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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레테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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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레테님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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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말은 [새창] 2015-06-10 23:46:17 0 삭제
    KTV 인문학 열전 추천해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문사철의 전문가들이 나와서 깊지도 얕지도 않은 딱 교양정도 수준으로 설명해줍니다. 간간이 영상도 함께 나와서 지루하지도 않고요
    36 철학적 유머에 대한 진지한 답변을 구합니다 [새창] 2015-06-08 15:42:37 0 삭제
    "만일 내가 속고 있다면 나는 존재한다(Si enim fallor, sum)"는 데카르트 이전에 회의론자들에게 맞선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주장이지요. 코지토와 앞의 명제 사이에 유사성에 관해서는 학자마다 관점에 차이는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데카르트가 아우구스티누의 주장을 많이 참고하지 않았는가 생각됩니다. 데카르트는 근대철학사에서 그 포지션이 애매한 인물로 그려지곤 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철학은 신학과 철학 양쪽에 각각 한 쪽발을 두고있기 때문이지요.

    우선 데카르트는 의심할 수 없는 자명한 진리를 찾기 위해 방법적 회의를 시도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는 회의를 통해 감각을 의심하고 꿈의 가설을 통해 외적세계를 의심하고 그리고 수학적 진리에 대해서도 악한신에 의해 속을 수 있다는 악령의 가설을 통해 모든 것을 회의에 부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회의 후 의심하고 있는 자아는 확실히 존재한다는 자아 존재의 확실성에 도달할 수 있게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수직적인 확신일 뿐 결코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의심하고 있는 순간에 대해서는 자명할지 모르겠지만 의심하는 자아가 과거에도 존재했다는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라는 것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1분전에 내가 코지토의 언명을 떠올렸다고 할지라도 나는 결코 1분전에 내가 존재했음에 대해 명석판명한 참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아의 존재를 확인 한 후 다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봤을 때 불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때 불완전함을 느끼는 것은 내안에 완전성의 관념이 있기 때문인데 이 완전성의 관념은 결코 불완전한 나로 부터 산출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한 존재인 신으로 부터 부여된 것이며 그것은 본유관념으로 주어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또 신은 전지전능하고 항상 선하기 때문에 결코 나를 속이지 않으며 따라서 수직적인 완전성 밖에 확보할 수 없는 내가 수평적인 연속성을 가질 수(1분전에도 내가 있었다는 믿음이 참이 될 수 있도록 현실화 시키는 것) 있게 합니다. 이 때문에 데카르트에게 있어 코지토는 신에게 의존적이라는 것이죠.

    만약 신을 요청하지 않을 경우 악령의 가설은 인간의 자아에 대한 심각한 공격을 가능케 합니다. 그것이 바로 힐러리 퍼트남의 '통속의 뇌'라는 사고 실험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통속의 뇌에서는 결국 나의 모든 기억과 경험 그리고 판단까지도 미친광이 과학자에 의해 주입된 데이타에 불과하며 결국 이 경우 내가 나라는 확신 조차 불가능하게 되고(프로그래밍 된 전뇌가 바로 나일 수도 있으니까) 맙니다.

    어디까지나 이것들은 전부 기존의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일반론에 제 주관이 개입된 것이기 때문에 견강부회적인 해석이 될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서양철학은 제 전공분야가 아니라서....)
    35 철학적 유머에 대한 진지한 답변을 구합니다 [새창] 2015-06-08 01:13:48 0 삭제
    귀납과 연역에서 과학적 지식은 귀납에 기초한 연역적 사고이지요. 우선 위에서 예시로 둔 중력이나 태양의 문제는 귀납의 영역에 해당됩니다. 축적된 지식 혹은 정상과학에 기초하여 법칙을 수립하는 것이 과학이라 할 수 있지요. 문제는 귀납의 성격상 아무리 성공적이라 할지라도 전제와 결론 사이에 논리적 비약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전제의 주장을 넘어선 지식의 확장이 가능하며 과학적 지식을 성리 가능케하지요.
    반면에 연역의 경우 전제와 결론 사이에 논리적인 비약이 없다고 주장되는 논증이며 결론 또한 전제에 함축되어 있는 구조를 취합니다. 그리고 연역에 있어서도 두 가지 해석(전통적/ 현대적)이 존재하는데요. 우선 전통적 해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입니다.

    그에 따르면 '모든 S는 P이다. 는 집합 S의 어떤 원소도 P에 속하지 않는 것은 없다.로 해석되거나 집합 S의 어떤 원소도 집합 P의 원소가 아니다로 이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전통적 해석은 집합 S의 원소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가정하게 됩니다. 이 경우 집합 S는 증명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참이여야 하는 선결 조건이 요구되게 되지요. 아마 이점이 가짜인생님이 의문을 품는 부분일 것입니다. 반면 현대적 관점(부울의 해석입니다)에서는 전칭 명제에 대해 존재 함축을 하지 않습니다. 즉 전칭 명체의 주어 집합 S의 원소가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현대적인 해석에 따르면 '모든 S는 P이다'는 잔지 조건 명제로 이해되어 집니다. 즉 만약 어떤 것이 S의 원소라면 그것은 P의 원소이다'로 이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일상 생활에 적용시킨다면 "지각하는 모든 학생을 감정을 당한다"라는 명제에서 우리는 결코 지각하는 학생이 실제 존재한다고 미리 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단지 '만약 지각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은 감정을 당한다는 조건 관계를 나타낼 뿐입니다.( 단 특칭명제에 있어서는 전통적 해석이나 현대적 해석이 똑같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가까인생님이 논리적인 영역에서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논리개념으로 우선 답변을 드렸는데요. 제 생각에 진리의 문제 그리고 보편자의 문제는 논리의 영역 밖의 것으로 보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대이전 서양철학에서도 보편의 문제는 인식론 및 형이상학적 측면에서 다루어졌습니다. 근대철학을 집대성한 칸트 조차도 보편의 문제에 대해서는 물자체와 선의지와 같은 것들은 예지계의 영역으로 인간이 알 수는 있지만 인식 불가능한 '헛초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데카르트의 유한실체를 증명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또한 무한실체인 신에 의지하지 않고는 성립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철학자들이 실체의 개념 즉 보편자의 개념을 선언의 형태를 빌려 그들의 철학에 깔고 논의를 진행시켜 나가는 형태를 취합니다. 그리고 현대로 넘어오면서 신, 실체 보편자의 개념들에 대한 논의는 크게 언급되지 않고 있지요.

    말이 쓸 때 없이 길어졌는데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귀납적 추론에서 획득한 보편의 개념(위의 답글 가운데 보편자란 말은 보편으로 수정하겠습니다)은 어디까지나 관찰에 근거한 약속이지 보편자의 개념의 획득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흄과 같은 경험철학자들이 회의론에 빠지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 볼 수도 있겠지요. 무튼 결론을 말하자면 보편자의 문제 절대적인 법칙의 획득과 같은 것은 지금까지 선언적 형태를 취해왔지 한 번도 증명 된 적은 없다. 입니다. 플라톤의 이데아도 살아있을 때는 취할 수 없는 개념이며, 칸트의 여러 개념들도 '선험적 종합판단'이란 그의 독창적 논리구조를 빌려서만 성립 가능했기 때문이죠. 이를 통해 볼 때 보편자에 관한 것은 일종에 믿음 혹은 신념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34 철학적 유머에 대한 진지한 답변을 구합니다 [새창] 2015-06-07 22:23:37 0 삭제
    11 '나무가 쓰러진다. 그러므로 소리가 난다'는 어디까지나 귀납적 추론이지 연역이 될 수는 없지 않나요? 귀납적 추론은 특수자의 종합이기 때문에 항상 보편자의 변화 가능성이 열려있지요. 이 때문에 A.나는 그 자리에 없었다. B. 나무가 쓰러졌다.' A, B 두 사건 사이에 소리가 난다 나의 경험에 기초한 추론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제 자체가 항구적인 참은 성립되기 힘들어 보이네요. 가짜인생님의 주장이 참이 되기 위해서는 나무의 쓰러짐과 소리남의 인관관계가 항구적으로 참이 될 때만 성립 가능한 전제이지 않나요?
    33 철학적 유머에 대한 진지한 답변을 구합니다 [새창] 2015-06-07 20:48:02 1 삭제
    인식에 혹은 믿음에 관한 물음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인식의 구조와 믿음을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따라 답은 천차만별이겠죠..
    데카르트식으로 보면 숲속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사건 자체를 내가 명석판명하게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왜냐하면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뿐이 없으니까요) 그 소리 남이 자명하다고 보기 힘들 것이고
    경험론적으로 볼 때도 귀납적으로 종합할 때 나무가 쓰러질 때 소리가 난다는 것은 수 많은 나무의 쓰러짐과 소리 사이의 상관성에 기초해서 소리가 난다도 유추할 수는 있겠지만 그 또한 소리 나지 않는 사건의 특수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니 항상 그러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고....
    동양의 심학으로 넘어오면 불교의 경우 식의 작용이니 경우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겠죠. 예를들어 나의 바로 앞에서 나무가 넘어져서 실제로 엄청난 소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생각 혹은 대상에 집중하는 바람에 그 소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죠. 그 경우에 다른 사람에게는 소리가 들렸지만 나에게는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말하 수 있으며 나아가 '생각에 빠져 소리를 인식하지 못함'이란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겠죠..
    또 다른 것으로 요건 심리철학에서 다루는 앎에 대한 해석이던데요...만약 태어나자 마자 귀머거리라서 평생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나무의 쓰러짐과 소리의 인과관계는 성립 될 수 없으며 따라서 나무의 쓰러짐이 사건으로 발생했다 할지라도 귀머거리에게 있어서는 나무의 쓰러짐 이외에 어떤 결과도 제공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죠. 즉 그에게 있어 소리는 배제된다 할 수 있겠죠.
    32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안되냐면..? [새창] 2015-06-03 23:36:34 0 삭제
    반말은 조금 자제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니체의 노예도덕 개념이 작성자랑 비슷한 입장을(절대 같은 것은 아님) 취하고 있으니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성선설, 성악설 입니다.(아마 오타겠죠)
    31 과학적 철학 無 [새창] 2015-06-03 13:43:26 0 삭제
    도가의 무도 절대무기 보다는 무규정성을 지닌 의미에 가깝고, 불교의 空도 무가 아닌 비었있음으로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空을 무로 환원하는 것에 대해 악취공란 비판이 나온 것도 그런 맥락으로 볼 수 있고요
    30 과학적 철학 無 [새창] 2015-06-03 13:38:50 0 삭제
    파르메니데스 식으로 본다면 "비존재는 말할 수 없고 사유할 수 없으며 지시할 수 없는 것으로 배울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따라서 탐구의 대상에서 탈락시킨다. 오직 존재만이 남는 세계가 그의 실재가 되고 진리가 된다."고 할 수 있지요. 왜냐하면 무를 떠올리는 행위(사유)자체가 이미 유로 환원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9 모든 악은 필요악인가? [새창] 2015-06-03 01:16:43 0 삭제
    글세요 불교에서 해탈의 선 조건은 집착에 따른 고통이 아닐까요? 그것을 악으로 규정하는 것은 좀 무리라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불교는 연기법에 기초하기 때문에 절대악도 절대선도 없는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동양에서도 악을 언급한 철학자는 없습니다. 순자가 성악설을 주장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난 선의 결여를 의미하는 것이지 절대적인 악이 아니니까요. 인간은 본성은 자연상태로 두면 무질성의 상태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후천적 교육을 통해 선으로 이끌어야 된다는 것이 순자의 입장이며 이 때 순자는 교육을 통해서 인간의 본성이 바뀔 수 있음을 전제하기 때문에 인간을 결코 변할 수 없는 악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리스의 플라톤의 경우도 악의 이데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요. 선의 이데아의 상정 자체로 철학함의 조건 그리고 세계의 설명이 가능하다고 본 입장입니다.
    중세의 아우구스티누스도 유출성에 근거하여 신의 부재를 악으로 보았지 선과 대응되는 1:1 논리의 악을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뭐 다른 예도 있지만 진리의 구현에 있어서 선을 구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서 그것과 동등한 힘을 지닌 악을 상정하지 않더라도 진리를 추구했던 사례는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진리의 추구를 위해 악이 충분조건을 될 수 있겠지만 필요조건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2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5-27 22:49:37 1 삭제
    유학에서 소학는 일종의 입문서 입니다. 소학의 핵심 내용은 쇄소응대 즉 , 쇄(灑)’는 물을 뿌리고 ‘소(掃)’는 마당 쓸고 응대(應對)는 어른의 부름에 응하고 대답하는 것을 뜻합니다. 유학의 본령이 수신의 학문이지만 아직 자기 이름도 쓸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수신이니, 본성이니, 천이니 하는 복잡한 이야기는 아니함만 못합니다. 이 때문에 8세가 되면 소학에 입문하여 유학의 본령을 몸에 익히도록 한 다음(일종의 주입식 교육이죠) 이후 15세가 되면 천자문을 시작으로 소학때 몸에 익힌 내용을 수신의 형태를 통해 스스로를 반성하고 자각하게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학에서 의미가 통하지 않는 것들은 대학을 통한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사실 요즘은 소학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실제 서당이나 향교와 같은 전통 유가 교육을 표방하는 곳에서도 논어나 대학 읽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유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시다면 맹자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최상은 논어지만 논어는 이야기책이다 보니 해석 자체에 대한 이견이 있는 곳이 워낙 많아서 맹자 >>> 논어 순으로 혹 맹자>>대학,중용>>논어의 순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26 [스압]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만 합니다. [새창] 2015-05-27 01:06:17 1 삭제
    넓은 의미로 본다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자신을 위한 것이며 곧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닐까요? 이익을 욕망이라 한다면 그것은 곧 개개인의 삶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5 철학게시판을 보고 오유에 가입했습니다 [새창] 2015-05-25 02:37:05 6 삭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좀 과격하게 날을 세웠던 것은 몇몇 서양철학 전공자 분들과 철학의 대중화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서양전공자 분들이 불가능하가는 말씀을 하시던 군요. 그리고 덧붙여 한 말도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대중강좌에서 비전공자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철학을 찾으려고 한다는 말' 즉 삶과 철학을 동일시 하려는 것에 대해 매우 불쾌감을 느낀다는 말이었습니다. 항상 삶과 철학을 동일선상에 놓고 본 제 입장에서는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의 학문적 자세가 틀리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끔 하더군요. 한 두 분이 아니라 꽤 많은 분들이 저말에 동조했습니다. 그 분들이 가장 혐호(?)했던 것은 철학 용어의 대중화였습니다. 그것은 철학자체가 가지는 아우라(?)를 부정하는 마치 신성불가침한 영역으로 보이게끔 하더군요.
    더군다나 그 분들 전공이 분석철학이 아닌 독일철학 전공이었다는점에서 더 충격이었고요.
    그때 느겼던 점은 서양철학이 너무 강단철학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와, 내가 알고 있던 서양철학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것이었나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철학의 보편성에 기초해서 동서철학의 궁극적 목적을 동일범주에 넣고 싶었지만 현실은 꼭 그런것만은 아닌 것 같더구요. ㅎㅎ
    24 철학게시판을 보고 오유에 가입했습니다 [새창] 2015-05-25 01:58:09 6 삭제
    끝어로 첨언하자면 헤겔의 경우 동양에는 철학이 없다고 주장한 학자지요. 그가 쓴 철학사에 동양철학이 포함되지 않은 것만 봐도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논어 대한 그의 평가는 잠언서에 불과하다 였습니다.
    23 철학게시판을 보고 오유에 가입했습니다 [새창] 2015-05-25 01:54:48 9 삭제
    위에서 예시로 든 스피노자의 경우 어디까지나 현대철학자들의 해석일 뿐 스피노자 철학 자체에 불교적 수양론이 있다고 보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스피노자는 철학자이전에 비록 파문당했지만 종교인임을 주장한 사람입니다. 스피노자의 경우를 들어 서양철학 전체를 해석하는 것은 의도확대의 오류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불교의 경우 인도불교가 가지는 논리성을 저도 인정합니다. 그쪽은 3단논법이 아닌 5단 논법까지 사용하더군요..다만 제가 말하는 부분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선불교를 놓고 볼 때 불립문자, 언어도단과 같이 언어와 논리의 한계성을 분명히 주장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분명 불교의 경우 세계해석의 부분에 있어 논리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방편으로 보기 때문에 논리와 정합성을 핵심으로 두는 서양철학과는 그 궤를 달리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나아가 도가의 경우에는 소박한 변증법에 기초한 모순률로 세계를 해석하고 규정할 수 없는 도를 근간에 둔다는 점에서 이 또한 서양과는 구분되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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