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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8	단편소설은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새창]	2017-07-15 12:59:42	2	삭제
		저도 친절하지 않은 장르인 단편문학을 즐겨 읽지는 않는데요.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 읽으면서 허걱, 했던 기억이 있네요ㅎ 부담감 갖지 말고 많이 읽어보는 방법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한 작가의 단편집을 읽다 보면 어렵게 느껴지다가도 뭔가 뭉클하게 와닿는 작품이 하나 있을 때가 있더라구요. 한꺼번에 한권을 다 읽기보단 한 작품을 읽고 충분히 음미하고 한번 더 읽어보고 답답하면 답답한 대로 감상을 적어보고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다 보면 다른 작품에서 아하, 할 때도 있어요. 저는 혼자만의 엉뚱한 해석들을 해보곤 했는데 그 경험이 재밌었어요. 나중에 작가의 의도는 그게 전혀 아니었던 걸 알아도 푸핫 하고 말죠. 아직 오직 두 사람 표제작만 읽은 상태예요. 중간에 딴 책 읽다보니... 김영하 작가는 앞에 짪은 상징적인 이야기를 써놓고 그걸 뒤에서 사람들의 삶으로 풀어내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옥수수와 나, 이런 작품처럼요. 희귀 언어를 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뒤에 나오는 주인공의 삶의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찾아보면 재밌겠죠? 나머지는 저도 아직 읽기 전인데 오늘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단편 많이 읽은 분들껜 죄송할 정도로 조금밖에 안 읽었지만 도움이 되실까 하고적어보았습니다.
	57	혼밥하면서 책보는게 이상해보였을까요 [새창]	2017-07-14 20:19:27	31	삭제
		그 사람들 혼밥하면서 스마트폰 보는 건 별 신경 안 쓰겠죠? 뭐가 그렇게 큰 차이인 거죠? 전 혼밥하면서 종이책 봅니다. 자기는 못하는 걸 하는 사람에 대한 시기심일 수도 있어요. 누구나 '나도 책을 읽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있잖아요. 그 사람은 아마 그런 콤플렉스, 혹은 지적 열등감이 심한 사람일 거예요. 그러니 남들 같으면 속으로 생각하고 말 얘기를 굳이 들으라고 말하는 거겠죠. 그냥 한심해해 주세요. 유럽 같은 데서는 누구나 스쳐지나갈 흔한 장면일걸요. 스마트폰만 하는 장면보다는 훨씬 인간적인 풍경 아닌가요? 길거리에서, 식당에서, 공원에서, 피서지에서 휴식을 즐기며, 누굴 기다리며, 밥을 먹으며 책을 읽는 모습도 유행을 시키고 전염시킬 수 있다고 봐요. 유행을 선도한다고 생각하세요. 전 어디든 시간여유만 있음 책을 꺼내듭니다. 이동진 씨가 가방속도 아니고 손에 책이 쥐어져 있어야 책읽는 시간이 늘어난데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타는 중에도 손에 책이 있음 읽게 된다는...저도 예전에 해봤어요. 엄청 유별나보이겠지만 뭐 어때요.
	56	생일선물용 책으로 뭐가 좋을까요? [새창]	2017-07-14 12:31:26	2	삭제
		여건이 된다면 어쩌면 별들이... 2권요. 1권은 필사 공간은 비워둔채로. 아니면 한권을 주는 분이 일부만 써넣고 나머지는 받는 분이 쓸 수 있도록요. 저라면 저도 적어보고 싶을 것 같거든요.
	5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04 00:21:47	168	삭제
		하루종일 아기 보면서 살림도 하면서 혼자 있는 게 외로운 일이죠. 아기는 예쁘지만 대화는 안되니까요. 혼자는 아니지만 갇힌 느낌도 들기도 하고요. 부정적인 반응이나마 남편의 반응이 좋은 것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잠들기 싫을 정도로 간절한? 서로 불만이 없다지만 아내는 힘든 걸 힘들다 표현하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저런 식의 표현을 하는 건 아닐지... 저는 왠지 짠한대요. 단지 애정표현만은 아닐 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 가끔은 힘들다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하는 그런 시간도 있어야지 않을까요.
	50	동화책이였나 고전책 찾아봅니다 [새창]	2017-06-14 00:35:59	3	삭제
		그림책으로는 정승각의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등이 있어요.
	49	책 어디서 빌리시나요? [새창]	2017-05-17 19:38:47	4	삭제
		책이음 서비스라고 도서관카드 하나로 전국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네요. 저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가능한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홈페이지 가입후 가까운 도서관에서 신청하면 된다는군요.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상관이 없는 것 같긴 한데 도서관에 가보기전에 미리 확인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http://ldcc.tistory.com/454
	48	책을 안 빌리면 불안한데 빌리고 책을 안 읽어요 .. [새창]	2017-05-17 19:08:34	0	삭제
		저랑 비슷하시네요. 책을 읽는 것보다 도서관 분위기, 책을 들춰볼 때의 설렘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 못 읽고 고대로 반납할 줄 알면서도 바리바리 빌려가요. 그게 그냥 나려니 하고 안 말리고 놔둡니다. ㅋㅋ
	47	결혼하고 제성격을 되찾았어요 [새창]	2017-05-07 11:17:05	10	삭제
		외향적인 사람이 성공할 것 같고 내향적인 사람은 개조해야되는 뭔가 모자란 존재로 인식하는 사회분위기가 크죠. 저도 그래서 스스로를 못나게 생각하고 외향적인 사람을 부러워하곤 했죠. 하지만 그럴수록 작아지는 자존감.... 내향인의 장점을 다룬 책을 보고 나서 관점을 달리하게 됐어요. 내향적인 사람들이 리더 역할을 오히려 잘하는 경우도 많대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건 힘들어하지만 섬세하게 살피는 건 잘하니까요. 성격을 이해하는 남편 만나셨으니 복받으셨네요. 이젠 걍 성격대로 자신감 있게 사세요. 내향성의 장점 많이 찾아내시구요.
	46	등장인물 많아지면 헷갈려요.. [새창]	2017-05-05 06:46:47	0	삭제
		인물 관계에 따라서 마인드맵 형식으로 등장인물 이름들을 정리해놓고 읽었어요. 종이 한장에 적어서 책 한 페이지에 꽂아두고 등장인물이 나올 때마다 적거나 찾아보다 보면 머릿속에서도 정리가 빨리 되더군요.
	44	책 좀 찾아주세요ㅠ [새창]	2017-04-27 12:16:51	0	삭제
		이철용의 어둠의 자식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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