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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Mrs.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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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s.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10 14:24:01 8 삭제
    글 잘읽었습니다..
    터미널 글 쓴 글쓴이입니다.
    어려운 가정에서 힘들게 크시고 아직도 고통받고 계신 글쓴이님께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잘 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가정폭력의 피해자입니다.
    생각보다 가정폭력 피해자가 참 많네요. 물론 주변은 아무도 모릅니다.
    저와 제 여동생은.. 정말 최악의 아버지와 최고의 어머니 밑에서 컸습니다.
    아빠는 잘난 허우대로 어릴때부터 바람피셨고, 노름하셨고, 경제생활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술담배를 달고 사셨습니다.
    어릴때부터 엄마가 죽기직전까지 맞는걸 봐야했고, 유치원때부터 엄마가 공장에서 12시간씩 일하셔서 겨우 우리를 키우셨어요.
    그마저도 아빠 술값 노름값으로 들어갈 때가 많았고.. 돈 안준다고 제 앞에서 엄마에게 칼부림까지 하여 엄마는 죽기직전까지 갔구요.
    경찰에 신고해도, 그때 뿐이었습니다. 엄마와 저희는 항상 늘 도망다녔습니다.
    이혼? 절대 안해줍니다. 소송?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힘든데, 엄마가 일 빼먹고 소송을 진행하기란 어려웠습니다.
    외가는 외딴 농촌이었구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밖에 안계셨는데, 엄마가 도망가거나 이혼하려고 하는 낌새가 있으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그 노쇠하신 조부모님 집까지 가서 협박하고.. 엄마는 그냥 죽지 않고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견디셨습니다.
    물론 우리에 대한 학대도 이어집니다. 유리병을 깨뜨려 유리가 나서 상처입는건 항상 있어왔던 일이고
    뭐든 던지고 때리고 밤마다 욕하면서 우리 셋을 다 발가벗겨서 밖으로 쫓아내고, 추운 겨울에 찬물 뒤집어 씌우고 밖으로 쫓겨날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도망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진짜 야반도주라도 할라치면
    실제로 석유를 뿌려 집에 불을 지른적도 있구요. 노름하느라 사채까지 써서 엄마와 저희 자매는 아예 다른 도시로 도망가듯 쫓겨갔습니다.
    그 와중에도 엄마는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고 힘들었지만 우리에게 사랑만 주셨습니다.
    그렇게 아프고 힘들고 돈벌고 우리 키우기 힘드셨어도, 꼭 학습지 시키시고 맛있는 간식도 만들어주시고...
    우리를 단한번도 학대하지 않으셨고 품어주셨어요. 공부를 잘하더라도, 못하더라도 혼내지 않으시고 예쁘다, 사랑한다 해주셨고
    대신 거짓말하거나 예의없는건 무섭게 혼내주시고.. 12시간 공장 3교대 일하면서 우리 키우셨습니다.
    엄마의 교육과 사랑덕에 별탈없이 학창시절 재밌게 보냈고, 공부도 성실하게 하여 둘다 일찍이 공무원 합격하였습니다.
    아빠는 그렇게 개차반이었는데도, 그렇게 학대한 엄마가 우리 버리지 않고 잘 키우는걸 보고는
    이젠 노름도 바람도 피지 않습니다. 성실하게 일하셔서 돈도 모으시고... 그리고 대학 졸업할때 엄마의 청에 따라
    아빠는 드디어 엄마와 이혼을 해줬습니다. 아빠가 엄마를 놓아줬어요...
    차라리 없는게 나을 아빠에게서 벗어나지 못해 못벗어난 엄마는, 아직도 얘기 하십니다.
    독한 맘 먹고 도망쳤으면,, 그때는 어떻게든 너희 학교 전학한거라도 알아내서 다 죽든가, 외조부모님들이 해를 당했을거라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너희 바르게 클 때까지만 참고 견딜 수 밖에 없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미안해하십니다.
    진작 헤어지지못해 그런 아빠 밑에서 크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귀하게 키운 딸들,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한 가정 꾸리고 사는것만 바라시는데
    이 글을 보니 그렇게 엄마가 참고 견디며 예쁘게 키워줬는데, 난 왜 이렇게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가.
    너무 죄송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빠보다는 그래도 사회적 지위나 잃을 게 많은 제 남편은 집에 불지르거나 죽이려고 하거나 하진 않겠죠.
    엄마보단 끝이 수월할 것 같고, 양육비라든지 경제적인 것도 소송을 걸어서라도 지원 받아 잘 키우고 싶어요.

    갑자기 결혼하기 전에, 제가 엄마에게 티 못내고 임신때문에 예비남편때문에 힘들어할때 엄마와 통화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애써 밝은척 엄마~ 잘 지내지? 난 잘 지내. 결혼준비도 잘 되어가고 이러면서 조잘조잘 얘기하는데
    정말 누가봐도 행복한것처럼.... 그런데 엄마가 가만히 듣더니 "딸. 애기가졌다고, 결혼날짜 잡아놨다고 끝은 아니야~ 혹시 지금이라도 아닌 것 같으면 집안 어른들 생각하지 말고, 다른거 다 두려워하지말고 다시 돌려도 돼! 힘들면 참지 말고, 두려워도 용기를 내" 라고 한 말이 떠오릅니다.
    그때 용기를 냈어야 했었습니다. 그래도 전 두려움과 어리석은 기대로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용기 주신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글쓴님.. 전혀 두려워하지마세요. 과거의 아픔때문에 지금도 고통 받지 마세요.
    저는 제가 가정폭력의 피해자이기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큰 제 동생은 지금 너무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거든요.

    비슷한 아픔이 있는 분들도... 부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행복해질게요.
    4 임신한 와이프, 터미널 못데려주겠다는 남편 글쓴 글쓴입니다. [새창] 2017-01-09 20:38:23 98 삭제
    가스라이팅이라는 댓글들이 몇 보여서 한참 검색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제 상황이 딱 가스라이팅입니다.
    남편은 항상 제가 말을 이상하게 하고, 상황을 과장하게 말한다고 제 태도가 마치 싸움을 크게 만든다고 탓합니다. 최대한 이성적으로 어느 부분이 그런지 반박하라그러면 정신병자랑은 말하기 싫다며 사람 미치게합니다. 한번도 내 말 어느 부분이 틀렸고 잘못 생각한건지 짚어주거나 따지지 않고, 그냥 니가 성격이 이상해서 이렇게 상황 크게 만들었고, 우리 평화를 니가 깼으며 너랑 말할수록 정신병 걸릴 것 같으니 그만하라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분노와 무기력을 느꼈습니다. 서로 어느 부분에서 화가났고 오해인지 아닌지 한번도 제대로 따진 적 없이 저 상태로 싸움은 종결됐고 그런 비난을 받으면 내가 진짜 정신병인가, 내가 잘못한건가, 그냥 참을걸 그랬나, 아냐 그래도 난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난거고 그거에 대해 내 감정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었어.. 난 결코 소리지르거나 말 비꼬아서 한적 없어! 라며 억울해했지만 얘기하자고 할수록 전 더 사람 미치게하는 미친x이 됐었습니다. 그저 혼자 우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런 싸움의 끝은 뱃속 아이에 대한 안쓰러움과 미안함.. 내가 조금만 참고 현명했다면 싸움이 커지지 않았을텐데 하는 죄책감을 느꼈구요. 결국 미안하다며 내가 사과하는 것으로 끝날때도 많았습니다.
    이 모든게 가스라이팅이군요... 충격적이네요...
    3 임신한 와이프, 터미널 못데려주겠다는 남편 글쓴 글쓴입니다. [새창] 2017-01-09 20:08:55 182 삭제
    남편은 친구도 많고 직장내에서도 일잘하고 책임감있다 할정도로 평이 좋아요. 술도 안마시고 자기 관리 철저하고 말실수 할까봐 쓸데없는 말도 안해서..... 아무도 신랑이 이런 사람이라 상상못할거에요....
    사이코패스같다는 글이 많은데, 저도 싸울때마다 내 앞에 있는 남편이 사람인가 싶었어요.
    정서학대가 맞는 것 같네요. 평화로울때조차 전 맘을 졸이며 사니까요
    2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편이 너무한것같아요 [새창] 2016-12-13 12:27:36 43 삭제
    댓글들 읽고 너무 충격받았어요.. 그렇구나. 이게 상식이구나....... 깊이 생각해 봐야겠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더 할말이 많은데 그건 후기겸 남길게요. 제가 바보같네요
    1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편이 너무한것같아요 [새창] 2016-12-12 21:55:21 117 삭제
    싸울때도 있지만 사이가 나쁘진 않아요. 오히려 제가 서운한거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지, 신랑은 착하고 말잘듣는 6살 연하 마누라에 만족하는것같아요.
    본인 친구들 만날때도 항상 저를 대동하고.. 제가 시댁과도 잘맞아서 시댁과 항상 가까이 지내고 시댁식구들 사랑을 받으니 그것도 좋아하구요. 독불장군이고 불도저라 자기 뜻대로 안되면 화내는 성격이에요. 그게 무섭고 싫어서 반기 안들고 잘맞춰줘서 남편은 우리가 아주 사이가 좋다고 생각할거에요
    기분좋을땐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잘해주는데. 제가 시무룩해서 강남으로 다시 끊었다구 말하니 이번엔 데려다준다니깐 왜그랬어~~ 이러면서 막 안구 뽀뽀하고 난리네요
    그래도 계속 시무룩해있으니 눈치보는거같긴해요.. 그래도 본인은 옳다고 생각한다는걸 아니까 풀리지가 않아요. 항상 이렇듯 제가 시무룩하게 삐져있다가 스르륵 풀렸으니 그러리라고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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