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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당직싫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9-04-26
    방문 : 1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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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직싫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38 하 진짜 대존맛인데 [새창] 2023-08-31 12:41:09 2 삭제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137 애가 생기자 지우라는 남자친구 [새창] 2023-08-06 12:53:01 1 삭제
    오메가버스........
    136 아니 이거 진짜 제가 꾼 꿈인데, 개연성이 와... [새창] 2023-08-04 08:39:58 0 삭제
    이게 꿈이라구요? ㄷㄷㄷㄷ
    아니 어떻게 이렇게 글이 나오지.... 대단하십니다.
    135 경상도 사람들만 이해하는 문장 [새창] 2022-12-05 07:27:25 1 삭제
    뭐라도 좀 먹었느냐?
    식사로 무엇을 먹었니?
    134 전에 질문글 올렸었는데 더 질문해도될까요? [새창] 2022-11-28 08:01:55 0 삭제
    웅장한 곡도 아니고 피아노 곡도 아니지만 이거랑 프레이즈가 비슷하게 들리기도 하는데요?
    https://youtu.be/j9V78UbdzWI
    13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10-23 22:33:55 21 삭제
    음? 식당에서 제일 많이 남고 손 안 가는 게 술이라고 알고 있는데
    132 박지의 마약성 약물 중독 경험담.manhwa [새창] 2022-10-03 15:42:18 1 삭제
    친구가 ADHD 였고 펜터민을 먹은 건가.
    12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횡단보도, 커피, 얼룩 [새창] 2022-05-28 10:32:35 2 삭제
    횡단보도에 흩뿌려진 검은 얼룩은 커피일까 아님 다른 것일까
    12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와이파이, 조난, 가위 [새창] 2022-05-24 23:58:07 1 삭제
    "전 좀 생각이 다른데요 선배."

    깎아지른 듯한 맞은편 절벽에 시선을 고정한 채 소희가 말했다.

    "와이파이가 터지니까 귀신도 안 나올거라는 말은 좀 억지에요. 선배 말대로라면 와이파이 설치한 집은 귀신이 안 나온다는 건데 무선공유기가 무슨 결계에요? 차라리 예전에 봤던 휴대폰 전자파 차단 스티커나 물은 답을 알고있다 책이 더 그럴 듯해요. 지금 우리 상황이 안좋고 선배가 워낙 겁도 많고 그래서 그런거라고 이해는 하는데 저한테까지 강요하진 마셔야죠. 아 그렇게 뾰루퉁하지 마요. 선배 겁 많다는 건 동아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제가 얘기 안해도 알 사람은 다 안다구요. 게다가 지금 여긴 우리 둘밖에 없잖아요. 누가 듣는다고 그래요. 은지 언니요? 당연히 알죠. 다 안다니까요. 근데 갑자기 은지 언니는 왜... 엥 선배 왜 울어요? 선배. 선배. 아 나 원, 오빠, 민수 오빠! 네? 전 모르겠지만 은지 언니 좋아한다구요? 하이고 오빠, 그것도 다 알아요.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물론 은지 언니도 알고 있지만 이 악물고 모른 척... 아 그만 좀 울어요! 아주 통곡을 하네. 조난 당하고 한참 지났는데도 이만큼 울 기운이 남은 걸 보니 그건 장하네요. 그래도 계속 그러면 기운 빠지니까 좀 진정해요. 체력을 보존해야 구조될 때까지 버티죠. 예. 우리 떨어진지 꽤 됐어요. 중간에 비도 몇 번 왔다가 그쳤다구요. 뭐 선배는 기절했어가지고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제 상관없지만 선배는 몸이 약하잖아요. 겁도 많고. 크, 미안해요. 농담이에요 농담. 겁 많다는 거 취소. 이제 안 그럴테니 삐지지 마요. 잘못했어요 선배. 어쨌거나 저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제가 말이 너무 심했네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선배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어쩌다 저랑 현철이 사이에 껴서 암벽 추락사고까지 당했잖아요. 무슨 소리냐구요? 이거 봐봐요. 이 자일 끝. 보면 알겠지만 그냥 튿어져서 끊긴 게 아니라 가위로 누가 자른 거에요. 아마 현철이 짓일 거에요. 저 바로 앞이었거든요. 게다가 저번 뒤풀이 때 대판 싸우고 관계가 완전히 끝장났었단 말이죠. 망할 자식, 그렇다고 사람을 죽일 생각을 하냐. 이렇게 막나가는 애인 줄 알았으면 애초에 사귀지도 않았을 거에요. 하아 선배 답답하네요. 선배는 사람이 좋아서 현철이가 그럴리 없다 그냥 네 추측일 뿐이다 그러지만 여기 물증이 있다니까요. 제가 왜 칼이 아니라 가위라고 했을거 같에요? 이 가위 보이세요? 증거인멸인진 뭔진 모르겠지만 자일 자르고 이것도 같이 던졌나봐요. 그러니까 선배 꼭 이거 가지고 가서 경찰한테 보여주세요. 세상에 완전범죄란 없다는 걸 그 녀석한테 우리 가르쳐줘요. 어서 받아요. 선배 왜 그래요? 힘들어서 손을 못 들겠다구요? 졸리다구요? 선배 자면 안되요. 기절한 거 간신히 깨웠는데 또 정신 잃으면 어떡해요. 이제 곧 구조헬기가 올 거란 말이야. 오빠, 민수 오빠 일어나요. 얼른 일어나!"

    눈을 떴을 땐 병원이었다. 나는 실종 사흘만에 발견되었다. 의사는 그 높이에서 추락했는데도 산 게 기적이라면서 먼저 떨어져 있던 시신때문에 충격이 감해져 그랬을 거라 했다. 글쎄 과연 그랬을까. 난 반신반의했지만 의사는 자신의 생각이 틀림없다고 자신했다.

    “저는 의사지 등산가는 아닙니다만 선생님께서 이렇게 덜 다치시게 된 건 밑에 깔려있던 다른 사람 덕분인 게 맞을 겁니다. 몇 주 전에 실종신고가 들어온 여대생이었다고 산악구조대가 그러더군요. 신기하게도 부패가 진행이 안되서 바로 신원파악이 가능했답니다. 시랍이 된 걸 수도 있지만 뭐 그건 제가 직접 보질 않아서 확실히 알순 없군요. 어쨌든 선생님은 그 덕에 살았습니다. 심지어 떨어지고 나서도 얼마간은 의식을 유지하셨던 거 같구요. 아 당연히 기억이 안 나실 수 있습니다. 뇌진탕이 있을 때 기억상실은 흔히 동반될 수 있으니까요. 어떻게 그걸 알 수 있냐구요? 물증이 있습니다. 그 여대생이 쥔 가위를 같이 손에 쥐고 계셨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빼내려고 하셨던 거 같다고 하더군요.”
    12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와이파이, 조난, 가위 [새창] 2022-05-23 22:36:32 2 삭제
    와이파이랑 조난을 이렇게 엮으셨군요 재미있습니다
    12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의도, 현실, 밖 [새창] 2022-05-23 12:29:19 2 삭제
    AM 11:03
    "이유야 뭐가 어떻든간에 남편 밖으로 나돌게 한 건 니 탓이다. 네가 잘했으면 어디 그랬겠니? 걔가 오죽 답답했으면 딴 애를 만났을까."

    AM 11:15
    "위자료는 무슨, 이제 봤더니 머리 속에 돈만 든 아주 몹쓸 년이네. 왜? 현실을 생각해봤더니 이혼하고 어째 살지 막막하니? 니가 결혼하고 내 아들한테 해준 게 뭐가 있는데? 어디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X신 같은 년이 기어들어와서는......"

    PM 12:02
    "죄송해요 어머님. 하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제 말을 전혀 들으려고 안하시니 어쩔 수가 없네요. 아, 아까 말은 그런 의도가 아니셨다구요? 괜찮아요 다 이해해요 어머님. 자식 일에 올바르게 사리분별할 수 있는 부모가 몇이나 되겠어요. 좀 있다 민수씨가 들어오면 셋이 다시 이야기해봐요. 그리고 어머님, 자리는 불편하지 않으세요? 아무래도 식탁이라 어떻게 모셔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저희 집에서 제일 비싼 접시 위에 놓아드렸으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124 역대 최악의 방송사고 [새창] 2022-05-21 20:49:30 30 삭제
    지금도 회복이 안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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