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 수 있어요. 경험담인데.. 형부( 저같은 경우는 사촌형 )가 이상한 소리를 할때마다 물어버리면 됩니다. 여럿이 모여서 한 잔씩 하다가 형이 헛소리를 할때마다 제가 물었다고 합니다. 형이 헛소리를 덜하기 시작하면서 저도 사람을 덜 물기 시작했어요. 이젠 둘 다 헛소리도, 물지도 않습니다. 멋진 일이죠.
만 13세인가 15세인가 나발인가는 '합의 하' 라면 법적으론 강간이 아니라지만.. ( 이거 누가 만든 법인지.. 말이여 빙구여 ) 미성년자를 상대로 하는 교육자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의사, 상담사들은 법을 떠나서 강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멀쩡한 교제고 성적 교류가 절대 아니지요. 이런 특수 업종은 법을 강하게 적용해야 해요.
저 가족은 모르겠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살면서 봐왔던 경우는 자기몫이 안되더군요. 책임 안지는 사람은 끝까지 책임이 씌워지지 않아요. 사람은 죽을때까지 변하기 쉽지 않다고 하죠? 상황도 마찬가지예요. 상황도 죽을때까진 잘 안변합디다. 그것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서요. 걱정되는건.. 어머니를 닮아보이는( 그러니까 괜찮은 사람 축에 속해보이는 ) 따님에게 튈 것이 전 더 걱정이네요. 사람일 가지고 단정하기도 힘들고.. 일률적이지 않기는 하지만 제가 봐왔던 집안의 경우는 보통 저렇게 가족중 한사람이 사고를 치고다니( 특히 그게 장남. 장손일 경우 )면 거기에 돈 다 꼴아박고.. 돈이 남기도 어렵겠지만 집이 좀 여유로워 남는돈이 있는 경우 유산도 그쪽으로 몰빵.. 물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 얼마안가 그돈은 공중증발 하겠지요. 그러고나면 남은 식구들 부양( 노부모. 어린동생. 조카 )은 다른 선량한 형제자매가 떠맡게 됩디다. 책임져야할 어린 자식새끼도 아니고 그냥 연끊고 떠나면 안되냐고요? 어린시절부터 억눌려 자라서 심정적으로 그러기 쉽지 않아요. 스스로 벗어나기 힘들죠. 벗어나더라도 처음엔 주변에서 벗어나길 권유하기도 하고, 벗어나면 잘했다, 잘살라 응원도 하지만 결국에는 사고치는 형제와 그조카들 끝까지 외면하면 독한 연놈들 소리듣습니다. 주변 모든이들과 관계끊고 멀리 훌훌 떠나야하죠. 보통 관계를 끊고 떠나는 경우도 드물지만 떠나더라도 그렇게 된 나이가 보통 중년을 넘기는 경우가 많으니 본인 집안도 이미 파탄 난 상태고요. 살아보니 행복도 불행도 정말 대물림되기 쉽더군요. 물론 저 집안이 그리 된다는 것은 아니고 타인의 일을 저주하는 것 처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집안에 사람구실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다같이 불행해지기는 참 쉽습니다. 그래서 옛말에 집안을 보라는 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배우자될 사람하나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집안과 주변사람도 일생을 좌우하기 쉬우니 잘 살펴야죠.
저 집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튀죠.. 부모자식이 아닌 이상 연을 끊을수도 있고, 형제 사채빚은 배째라 할 수도 있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을 뿐입니다. 저것보다 좀 더 심한 상황도 여러번 봤는데.. 처음엔 주변에서도 너무한다 너무한다 해도 모르는척하고 연끊으면 독한 연놈소리 듣습니다. 가족들도 그렇지만 주변에서도 그렇게들 말하거든요. 그래도 핏줄인데.. 하고.. ㅋㅋㅋ 여기 댓글도 보면 은근히 옹호하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비슷해요. 아예 주변 모든이들과 연끊고 잠적하는 방법밖엔 없는데 우리나라 사회에선 쉽지도 않고.. 일단 어릴때부터 그런 환경에서 억눌려 자라와서 본인 의지로 벗어나기가 참 힘듭니다. 비유가 좀 약간 다르기는 한데, 어린 코끼리를 줄에 묶어놓고 기르면 성장해서 줄을 끊을 수 있어도 못벗어나는 상황과 비슷한 면이 있어요.
윗분 말씀이 맞아요. 선확인 후행동을 해야죠. 제가 친정부모와 가족이라도 때려잡아요. 중고등학교때 배운 ABO식 혈액형, 특히 그들 사이에서 나오는 자식의 혈액형은 보통의 경우이고 예외도 있다고 배웠을겁니다. 저역시 그랬고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어설프게 아는 지식으로 난리를 피운것이 문제죠. 확실하지도 않은( 특이한 혈액형, 아예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뀌어 부.모 모두 다를 경우 ) 내용으로 단지 혈액형이 좀 다르다고 배우자를 핍박하고 사실상 확인되기 전까지는 자녀를 방치했을테니까요. 비슷한 이유로 이혼한 젊은 커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친자확인부터 하자고 해도 남편과 시댁식구들이 몰려와 욕하고 동네망신을 주더니, 친자확인 후에 태도가 달라지면서 사과해도( 사실상 대충 사과 ) 이해하기 힘들어하고 분노하는 여자분을 조금 예민하다고 몰아가더군요. 당신자식 아니고 나혼자 낳은 내자식이니 데리고 가겠다고 아이데리고 이혼해 나가셨습니다. 부인분.. 친자확인 후에는 다들 남자쪽 가족을 욕했고.. 재혼하려고 해도 이미 소문이 나서 혼담이 다 파토나더군요.
사실 본문의 부부는 워낙 오래 같이사신데다 옛날분들이시라, 그리고 자녀들 생각해서 잉꼬부부인척 하는거지 사실상 이미 관계는 파탄났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나 사랑은 이미 개나 준 상태인거죠..
김빠진 사이다 아닙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거친 표현을 쓰는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이 사람들은 아무리 좋게 말을 하려고 해도 '지랄이 풍작' 이라거나 '개소리도 참 철저하게 개소리처럼 한다' 표현 외에는 잘 생각이 안날 정돕니다. 개인적으로는 술을 마셔서 그랬다는것도 별로 안좋아해요. 술 핑계로 하는것이지 그사람 기본 인격이라 생각합니다. 평소 생각이나 인격이 딱 그정도인거죠. 앞에서 이야기하신 변태들도..참 다양하게 미친것 같은데 수고가 많으시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