕분에 현대 철학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존주의요, 그러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카뮈의 글이 생각납니다. "참으로 심각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다. 그것은 자살이다." 그리고 카뮈는 말하죠, "그러나 중요한 것으 삶이다."

    하이데거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공포가 아니라 불안이라고 말합니다. 공포는 그 대상을 회피하면 그만이지만, 불안은 대상을 볼 수도, 알 수도 없기에 느끼는 막연한 감정이죠, 하지만 인간은 그 죽음에 대한 불안을 느끼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인간의 속성은 무엇인가 등 인간에 대한 부수적 특성에 대한 기존의 철학적 탐구를 생략하고 인간 자체에 대한 탐구가 시작 되는 그 시발점이 죽음에 대한 불안이고 이를 겪은 후에 인간만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통해 현존재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도 아직 어린나이이기에 죽음에 대한 근원적 불안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글쓴이 분께서는 진정한 인간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으신 것 같습니다. 비유가 적절하지 않을지도 모르나, 초경의 하혈이 주는 막연한 불안감 통해 여자라는 정체성을 찾게 되는 사춘기 소녀처럼, 한발 더 인간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에 부러움 섞인 축하를 보내드립니다.
    11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15 16:35:47 3 삭제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대표적인 어용 총학이죠, 학교는 학생 자치기구를 원활히 관리하기 위해 Voice Of Student라는 부서를 만듭니다.
    그리고 모든 학생관련 업무를 할 때 총학은 심사를 VOS에서 허락을 받고 일하죠, 학생 지원을 위해 일한다고 하지만 결국 학생 관리 감시에 스스로 자치,자율권을 포기한 총학이 있는 곳이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입니다. 마치 삼성의 어용 노조와 유사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에 모교라고 비판해야 될 것 까지, 우리는 아니다 아니다 하시면서 가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별로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동문으로써 항상 학내 정치에 관심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잘못된 총학이 있는 것은 잘못됬다고 말해야 하지 않습니까?

    어쨋든, 어용총학에 현 총학 회장이나 부총학회장이나 학생들의 의견 수렴보다는 그럴싸 한 핑계만 1년 내내 대는 독단 적인 사람들이죠,
    내년에는 좀 제대로 된 학생회가 꾸려지길 기대합니다.
    11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11 09:45:36 1 삭제
    위에 자유연상님이 텍스트에 대하여는 훨씬 더 잘 설명해주셨네요, 제 내용은 그냥 칸트 윤리학의 개념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ㅎㅎ
    혹시 가능하시다면 다른 논제들도 찍어서 올려주시면 정확한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11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11 09:21:18 1 삭제
    인식론 전공자라.. 윤리학에는 매우 약하지만
    고1 논술 문제에 칸트 도덕형이상학을 위한 정초가 나오다니.. 철학 전공 학부생들도 난감해 하는 텍스트죠, 도움이 될까 해서 써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텍스트는 윤리학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한 글입니다.
    칸트 윤리학의 개념은, 어떠한 동정심이나 이윤을 추구하려는 목적을 모두 배제하고 자연법에 근거한 도덕의 원칙을 추종하라는 것입니다.
    즉, 남이 불쌍해서, 혹은 남을 도우면 내게 이득이 되니까와 같은 주관적인 사고를 제거하고 오직 도와야 하기 때문에 도와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과 동정심과 같은 것에 기대어 윤리적 행위를 하게 되면, 자신의 기분에 따라 윤리적 행위의 폭이 변동 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준이 인간에게 모두 적용되면 인간의 주관적 잣대에 의해 윤리학의 기초가 세워지지 않기 때문이죠
    이러한 맥락에서 자기가 만든 자연법칙은 객관적이지 못한 주관적 윤리의 잣대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4번째 줄에 나오는 복지는 Social Welfare의 의미라기 보다 그의 행복(더 나은 삶의 질) 이라고 이해 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다섯번째줄의 그러한 사유방식은 나의 행복이나 나의 동정심을 통해 남을 행복하게 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사유방식이 아니라 그러한 감정적인 기준을 모두 제거한 사유방식을 의미합니다.
    113 테세우스의 배 [새창] 2013-12-10 22:38:53 2 삭제
    "미래가 과거를 닮는다는 가정은 어떤 종류이든 논증에 근거하지 않고 전적으로 습관에서 유래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꿰뚫는 '동일성'은 관찰 불가능 하고 전적으로 인간의 습관적 사고의 산물이라고 흄은 말합니다.

    흄의 회의론적 입장에 의하면 머나먼 우주에 떠돌아다니는 나 역시 과거의 나가 미래의 나를 지탱한다는 인과관계를 확인 할 수 없고, 정보를 전달받은 이 역시 과거의 나로부터 정보를 전달받더라도 미래의 나에게 그것이 유지될 것이라는 인과관계를 확인 할 수 없기에 자아의 동일성을 유지 못 할 것입니다.
    흄의 동일성에 대한 회의주의적 비판을 아주 잘 보여주는 만화인것 같아서 추천하고 갑니다 ㅎㅎ
    112 신을믿으십니까 [새창] 2013-12-10 11:51:27 0 삭제
    위에 분께서 스피노자 얘기를 하셔서 저도 한마디 거들어 봅니다.

    신 중독자라는 별명을 가지는 스피노자는 범신론(Pantheism)이라기 보다 엄밀하게 말하면 범재신론(Panentheism)이라는 말로 설명이 됩니다.

    범신론은 만물안에 신이 있다라는 명제로 설명되고, 범재신론은 신안에 만물이 있다라고 설명 되기 때문입니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창조를 주재하는 신은 부정되지만 그렇다고 스피노자적 관점에서 신이 완전히 부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신은 절대적으로 무한한 존재이다. 즉, 무한한 속성들로 구성된 유일 실체이며 그 속성들 각각은 영원하고 무한한 본질을 나타낸다"라고 하며
    "세계(자연)=신" 이라는 도식을 만들고 세계가 존재하는 이상 신도 존재한다고 보거든요

    스피노자의 신존재 증명은 물론 정통 기독교적 방식은 아닙니다.

    질문자 분께서 기독교적 방법의 신 존재 증명에 대해 물어보시는 것 같아서, 가장 공신력 있는 토마스의 다섯가지 신존재 증명을 요약해서 적어봅니다.

    1) 모든 세계의 운동은 그 근원을 필요로 한다. 최초의 운동은 다른 것에 의해 운동하지 않고 첫번째로 운동한 것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신이다.

    2) 세상 모든 결과는 그 원인이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원인의 최초에는 그 자체로 원인인 존재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신이다.

    3) 모든 존재는 개연적으로 존재한다. 개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존재의 근원에 필연적 존재가 있어야 한다. 그 필연적 존재가 바로 신이다.

    4) 무엇이 낫거나 덜하다는 것은 어떤 최고의 존재가 규범이 되기에 존재 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완전성의 등급을 매기는 완전한 기준이 바로 신이다.

    5) 모든 존재는 합목적적으로 움직인다. 이것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모든 자연 사물들이 합목적성에 맞게 움직이도록 하는 어떤 존재가 있다. 그것이 신이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ㅎㅎ 신을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이러한 신존재 증명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철학 게시판에는 어울릴것 같네요, 신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이 많은 것 같은데 그건 신앙 게시판이나 좋은 글 게시판에서 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1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09 10:01:31 0 삭제
    결론적으로 종교를 위시한 형이상학을 포기하고서 도달 할 수 있는 행복의 범위는 매우 좁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의 제목으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종교는 사실과 관련이 없지만, 사실(우리의 삶)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들 수 있으며 그 행복과 불행을 선택하는 것은 인간 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 많은 위대한 철학자들의 권위를 빌리자면(아직 그런 경험을 제가 해본적이 없기에), 그들은 종교가 인간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기에, 저 역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09 09:54:35 1 삭제
    종교에 부정적인 의견만 있는것 같아서 종교의 의미에 대한 견해를 적어보겠습니다.

    말 할 수 없는 것에 침묵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말로 형언 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세계는 형이상학 적인 것에 의하여 반증될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다.

    인간 이성의 절대적 위대함을 믿는 이들은 스스로가 만든 도그마티즘에 빠져버리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종교의 역할은 현실 부정을 통한 행복이라기 보다. 인간이 이성의 한계를 자각하고 끊임없이 반증해내려고 하는 반증의 촉매가 된다고 생각하네요,

    결국엔 이를 통해서 니체가 말하듯이 종교에 안주하는 세계말 인간이 되는것이 아니라, 종교를 통해 현상계의 한계를 극복해내려는 초인으로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109 가벼운 질문입니다. 토론법에 관한 [새창] 2013-12-08 15:35:51 3 삭제
    논증 방법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분의 주장은 롤즈의 정의론에 나오는 무지의 베일에 대한 내용 같네요,

    사회적 협상에서 구성원들이 협상 결과로서 자신이 얻을 이득이나 손실을 알게 된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협상을 이끌어가려고 할테고 결국 정의롭지 못한 방식으로 협상이 이루어집니다.

    구성원들이 서로에대한 지식 그리고, 자기자신의 위치에 대한 지식이 없을 경우에는 최소수혜자가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상을 이끌어 가게 되고, 협상은 정의롭게 된다는 것이 롤즈가 말하는 정의의 원칙인 무지의 베일입니다.

    예를들어, 내가 사회적 소외계층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법에 찬성을 할테고, 내가 소외계층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 굳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법에 찬성할 필요가 없게 되죠
    더 쉽게는 4명의 친구들과 함께 케익을 먹는데 내가 케익을 잘라야 합니다. 근데 내가 어떤 케익 조각을 먹을지 모른다면 (케익 조각을 내가 고를 수 없다면)
    내가 선택 할 수 있는 최고의 케익 자르는 법은 1/4크기로 정확하게 자르는 것이지요, 만약 내가 어떤 케익조각을 먹을지 알고 있다면 이기심 때문에 정의롭지 못하게 케익을 분할 하겠지요

    이익을 주장하는 것은 권리이지만, 그것이 정의롭다고 할 수는 없고 정의로운 합의의 방식을 도출하기 위해선 무지의 베일이 필요하다는 것이 롤즈의 의견입니다. 근데 작성자 분의 의견이 정의에 대해 논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권리에 대해 논하는 것이라면.. 약간 핀트가 어긋날수도 있을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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