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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너없는세상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12-17
    방문 : 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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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없는세상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0 어머니와 이모 손에 이끌려 낙태를 했는데 너무 괴롭습니다... [새창] 2022-07-13 03:26:00 0 삭제
    댓글 길게 적었다가 지우고 다시 써봅니다. ㅠㅠ
    제가 무조건 부정을 하는 것은 아니고, 남기선짱님께서 써주신 댓글을 보고 오랫동안 고민을 해본 결과
    저는 착한 아이 증후군이고, 어머니께서 의존성 성격장애를 갖고계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혼자 살면서 독립심을 키워보고 싶어 독립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으나,
    저 없이는 하루도 못살겠다고 울면서 말씀하셔서 포기했던 적이 있었고요.

    지금까지 외박이 안되고 있는데, 거짓말 하고 외박했다가 들통이 나거나, 몰래 외박을 하면
    남자친구 폰으로 부재중 전화가 30통 넘게 와있고, 그래도 무시하면 다음 날 아버지께서 소주병을 집어던지십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결혼 전에 성관계 하는 사람들을 모두 걸레, 더러운 사람들, 날라리들 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물론 제가 임신 경험이 있어서 더 걱정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남자친구가 생기더라도 성관계는 절대 안된다고 하십니다.
    피임을 한다고 하더라도 혼전 성관계는 걸레들이나 하는거라 절대 안된다고 하셔요.
    그리고, 동생이 오리고기를 사온 적이 있는데, 제가 오리는 한 번도 안먹어봐서 못먹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이 맛있는걸 왜 안먹겠다고 하냐면서 뺨을 때리신 적이 있었고,
    친척집에서 큰아버지가 비싼 훈제 햄을 사오셨는데, 제가 맛없어서 못먹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비싼거니까 먹으라고 어금니를 꽉 깨물면서 화내신 적이 있었는데, 이런것도 자식에 대한 의존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누군가와 전화를 하면 전화 내용을 다 들으시고는 누구인지, 무슨 내용인지에 대해 꼬치꼬치 물으십니다. ㅠㅠ

    생각해보니 이런 상황인데도 엄마랑 같이 살고싶다는 마음이 드는걸 보면 저에게도 의존성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진심 어린 댓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신과 치료 열심히 받을게요!!
    26 어머니와 이모 손에 이끌려 낙태를 했는데 너무 괴롭습니다... [새창] 2022-07-12 18:13:09 0 삭제
    사실 결혼도 일찍 하고 싶었고, 아기도 많이 낳고 싶었는데,
    제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성급하게 임신을 한건 맞는 것 같긴 해요.
    근데 일단은 집이 너무 가난해서 언제가 됐든 부모님이 저 결혼할 때 돈은 못보태주실 것 같다고 했고, 그건 저도 괜찮다고 했는데,
    얼마나 모아야 대책이 있는거고, 행복한건진 잘 모르겠어요.
    저 모아둔 돈은 많지 않지만, 가족들한테 생활용품이랑 먹을것도 풍성하게 사줬고,
    누구한테 퍼주고, 누구 즐겁게 해주고 그런거 자신있거든요...
    어차피 제 돈으로 다 할거라 부모님 눈치까지 보면서 꼭 결혼 후에 아기를 낳을 필요는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너무 잘생기고(...) 성격도 잘 맞고, 너무 사랑하고, 첫사랑이니 놓치면 죽을만큼 힘들거라는걸 알아서
    남자친구랑 빨리 아기도 낳고 결혼도 해서 행복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25 어머니와 이모 손에 이끌려 낙태를 했는데 너무 괴롭습니다... [새창] 2022-07-12 18:02:33 0 삭제
    거부하기 무서워서 중절수술을 했다기보단 그냥 대기실에 있을때만 차비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생각이 들었고 의사선생님 만났을땐 그냥 눈 앞이 새하얘지고 아무 생각이 안났어요... 그냥 아무생각도 못하고 수술실로 들어갔네요;; 그래서 왜그랬던건지 제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요
    23 어머니와 이모 손에 이끌려 낙태를 했는데 너무 괴롭습니다... [새창] 2022-07-12 17:52:01 0 삭제
    어렸을때부터 어머니가 제 핸드폰 문자 훔쳐보시고, 전화 내용 듣고 자꾸 뭐 물어보시고 그러셨어요. 그리고 혼전순결 지키라고 하셔서 요즘은 그런거 안지킨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혼전순결 안지키는 사람들은 다 걸레고, 더럽고, 혼전순결을 지켜야 착실한거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고, 자꾸 전화 내용 엿듣고 내용을 마음대로 판단하시고, 꼬치꼬치 물어보시고, 부모님이 원하는데로 안하면 싸대기 때리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때리려고 하니까 억압 돼서 결국은 끌려다니는 것 같은데... 미치겠네요...
    22 어머니와 이모 손에 이끌려 낙태를 했는데 너무 괴롭습니다... [새창] 2022-07-12 17:44:12 0 삭제
    본문이 너무 길어서 다 적진 못했는데 중간에 가출을 여러번 시도했습니다... 근데 그때마다 계속 붙잡히고, 남친이 가출하지 말고 설득하라고 해서 엄마를 설득해볼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모까지... 그렇게 될줄 몰랐어요. 물혹 제거하는 법만 물어보자고 해서 진짜로 믿고 산부인과 간거였는데 상담도 없이 바로 수술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의사선생님한테 수술 안할거라고만 하면 됐는데 그냥 눈 앞이 하얘지면서 아무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21 어머니와 이모 손에 이끌려 낙태를 했는데 너무 괴롭습니다... [새창] 2022-07-12 17:40:43 0 삭제
    어렸을때부터 계속 끌려다니는 삶만 살았는데 커서도 이러네요...
    2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8-29 16:53:48 0 삭제
    적지 못한 부분이 조금 있는데 사실 남자친구와 1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땐 같은 문제는 아니고 남자친구의 친구가 장난끼가 많아서 남자친구인 척을 하고
    사람들에게 저를 그냥 스쳐지나갈 인연이라고 말했었는데, 남자친구가 친구한테 뭐라고 하면 사이가 멀어질까봐
    저에게 오히려 헤어지자고 해서 잠깐 헤어졌다가 제가 억울하고 속상해서 몇 번이나 붙잡은 끝에 다시 만나게 됐었습니다.
    초등학생같은 생각일수도 있지만 그 때 저는 한 번 붙잡아줬는데 남자친구는 이번에 붙잡지 않는게 좀 서운하네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네가 헤어지자고 안하면 내가 네 남자친구한테 카톡으로 뭐라고 하겠다고 하셔서
    제가 그만 만나자고 보냈던거였는데 얘기를 안해줬어도 남자친구는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이유를 알꺼지만
    그래도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고, 전에 야한 사진 보냈을 때 화 내지 않은 저한테도 잘못이 있었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17 이 남자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새창] 2016-12-26 18:57:35 0 삭제
    자기가 먼저 연락 안하는 이유는 뭘까요?
    16 부산에 버려졌어요 너무 비참하고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새창] 2016-12-26 18:39:45 2 삭제
    저도 전남자친구 때문에 복수 생각 몇 번 해봤는데 다 부질없는 것 같더라고요. ㅜㅜ 다 잊고 행복하게 사는게 최고의 복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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