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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7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2 04:26:00	3	삭제
		결국 그 사람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쉽게 사랑받는 사람은 사랑받는 방법을 모르고 사랑해주는 방법도 모르죠. 사람은 누구나 자기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가까운 사람을 스스로에게 투영하면서 울적해지곤 한답니다. 외적 매력은 결국 상대적 기준일 뿐이에요. 물론 첫인상이 남고 내적 매력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외적 매력은 반드시 더 뛰어난 누군가가 있고 작성자분은 그게 남들보다 가까이 있을 뿐이에요. 내적매력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할 지 몰라도 결국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온전히 전해진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꾸어나가야 할 것이기에도 해요.
	870	[익명]죽음이 너무 무서워요.. [새창]	2015-06-02 04:20:34	0	삭제
		죽음에 대한, 자신의 종착지에 대한 걱정은 성장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끝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그 존재만은 확실한 가운데서 끝에 대해 확신의 정도가 어느 정도 뚜렷해지면 그렇게 걱정하게 되죠. 그런 과정에서 여러 이론들도 찾아보게 되고 죽음과 같은 영적 부분에서의 가치관을 만들고 그게 알수없다-이든 보류이든 무엇이든 결론을 내게 되죠. 결론은 결국 다 지나갈 과정으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너무 걱정하지 않고 고민이 지나갈 때를 기다리시면 될 것 같네요.
	869	[익명]꿈을 꾸고나면 미치겠어요...(잔인주의) [새창]	2015-06-02 04:17:13	0	삭제
		가족관계에서 삭히신게 많으신 거 같아요. 부모님께 차마 못할 말을 듣거나... 남자친구분과는 많이 가까우신 것 같네요. 의존적인 면이 있으면서도 어느 한편은 남자친구쪽에서도 의지가 되는.. 그러면서도 필연적으로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분에게 사랑을 확인받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들죠.. 부정적인 꿈 내용은 대부분 가족관계에서 일어난 갈등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결책은 결혼을 조금 앞당기셔서 완전한 결별의 계기로 하는 게 어떨지 싶네요..
	86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2 04:10:51	0	삭제
		가계부를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어떤 부분에서 필요없는 소비를 하고 어디에서 줄일 수 있는지가 확실히 알 수 있으니까요.
	86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2 04:08:59	0	삭제
		많이 힘드시겠네요.. 가끔 가족 간의 문제라고 해도 골이 너무 깊고 상해서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죠..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독립을 선택하곤 합니다.. 저는 작성자분이 앞으로 지금 생각할 수 있는 대안과 더불어 그때가 되야 비로소 알 수 있는 대안이 있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것은 또한 지금 충실해야 할 것에 충실해야만 그때 가서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요. 자신의 목표에 주변의 문제가 끼어들게 하지 마세요. 일직선으로 가면 지금 차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도, 해결할 수 있는 길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8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2 04:05:08	0	삭제
		반복되는 보상은 결국 '당연한 것' 이 되죠. 친구분께는 기다림 후의 '음료수'가 당연한 것이 되었고 작성자분께는 '기다려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지 않았을까요..? 이런 건 인간 본질적 문제이지 잘잘못을 따져서 승자패자를 가릴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정말 고맙고 미안했지만' 에서 처음이나 지금이나 기다려주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데 왜 지금은 고맙고 미안하지가 않을까요? 친구분도 마찬가지로 처음엔 생각지도 않은 음료수를 받아서 고맙고 기뻤지만 갈수록 안 주면 섭섭해지게 되었겠죠. 단순 손익으로 따지더라도 음료수 하나로 친구와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건 득이라고 생각해요. 용돈 받고 나서 '저번에 못사줘서 미안한데 오늘은 용돈 받았으니 저녁 사줄게' 하고 말 걸면 오히려 우정이 훨씬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거 같아요. 누가 잘했고 못했느냐를 떠나서 제 생각에는 그렇게 하면 오히려 두 사람 관계에서는 작성자분이 승자가 되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865	[익명]돈이 문제인가?다른게 문제인가? [새창]	2015-06-02 03:58:43	0	삭제
		너무 속좁은 것처럼 보일 수 없잖은 면도 있죠. 그런 건 '그런 문제를 꺼내는 게 당연한 공간'을 만듦으로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따로 친구들끼리 톡방같은 곳을 만들어서 가족 데려와서 지금 돈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하는 식으로 시작하면 어떻게든 의견이 모이고 비로소 의견의 합치라는 명분을 갖고 친구분과 대화하면 대화 자체가 '속좁음' 에서 '전체 의견을 중시함' 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864	[익명]음.. 유리멘탈.. [새창]	2015-06-02 03:56:11	0	삭제
		내가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를 상대에게 들키는 걸 많이 두려워하시지는 않나요? 사람들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다름없이 남에게 신경쓰죠. 그런 말 듣지 않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변명으로 대항하고 좀 더 꾸미고 자신을 높이려고 하게 돼요. 저는 어찌됐든 살면서 거쳐가야 할 하나의 관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고 좀 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으니까요. 작성자분도 앞으로 하루하루 좀 더 나은 하루가 되시면 좋겠어요.
	86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2 03:53:09	0	삭제
		한국사회에서 이 주제는 결국 관습적 선악으로 끝나죠. '나쁘니까 금지해야 한다.' 로 끝나며 찬성측 반대측의 여러 의견이 있지만 결국 그것이 사람들 뇌리에 박힌 관념을 바꾸기까지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급진적 변화보다는 현상유지를 중시하는 문화특성상 '의견이 갈린다면 현상유지' 라는 원칙도 있겠네요..
	862	너만 힘드냐? [새창]	2015-06-02 03:49:45	0	삭제
		자신을 이끌어줄 수 있다면 어떤 이유라도 상관없죠. 하나 감히 조언드리자면 여러 경험을 하면서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걸 확보해놓는다면 긴 시간 동안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861	오늘 친구랑 싸웠어요 (긴글 죄송) [새창]	2015-06-02 03:45:53	0	삭제
		사람에 따라서 그때 그때 서운한 걸 말하기도 하지만 쌓아 두고 폭발하는 사람도 있죠.. 처음에는 마음에 드는 친구라 사소한 건 다 묻어두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어느 순간 갑작스레 너무 미워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렇게 되면 그 상대가 누구인지는 여태까지의 즐거운 추억은 그 순간만큼은 까맣게 잊고 오직 상대를 상처주고 싶어서 과거의 잘못, 주위의 안 좋은 소문. 심지어는 마음에 없는 말까지 하곤 해요. 저도 가끔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그런 사람 모두는 길든 짧든 곧 후회해요. 내가 왜 그랬을까. 나는 그저 얘의 안 좋은 모습이 싫었을 뿐인데.. 얘 자체는 좋은 애였는데.. 주변의 안 좋은 말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내가 어떻게 처신해도 누군가는 꼭 싫어하더라구요. 최선은 전부 무관심하게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너무 그런 소리에 마음쓰지 마세요. 완벽한 벽돌담을 쌓아도 단 한 장이 비뚤어져 있으면 그거밖에 눈에 안들어오죠. 작성자분은 분명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이에요. 아니라고 생각하더라도 눈치채지 못할 뿐 누구나 그렇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좋은 면 안 좋은 면이 있고 우울할 때는 안 좋은 면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이윽고는 그것으로 마음이 가득 차버리죠.. 하물며 그런 말을 누구보다도 믿던 친한 친구에게 들었는데 오죽하겠습니까.. 그렇다고 그 말 한마디로 작성자분이 변하는 건 아니에요. 누가 자신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해도 자신이 한 친절한 행동들은 여전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대로 남아있죠. 심지어는 그 말을 했던 친한 친구도 그럴 거에요. 그걸 깨닫으면 그 친구도 후회하면서도 방황하겠죠. 슬플 때는 눈물로 다 털어내고 다시 겸허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니 오늘만 울고 내일은 다시 태연한 척 가는 거에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같은 건 저는 모르겠지만 지금 마음을 겪어내고 나면 분명 무언가는 깨닫고 배울 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횡설수설하는 것 같지만 정리하자면 그 친구는 님이 나쁜 사람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나름 이유가 있어서 그렇고 너무 신경쓰지말고 기운차리면 좋겠어요..
	86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2 03:29:58	0	삭제
		사랑한 만큼 떠나가면 슬퍼지겠죠.. 지금 느끼는 슬픔도 사랑했던 마음의 일부이고 자신의 한 부분인 만큼 겪어내고 나면 더 성숙해지고 그것이 더 좋은 사랑으로 찾아올 거에요.
	85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2 03:25:59	0	삭제
		전체적으로 감을 잡기 힘든 상태에서는 학원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단순 커리큘럼 따라가는 게 본인이 계획해서 공부하는 것보다 중간에 좌절할 경우도 적고, 다른 사람과도 비교할 수 있으니.. 수업이나 교재 같은 건 요즘 학원가면 실력진단이나 상담 맞춰서 잘 추천해주니 가서 상담받아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어학 여러개 같이 하시려면 어휘도 추가로 하시면 괜찮을 거 같네요
	858	[익명]사랑받고 싶은데 참 어렵다 [새창]	2015-06-02 03:17:23	0	삭제
		모두 같은 마음이지만 엇갈리는 게 연애라고들 하죠... 분명히 고삐를 잡아둔 것 같은 마음인데도 어느 순간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는 마음.. 차라리 그런 약한 마음 불안함 모두 다 털어놓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건 제 주제넘은 바람일까요..
	85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2 03:14:07	0	삭제
		생활하면서 많이 힘드신거 같아요.. 그래도 나만 힘든게 아니고 남편이나 다른 가족들도 많이, 오히려 자신보다 힘든 것 같으니 내색하기도 미안하고.. 괜찮아보여도 그럴 수록 더 정서적으로 지지해줘야 하는데.. 더욱이 어머니 입장에서 자식에 대해 걱정까지 해야하니 그게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내가 힘들다' 라는 건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힘들어할 자유가 있고 도움에 대해 미안할 필요 없이 감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힘든 만큼 남편이나 아이도 실은 많이 힘들어하지 않을까요.. 사실 누구나 최선을 다하려고 하면 힘들게 되고 그것에 대해 격려받고 싶어한다고 생각해요. 내일부터는 사소한 것이라도 가족에게부터 '고맙다' 라는 말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가장 격려받아야 할 건 작성자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격려받기 가장 빠른 방법은 격려하는 것이니까요. 쉬우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말 한마디이지만 그것에 대해 서로서로 뿌듯함을 느끼고 하루를 바뀐 마음가짐으로 헤쳐나갈 수 있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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