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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맞힘법빌런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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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힘법빌런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04-04 13:02:05 1 삭제
    말의 정도를 떠나서, 이런 대화를 시작한 것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같네요.
    '나는 이 정도 농담은 할 수 있어!' 따위의 특권의식이라도 있는 걸까요?

    누군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는, 그 개인만이 알 겁니다.
    저였다면, 저 상황에서 웃으며 받아 넘기고 싶진 않을 거 같아요. 그날 처음 온 카톡(4월 1일 오후 7시)이 저런 거라면.

    연애 갈등에 잘잘못을 운운하는 게 참 웃기기도 하지만. '외모 비하를 한 남성이 잘못했다'는 말에 어처구니가 없어서 로그인했습니다.

    기분 나쁘게 손등으로 볼 툭툭 건들여져서, 주먹질한 거잖아요. 주먹질한 것도 잘못됐죠. 근데 손등으로 볼 툭툭 친 게 원인 제공 아닌가요?
    4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04-04 12:53:02 1 삭제
    거의 다 본 작품들이네요. 취향에 따라 갈리지만, 공감하는 내용들입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이 사회에 특정 메시지 던지는 작품을 좋아해서. 비교적 최근 애니인 <갓챠맨 크라우즈>(과거 독수리오형제 생각하신 분이라면 뒤로가기. 대실망하실 것)나 <데미쨩은 이야기하고 싶어>, <사이코패스> 같은 것도 추천합니다.

    갓챠맨은 인터넷 발달로 생긴 직접소통의 부재. 데미쨩은 애니에서는 '아인'(이종족)으로 나오지만, 이를 소수자(장애를 가진 사람들, 성소수자 등)로 대입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작품이 되고. 사이코패스야 워낙 유명하니.
    45 거북이 "거 시X 표현 이상하게 하네" [새창] 2019-03-22 16:07:12 39 삭제
    메신저가 누구냐에 따라 메시지의 뜻이 달라진다고 하지만.
    메시지에 대한 비판을 메신저에 따라 달리 하면 안 되겠죠.

    대강의 뉘앙스는 알겠지만.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생각하면, 전혀 공감 안 가는 내용의 문구입니다.
    예술가가 어떤 형태로든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 창작권을 받았다면. 독자 및 시청자는 그걸 비판할 권리가 있습니다.
    44 LOL리그 성차별 논란 [새창] 2019-02-26 14:15:21 0 삭제
    롤에 대해 모르는 분들도 알 수 있도록 요약을 다시 해보자면

    0.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는 5명 Vs 5명으로 싸우는 팀 게임이다

    1. 축구에 공격수, 수비수, 골키퍼가 있듯, 5명 모두 각각의 포지션(역할)을 가진다(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폿)

    2. 아마추어라도 게임 내 승패를 통해 자신의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 여성 플레이어 5명 모두 일반인 치고는 잘하는 수준의 플레이어였다 (다이아)

    3. 거기에 문제가 된 여성 팀의 경우 아군을 돕는 '서포터' 역할에 주력한 플레이어 5명을 모아서 팀을 만들었다

    4. 축구로 비교하자면, 실력이 부족한 '수비수'만 모아서 축구 팀을 꾸렸다(수비를 뛰던 선수에게 공격, 골키퍼를 시키면 잘 못 하는 건 당연하다)

    5. 원래는 1부, 2부 등 강등 시스템을 통해, 실력이 부족한 팀의 경우 1부 리그에서 뛸 수 없지만. 강등제도가 없어지면서 '게임은 못해도 인기를 끌 수 있는 팀'으로 '실력은 부족하지만 미모의 여성 5명을 모은 팀'을 꾸린 것

    6. 이에 리그의 팀들이 차례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상태(불만을 표시하는 방법은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경고받을 내용이 맞지만, 선수들의 불만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오히려 경고를 준 개발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다)

    7. 거기에 문제의 여성 팀 선수들은 게임보다는 개인의 화보촬영 등 게임 외적인 상업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정도.

    축구에만 몰두하는 프로리그에. 미모의 여성으로만 이뤄진 여성 팀이 등장했고. 축구 연습보다는 인스타로 예쁜 사진을 올리고 있는 상황.
    43 초밥 50접시 먹으면 20만원.jpg [새창] 2018-12-26 17:20:18 0 삭제
    지역 스시오, 같은 브랜드에서. 맛은 별로 없는데. 1시간에 65접시 먹었는데...
    42 혹한기 훈련 식사.jpg [새창] 2018-12-18 10:26:23 1 삭제
    저건 매우 좋은 여건입니다. 왜냐면 통상 혹한기 등 야외 훈련의 경우, 저런 식으로 식판을 가지고 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전엔 '이거 용도가 뭘까' 싶은 밥통(도시락?)에 저 식판처럼 비닐씌우고. 그 안에 밥, 반찬 받아서 먹는데.
    정말 X 같아서. 그냥 비닐에 밥이랑 먹고 싶은 반찬만 받아서 주먹밥처럼 주물럭해서 먹는 게 현실입니다.

    그때는 좋다고 처먹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자연스레 사람을 바닥으로 떨어트린다는 느낌이네요.

    지금 저 한테 그렇게 먹으라고 하면. 어떤 형태로든 고소고발할 거 같습니다.
    41 연예 경험이 적을 수록 인터넷 성향이 공격적이라는데.... [새창] 2018-12-05 15:00:52 1 삭제
    연애를 해봐야 연애인지 연예인지 알지!
    40 페미논란중인 랩퍼 산이 인성 [새창] 2018-11-20 11:34:29 0 삭제
    군대 다녀온 남자가 까면 찌질하다
    군대 안 다녀온 남자가 까면 지는? ㅋ
    현역군인인 남자가 까면 꼰대 군무새
    39 남자들이 이길 수 없는 이유 [새창] 2018-11-16 16:49:10 8 삭제
    학자는 남성 간의 대화를 '대화 -> 논쟁 -> 압박 -> 신체적 폭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압박'이라는 부분을 주요하게 봅니다.

    남성끼리의 논쟁이 격화된다고 해서 곧바로 폭력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온갖 육두문자나 부모님 안부를 묻는 등의, 언어적 폭력이 앞서게 되겠죠. 저는 이 부분이 '압박'의 한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욕은 하면 안 된다' 따위의 기본적인 예의가 있다 보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 과정까지 나아갈 일도 드뭅니다. 그럼에도 감정이 격화된다면 '이 정도까지는' 하는 게 있죠. c8, dogbird 등의. 그런데 이마저도 동성 간에야 장벽이 낮지, 이성에게 간다면 그 저항감이 대단히 높아집니다. 이건 남성 만의 문제는 아니고, 남성과 여성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생각입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편적인 경우라면요.

    여기서 생기는 문제가. 여성은 폭력에 있어 절대적 약자 처우를 받습니다. 이건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언어적인 폭력에서도 입니다. 물리적 폭력을 휘두르면 '남자가 여자를 때려?'가 되고, 언어적 폭력을 쓰면 '남자가 여자를 욕해?'가 됩니다.

    저 학자는 조던 피터슨이라고, 꽤나 유명한 심리학자입니다. '인간의 폭력성'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를 한 사람입니다. 스샷으로만 보니 이러한 부분이 생략돼 있는데. 결코 '남자는 대화하다가 안 되면 막싸움 함 ㅇㅇ' 하는 위인은 아닙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물리적 위협은 최후의 자위 수단입니다. '나는 이제 못 버티겠어, 이제 폭발할 거야'라는 신호죠. 일부는 이러한 행위를 통해 '더이상 나를 자극하지 마' 따위의 신호를 보냅니다. 그걸 본 사람은 '그래, 일단 여기서 그만하자'나 '그래서 뭐? 한 판 붙을까?' 라는 선택을 하게 되는 거고요. 최소한 이 단계에서 상대방을 더 자극한다면 '물리적 폭력이 가해질 수 있고, 그러면 사태가 더 커진다'는 걸 알 겁니다.

    남성끼리라면 정말 최후의 수단인 물리적 폭력이라는 단계가 있기 떄문에, 언어적 폭력을 사용하는 단계에서도 그 정도가 유지되곤 합니다. 그래서 되려 극단적인 '말싸움'은 남성끼리는 더 적습니다. 일정 이상 강해지면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테니까요. 물리적 충돌 없이 매우 강도 높은 언어적 폭력만 오간다면 그건 꽤나 희귀한 일일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남성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자위 수단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외부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대항할 수단으로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게. 여성이 남성을 성희롱했다고 하면. '넌 좋았겠네?', '겨우 그것 가지고?' 하는 말을 듣습니다. 저는 이런 것들이야 말로 남녀차별이고 최근 급진 페미니스트 운동이 반복해서 실수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해. 확실히 드러난 건. 여성 피의자들은 실형을 받을 정도의 성희롱을 했습니다. 이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성범죄에 대한 부분에서는 일종의 유예를 받고 있습니다. 사태가 사태이니만큼 면죄부가 나오지는 않을 듯합니다만.

    술 먹고 깽판치는 남성이 있다면, 여성은 스스로 이 사람을 통제하려 하기 보다는 공공기관(그마저도 물리적 상황을 정리하는 건 대부분 남성입니다만)이나 남성의 도움을 받습니다. 반대로 술 먹고 깽판치는 여성이 있다면, 남성은 여성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여성 공공기관 근로자가 필요한 것이고요.

    남성의 문제를 여성이 통제하기란 한계가 있고. 여성의 문제를 남성이 통제하기란 한계가 있습니다.

    일베의 잘못된 점을 꼬집고 해결하기 위해선 남성의 노력이 더 필요하고, 워마드의 잘못된 점을 꼬집고 해결하기 위해선 여성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남성은 일베? 그 X신들?
    하지만 정상적인 여성은 워마드? 그 X신들?

    하고 넘어가고. 일베와 워마드는 통제되지 않게 되겠죠. 일베의 경우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니 어느 정도 통제가 된 상황입니다만. 워마드의 경우는 아직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고요.
    38 방탄 사건 외신 보도에 대한 다른 의견.jpg [새창] 2018-11-11 11:22:32 2 삭제
    간단합니다. 두 작업을 병행하면 되요.

    제대로된 토론, 논쟁에서 철저한 검증을 받지 못한 위키피디아의 자료는 신뢰성이 떨어진다곤 하나.

    일반인들의 대화 대부분은 '위키에서 봤어!'가 됩니다. 위키의 자료 신뢰성은 전문적인 영역에서 확인하는 것이지, 일반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100편의 논문보다도 효과적입니다. 그런 점을 처음 댓글 쓰신 분이 지적해주신 것이고요.

    그렇다고 해서 사학적 접근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김연아, 위키, E스포츠, 박지성, 여자골프, 양궁 등으로 대한민국을 알리고.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한다고 하더라도. 그 밑바탕은 검증된 사학적 관점, 정보가 있어야 하고. 또 여론 형성에는 약할지언정 보다 전문적인, 논리적인 주장과 근거를 해야 합니다. 본문 트윗에 나온 교수처럼요.

    어느 한쪽만 해서는 안 됩니다. 여론 형성에만 주력하면 사상누각이 될 것이고. 사학적인 접근만 고집하다 보면, '맞는 말이긴 한데 관심은 안 가는' 말이 될 겁니다.
    37 한숨 나오는 초등학생 공책 [새창] 2018-10-31 18:44:58 2 삭제
    문과는 오른쪽 길이 부러움.
    36 누가 더 당당한 사람인가?.jpg [새창] 2018-10-29 11:46:50 1 삭제
    '맞아 보인다'는 이유로 사람을 모욕하고 유죄에 처해도 된다면. 그거야 말로 마녀사냥이겠죠.
    법이 없는, 마녀사냥이 횡행하는 사회. 이걸 막는 것보다 중한 일이라. 전쟁이라도 났나요?
    35 탈 수 있다 vs 없다 [새창] 2018-10-24 17:14:02 0 삭제
    평생 바이킹도 못 타는 사람이라. XXX
    34 요즘 여초사이트....진화한 탈코르셋...jpg [새창] 2018-10-24 10:13:28 0 삭제
    역시, 여성분들이 이런 꾸미는? 관리하는? 걸 잘 아시네. 고데기 하나 사서 따라해야겠다 ㅎㅎ.
    33 3년반동안 공무원 시험 준비중인 아들이 받은 카톡 [새창] 2018-09-21 15:09:23 14 삭제
    공무원은 아니지만, 제 위로 있는 형이 저렇네요. 하고 싶은 건 대부분 하고. 부모님께 손 벌리고.

    경제관념이 달라선지. 전 좀 구두쇠 성격이 강하고. 20살부터 집에서 독립해서. 정말 필요할 때 제외하곤 부모님께 손 안 벌렸죠. 아마 10년 동안 방 구하면서 보증금 문제 때문에 150 정도. 저는 이 150도 빚진 거라고 생각하고, 명절 때마다 이자 더해서 드렸었습니다. 효도라든지 이런 개념은 아니에요. 오히려 부모님과 저는 결국 '남'이라고 생각하는, 개인주의의 극을 달리는 불효자죠.

    형님은 재수를 1번 했고. 편입을 1번 했고. 바로바로 한 건 아니고 2년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을 갔죠. 형님께 "나처럼 되라는 건 아니다. 좋은 선택이 아니고. 서른 둘이면 집안에 도움 없이 홀로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형이 못한 게 뭐 있냐.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지원도 다 가지 않았냐"며 대판 싸우고. 거의 의절하다시피 한 게 2016년입니다.

    마냥 형이나 저런 분들이 나쁘다곤 할 수 없는 게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겠죠. 목적의식 없이 마냥 수능 잘 보라고, 좋은 대학 , 번듯한 학과 들어가라고. 그 아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뭘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할 틈도 없이 몰아붙이는 게 대한민국 초중고대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걸 탓하는 것도 정도가 있죠. 20대까지는 방황할 수 있더라도. 부모 나이가 예순이 다 되가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자식 뒷바라지를 할 순 없잖아요?

    정말 열심히 공부만 하면 모를까. 옷 사고 싶은 거 사고. 놀고 싶은 거 놀고. 욕 먹을 수밖에 없죠.

    농담삼아 '등골브레이커'라고 하는데. 진짜로. 부모가 자식을 어디까지 책임져 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져주는 걸 언제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자영업을 하시던 어머니는. 가게가 잘 안 되니까 새벽에 김밥 만드는 공장 가서 일을 하신다더군요. 제가 "그만둬라, 힘들다, 평생 직장생활 같은 거 안 해본 사람이 무슨 공장을 다닌다는 거냐"고 만류했지만. 계속 하시더라고요. 물론 아버지도 여전히 야근수당 받기 위해 추가근로하며 공장일 하고 계시고.

    아버지도, 어머니도. 부모로서 해줄 것 충분히 해줬고.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하고 있어요. 이게 한국 사회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거 같고요. 본인들 좋아하시는 일 하시면서 즐기시면 좋겠는데. 형님이나 제가 부모님의 인생의 중심이 될 수 없는 건데. 누구나 본인이 가장 중요한 건데.

    이제 추석이고 또 얼굴 마주할 텐데. 얼른 차례만 지내고 돌아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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