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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미쿡Daddy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8-10
    방문 : 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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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쿡Daddy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89 츤데레 아내 3 [새창] 2019-03-10 05:23:55 9 삭제
    혹시나해서 구글해보니 이런 글이 뜨네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1128447&memberNo=35171416
    가구공장 경리, 가수 백업댄서, 학원 강사 등등 하다가 드라마작가가 되서 인기 드라마작가가 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군요.
    머지 않은 미래에 이루수님의 이름도 저 리스트에 오르기를 바랍니다.
    388 여자를 화나게 하는 행동 [새창] 2019-02-28 06:19:05 12 삭제
    하.. 남일 같지 않네...
    와이프님이 폐경, 갱년기 초기 증상이 왔는데, 심각한 증상들은 없으니 다행이지만 감정적인 변화가 심해요.
    세상 쿨하고 온화하던 사람이 갑자기 무서워졌어요...

    갱년기엔 호르몬 변화 때문에 원래 감정 기복이 커지고 분노가 느는거고, 가족들이 이해하고 도와줘야 된다고 해서 꾹 참고는 있는데
    와이프님 갱년기 끝날때 쯤이면 전 이 집에 더 이상 없을 것 같아요... 성불해서 극락에 가 있을걸요 아마
    387 어떤 스트리머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이유 [새창] 2019-02-28 05:16:26 16 삭제
    저도 담배를 가끔 피웠는데 제 누나 때문에 끊었어요.
    누나가 가끔 볼 때마다 담배를 끓을래 아님 숨을 끊을래? 하더라고요.
    목숨 운운 하는게 싫어서 어차피 심각한 중독도 아닌거 그냥 끊었습니다
    그런데 담배 끊어도 머리는 안 나더군요.
    담배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데
    그럼 금연하면 머리가 나야 되는거 아닌가요??
    386 집사가 물에 빠졌다.gif [새창] 2019-02-13 04:13:47 2 삭제
    캔따개가 물에 빠지면 좋아요, 안 좋아요? 별로지요?
    고양이들도 똑같아요.
    385 90%의 사람들이 못하는 운동 [새창] 2019-02-13 04:08:44 30 삭제
    무릎이랑 앞이빨이랑 나란히 손잡고 나갈것처럼 보이는데
    무릎 재활에 쓴다니 신기하네요 ㄷㄷㄷㄷㄷㄷㄷ
    384 한번쯤 볼만한 동물 움짤들.gif(데이터주의) [새창] 2019-02-13 04:07:01 4 삭제
    키위가 엄청 크네요.
    아 키위 아니고 어린 낙타들인가요
    383 국내 딸기 품종 "설향"의 위엄 [새창] 2019-02-13 04:00:01 1 삭제
    제 마음으로 드리는 추천 100개 드시고 과식하세요.
    진짜 한국 과일 좀 다양하게 들여와 줬으면...
    배랑 참외는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 작년부터는 한라봉도 들어왔는데
    그 외에 다른것들은 별로 없더군요.
    한국 복숭아, 수박, 딸기 등등 다양하게 수입됐으면 좋겠어요
    미국 딸기 엄청 질기고 맛없고, 복숭아도 대부분 품종이 맛 없고 ㅜㅜ
    382 집사야 이 주머니는 내꺼다.gif [새창] 2019-02-13 01:50:51 8 삭제
    와이프님한테 이 글 링크 보내줬더니
    회사에서 똥 누면서 보고 자기 자리로 돌아갔는데
    옆자리 회사친구가 막 놀리면서 너 변비냐? 프룬 줄까? 그랬다고 ㅋㅋㅋㅋ
    사진 보면서 뭔 짓을 햇길래... ??
    381 일본에서 난리난 22女와 12男의 연애 사건.jpg [새창] 2019-02-12 10:03:11 0 삭제
    의제강간은 만 16세와 그 이하에요. 한국 나이로 썼어야 했는데 만나이로 계산하는 나라에 사니까 습관적으로 만나이로 썼습니다 지송 ^^;;

    두 아이들간에 나이가 가까우면 (예를들어 여학생은 16세, 남학생은 17세)
    의제강간에서 예외가 되는 법이 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법..이라고 하던가 하는데요.
    이런 예외법이 있는 주가 있고, 없는 주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주는 예외가 되는 법이 없어요. 나이가 비슷한 애들끼리 성관계를 맺어도 두 아이중에 한명은 피해자가 되고,,다른 한명은 가해자가 되서 성범죄자 딱지가 붙을 가능성이 이론상으로는 존재는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요.
    380 유머글x) 아버지 돌아가셔서 그냥 위로받고 싶어요 [새창] 2019-02-10 04:54:07 0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말재주도 부족하고 한글도 좀 잘 못 써서 (오유에서 배운 표현들은 잘 쓰지만.. 그 외에는 힘들어요)
    정말 뭐라 위로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가족의 죽음에 대처하는데는 딱히 정해진 방법이 없잖아요.
    작성자님 원하시는대로.. 많이 슬퍼하시고, 아버님을 추억하시고 기리시고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좋으니... 아픔은 줄고 기운 내시고..
    작성자님과 가족분들이 마음을 잘 추르시길 바랍니다.
    379 일본에서 난리난 22女와 12男의 연애 사건.jpg [새창] 2019-02-10 04:35:52 21 삭제
    아 놔 진짜
    제가 아들 둘 애아빠라 그런지 글 읽으면서 진짜 기분 더러워지고 화가 납니다.
    저 여자분은 본인도 아이가 있으면서 어떻게 남의 아이에게는 저런 짓을 하는지 양심이 없나 두뇌가 없나

    제가 사는 곳은 성관계에 동의했을 경우 그 동의가 법적으로 인정 받는 나이 (the age of consent)가 17살입니다.
    16살 부터는 서로 동의해서 성관계 했어도 무조건 강간으로 봅니다. 16세와 그 이하는 미성숙해서 성관계에 동의할 법적 능력이 없기때문입니다. 잡히면 의제강간, 법정강간 (statutory rape) 혐의로 깜빵가요.
    일본도 비슷한 법이 있겠지요? 법의 심판을 받아라!!!
    378 어린이 유튜버 댓글창 근황.jpg [새창] 2019-02-10 04:25:14 1 삭제
    헐...
    혹시 ㄸ ㅣ ㅇ ㅖ 님처럼 어린 여학생들이 하는 먹방 ASMR이
    여자가 하는거니 성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말인가요??
    진짜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좀 놀랍네요.

    어린 여자아이가 하는건 - 생물학적으로는 여자일지 몰라도 - 말 그대로 어린 아이가 하는거니
    순수하고 예쁘게 봐주고, 댓글로 주접 좀 떨어주고,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고
    영상 보면서 푹~~~ 잘 자면 되는거지.
    어른들의 세계를 왜 암것도 모르는 어린애들한테 적용하고 난리지요?
    377 미국 기록적 혹한에 꽁꽁언채로 구조된 고양이.jpg [새창] 2019-02-10 03:40:20 0 삭제
    울컥하는 댓글이네요. 그 고양이는 잠시나마 jpark10님 댁에서 행복을 느끼고 가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나이들면 여성 호르몬이 증가해서 남자들도 눈물이 늘어난다더니,
    눈물도 늘고, 몸에 고장난곳도 늘고...
    반면 머리카락 수는 줄어듭니다... (주먹울음)
    37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02-07 10:54:27 1 삭제
    아.. 추억이네요.
    어렸을때 살던 동네에 오래간만에 가봤는데 전혀 알아볼 수가 없더군요.
    길만 그대로고 건물은 모두 바뀌어서...
    응답해라 1977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375 가게로 뛰어들어온 고양이 2 [새창] 2019-01-31 03:43:19 22 삭제
    추운 겨울에 님이 한 생명을 구하셨네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ㅜㅜ

    쓰레기통이나 여기저기 파고들어 뒤지는거는 이유가 다양합니다.
    1. 그냥 새로운 완경이라 탐색하느라고 - 환경에 익숙해지면 그만 둠
    2. 길에서 살때 그런식으로 뒤져서 먹이를 찾아먹어서 - 신선한 물 (필수!)하고 사료가 계속 주셔서 항상 먹을게 있다는걸 알게되면 그만둠
    3. 순수하게 그냥 재미로 뒤지고 파헤치느라고 - 나이들면 어느 정도 줄어들고, 심하게는 안 함
    4. 무서워서 좁은 공간에 파파파박 파고들어서 숨느라고 - 겁이 많은 고양이의 경우 성묘가 되서도 계속 함. 위험하거나 비위생적인 공간만 아니면 이런 경우 내버려 두세요 ㅎㅎ

    개 키우시는 분이라 당연히 아시겠지만, 지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기이고 장난 많이 칠 나이라 잘못할때마다 많이 혼내시면 오히려 관계가 망가지고, 심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보다 고양이들이 트레이닝이 더 힘드니까, 인내심을 가지시고 조금 기다리시고.. 반복해서 젠틀하게 주의를 주시면 나이들면서 행동도 얌전해지고 대부분의 고양이들의 경우 집사가 질색하는건 잘 안 합니다.

    고양이 집의 경우 입구가 좁아서 아늑한 느낌이 나는 형태를 선호합니다. 집을 사실게 아니라면 적당히 몸을 숨길 수 있는 박스가 좋고요, 놓는 장소는 바쁜 길목을 피해 조용한 구석에 놓아주시면 좋습니다. 퇴근할때 난로를 끄실꺼면 사각형 페트병 (병이 둥글면 굴러요)에 뜨거운 물 넣고 수건을 감싸서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불은 끄는게 차라리 좋다고 합니다 (시각이 예민해서).

    캣타워 등등 고양이 용품은 아직 사지 말아보세요. 어려서 캣타워 올라가기 힘들지도 모르고, 비싼돈 들여서 이거저거 사줘도 안 쓰고 배송된 상자에서 자고 노는 고양이들도 많습니다 ㅜㅜ 꼭 필요하고 아주 기본적인것만 일단 사시고, 천천히 고양이의 취향을 배운후에 사는게 돈도 졀약되고 집도 어지러워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고양이 장난감은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쿠킹호일로 대충 공처럼 말아서 주던지, 긴 끈을 젓가락에 매어서 흔들어주던지 (끈은 절대 먹지 않게 조심!), 페트병 뚜껑 하나 투척해줘도 미친듯이 잘 놉니다. 박스에 고양이발보다 큰 구멍 대충 몇개 뚫어서 숨어서 사냥하는 놀이 해줘도 잘 놀고요.
    다만 서로 알아가고 신뢰를 쌓아가는 단계이니까, 장난감으로 고양이를 공격하는식의 사냥놀이, 큰소리나 행동으로 놀아주는건 당분간 하지 마시고... 작고 느린 행동, 작은 소리,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은 장난감으로 놀아주시는게 좋습니다. 고양이가 겁이 많을수록 집사가 젠틀해야 고양이가 경계 안하고 잘 놀거든요.

    시간 나실때 틈틈히 놀아주시면 에너지 방전되서 좀 덜 날뛰고 사고도 안 칩니다. 잠도 더 푹 자고요. 고양이는 반응이 즉각적이고 격해서 놀아주는게 힘들지 않고 재미있어요. 맨손으로 놀아주면 성묘가 되서도 손을 장난감으로 알고 깨무는 사태가 발생하니까 장난감으로 놀아주시는게 좋습니다.

    음식은 사료, 캔, 물 주시면 되고요. 간식은 너무 많이 주시면 식사를 건너뛰니까 조금만 주시거나 나중에 조금 더 나이 들어서 주셔도 되고요. 초콜렛, 카페인 들어간 음식, 우유 (소화 잘되는 우유면 OK), 양파, 파, 부추, 마늘, 포도 이런건 절대 주시면 안 됩니다. 배가 쏙 들어간걸 보면 많이 굶은 모양인데, 길에서 살면서 늘 배고팠던 고양이들은 사료를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나기도 합니다. 과식 안하도록 지켜봐주시면 좋습니다.

    고양이랑 개랑 행동이 달라서, 개의 행동을 해석하는 기준으로 고양이를 보시면 낭패봅니다 (고양이 처음 키울때 제가 그랬습니다 ㅜㅜ) 예를들어 꼬리를 크게 흔드는건 개에게 있어서는 반갑다, 좋다는 뜻이지만, 고양이가 그럴경우 화났거나 흥분했거나 경계중이라는 뜻입니다. 개가 상대방 눈을 똑바로 오래 본다는건 도전하는 의미가 있는데, 고양이가 집사를 오래 쳐다보는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보는거기도 하고, 오래 쳐다보면서 눈을 천천히 깜빡이면 신뢰나 편안함의 신호입니다. 지 똥꼬를 자꾸 얼굴에 들이대는 때가 언젠가는 올텐데 그때는 쿨하게 아 얘가 나를 좋아하는구나, 나한테 인사하는거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간나실때 '고양이 언어'로 검색해보세요. 고양이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자료들이 많습니다.

    지금 입양한지 얼마 안 됐으니 신뢰를 쌓고 안전한 느낌을 주는게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밥줄때만 빼고 접근을 잘 안 하는건 지금 하시는것처럼 그냥 가만히 계시면 좋을듯 합니다. 고양이가 먼저 접근하지 않으면, 억지로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마시고요, 큰 소리로 부르거나 시선 마주쳤다고 표정을 과하게 하지 마시고요 ㅋㅋ 신뢰를 쌓기 위해 고양이가 나에게 올때까지 기다려주시는게 필요합니다. 평균 1주일에서 10일 정도면 긴장을 풀고 구석진 은신처에서 나와서 집사에게 먼저 접근합니다 (간혹 인간에게 큰 해를 입어던 경험이 있는 고양이면 새 집사와 신뢰 쌓는데 1년씩 걸리거나, 드물지만 평생 접근을 안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가까이 앉고, 먼저 몸을 터치하고 (허벅지에 발 올렸던 상황처럼요), 손을 살짝 내밀어도 피하지 않는 시기가 오면, 천천히 내민 손을 냄새 맡게 해주세요. 냄새 맡고도 피하지 않으면, 머리 위쪽, 콧등과 이마 이어지는 부분, 귀 뒤쪽, 얼굴 옆 (볼 부위), 턱밑, 목, 꼬리 바로 윗부분의 등, 이런데를 쓰다듬어 보세요. 살살만 쓰다듬어 주시고, 쓰다듬는 도중에 갑자기 애가 털썩 주저 앉아서 그루밍을 시작하면 좋은 의미이니 (편안하고 좋다는 뜻) 당황하지 마세요.

    애가 피하거나, 안 피하고 가만히는 있는데 귀가 양 옆으로 돌아갔거나 꼬리를 휙휙 흔들면 (별로라는 의미) 바로 그만둬야 신뢰 쌓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털이 난 역방향으로 만져주면 고양이들은 털과 스킨이 예민해서 싫어하니까, 꼭 털 방향으로 쓰다듬어 주세요.

    어느정도 신뢰가 쌓이면 가슴부위 (배 아니고 가슴)도 도전해보세요. 예민하지 않은 고양이들은 가슴 부위도 좋아합니다.
    배 부위, 네 발, 발바닥 젤리하고 털, 꼬리는 난이도 높은 코스입니다.
    개들도 그렇듯이 귓속, 성기랑 항분부위, 입안 이런곳은 의료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면 굳이 만질 이유가 없는 부위고요.

    신뢰를 쌓는데 좋은 방법은 고양이를 기다려주고 억지로 쓰다듬지 않는것도 있지만, 음식과 물을 제때 챙겨주는것도 있습니다. 음식 줄 때 고양이가 보고 있을때 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자고 있을때 사료 채워놓거나 하지 마시고 가까이 있을때 음식이랑 물을 챙겨주셔도 좋다고 하네요.

    고양이 꼬리는 개하고 다르게 근육이 꼬리 끝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꼬리 끝부분까지 홀랑홀랑 잘 구부러지는거고요. 그만큼 예민하기도 합니다. 좁은곳 지저분한곳 들어갔다고 꼬리잡고 끌어내면 사람 손가락 하나를 잡고 끌어당기는만큼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집에서 키우실거면 밖으로 외출시키는건 재고해보세요. 외출했다가 병에 옮거나 싸워서 다쳐오기도 하고, 집을 잃기도 하고, 시도때도 없이 나간다고 울고 해서 집사가 문열고 닫고 챙기느라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개도 그렇지만 중성화를 안 하면 감수해야 할 일이 많이 늘어납니다. 남묘는 스프레이하고 그 냄새가 진짜 안 없어지고요, 여묘는 시끄럽게 밤낮으로 울고요. 번식시킬거 아니면 중성화를 하는게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자궁질환 가능성이 확 줄고 등등).

    집에 데려가시기 전에 미리 이거저거 겁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도 미리 준비를 해야하고, 개랑 합사하는것도 준비가 필요하니까요. 성묘랑 성견은 상대적으로 합사가 어려워지니까 너무 뒤로 미루지는 않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둘중에 하나가 어릴수록 합사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제가 보기에 이미 잘 하고 계십니다!!! 시간 되시면 디씨 냥갤에 가보세요. 고양이 구조했다고 하면 자세하게 가르쳐줍니다. 개념글에 새끼 고양이 키우는 방법 자세하게 적은 글이 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고양이가 익숙하지 않아 지금 당장은 조금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왜 고양이가 인기가 많은 동물인지 알게 되신다고 보장합니다! 가게에 해충들이 사라지는 기적과 인간이 살아있는 캔따개로 전락하는 기적을 경험하실 수 있고요.

    생각나는데로 주절주절 썼는데... 제가 쓰고 싶었던 글은 실은 이거에요 ㅎㅎ 저희 집 고양이는 산전수전 다 겪으신 으르신 고양이라 장난감은 웬만하면 다 시시하게 보거든요. 새 장난감이거나 개시하자마자 퇴짜맞은 장난감이 많아요. 캔이나 트리트도 안 먹어서 멀쩡한게 많이 남아 있고요. 내 돈 아까비 ㅜㅜㅜㅜㅜㅜㅜ 괜찮으시다면 장난감이나 캔을 제가 좀 보내드려도 될까요? [email protected]으로 이메일 주세요. 저는 이상한 사람 아니고 애들아빠에 남편이자 직장인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연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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