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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6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17 14:05:28	3	삭제
		저...저는... 애초에 몸통이 커서 작아서 시착만 했어요..ㅋㅋㅋ
	167	위안부 할머니 성금 모금 맨투맨 신상이요~ [새창]	2014-10-16 16:09:52	6	삭제
		우와 예뻐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16 16:08:47	2	삭제
		헉 굉장히 섹시한 원피스가 되는군요 ㅎㅎㅎㅎ 나눔 받으시는 분은 잘 맞기를...ㅠㅠ
	165	아이돌과 팬의 관계, 그리고 최근 일련의 사건에 대해 [새창]	2014-10-15 16:19:36	6	삭제
		1 사실 저도 슈퍼주니어 팬은 아니에요 ㅎㅎ 예전에는 아이돌을 좋아했던 적이 있고 지금도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정도죠. 우리나라는 뭔가에 열정적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좀 하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산업 종사자라 아이돌 산업이 가지고 있는 부가가치를 높게 봐요. 비단 국내에 머무는 것도 아니니까요. 실제로 수익률도 상당하죠. 지금 화난 팬들은 글쎄요, 배신감이라고 생각해요. 너는 소중해! 라고 지속적으로 말하다가 사실 넌 아무것도 아니고.. 그래도 이해해. 라고 말하는 꼴이니까요. 아이돌도, 팬도 어쩌면 긍지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저도 성민의 결혼 자체는 축하해요. 다만 과정이 좀 씁쓸하네요.
	164	아이돌과 팬의 관계, 그리고 최근 일련의 사건에 대해 [새창]	2014-10-15 15:30:31	12	삭제
		이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죠. 자, 이것도 디테일이 중요해요. 지금 슈퍼주니어는 리팩을 앞두고 있어요. 투어도 앞두고 있죠. 성민의 이 뒷통수치는 결혼과정에 탈력감을 느낀 팬들이 리팩을 구매하고, 투어를 따라 돌까요? 아니죠. 시기는 중요해요. 성민의 결혼발표는 정말이지 '하필 이시기에' 였어요. 심지어 결혼자체가 투어 중간에 배치되어있는데 성민이 투어에 전념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할까요? 슈퍼주니어라는 브랜드의 이윤창출에 결국 걸림돌이 되었어요. 게다가 슈퍼주니어는 이제 '혹시라도 얘도 내 뒷통수를 치는 과정으로 결혼할지도 모르는' 그룹이 된 겁니다. 장기적으로도 이윤창출에 걸림돌이죠. 디테일이 중요하지 않으실지도 모르지만 아이돌 장사만큼 디테일이 중요한 바닥은 없어요. 여긴 디테일이 전부거든요.
	163	아이돌과 팬의 관계, 그리고 최근 일련의 사건에 대해 [새창]	2014-10-15 15:22:06	13	삭제
		1 열린 공간이라고 해도 이 문제를 전혀 관계없는 게시판에서 얘기하고 있는건 아니죠. 이 문제를 패션게시판이나 게임게시판에서 논한다면 문제가 되겠죠. 하지만 여긴 연예게시판이잖아요? 이 곳에는 많은 종류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그것이 모두 다 납득할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지만 취지에 맞다면 잘 어우러져 있죠. 애니 얘기를 하셨는데요, 저는 사실 따지고 보자면 애니 오타쿠와 아이돌 팬 중 제 삶의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것이 어디냐고 물으면 애니쪽이에요. 애니나 만화에서 지금껏 풀린 스토리와 캐릭터 성격, 성향과는 관계없는 방향으로 갑작스럽게 이야기가 진행되면 애니팬들 난리납니다. 애니게시판 난리날거예요. 지금껏 친한파 이미지로 나오던 캐가 우익캐로 바꼈어요. 그럼 난리나요.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게시판이라면 당연히 시끄러울 겁니다. 다른 방향으로 얘기를 풀어보죠. 이 사건은요, 상도덕이 없는 사건인거예요. 상도덕이 없어요. 법적 문제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상도덕을 저버린 문제죠. 여긴 공적인 영역이 아니에요. 연예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공간이죠. 최근 아이돌 업계에 대한 사건이 여러건 터졌고 여기서 이야기할 수 없는 성질의 것들도 아니죠. 제가 가장 불편한 건요, '이해가 안된다' 라고 말하는 분들의 묘한 시선이에요. 묘하게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을 아래로 보고 있다는 그 느낌이요. 지금도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같은 행위로 예를 들고 계신데 그런 예시들도 포함하여 아래로 본다는 그 느낌이 지워지질 않습니다. 슈주의 디테일은 관계없다고 하셨지만 아니요, 이건 디테일이 중요한 문제예요. 아이돌 산업의 시스템이요. 저 그 아이돌 산업에서 일하고 있어요. 아이돌 산업의 시스템이라는게 환상팔이에요.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거든요. 결혼은 오히려 큰 문제가 아니에요. 누구라도 언젠가는 결혼을 할 수 있는 거니까요. 범법이거나 파렴치한 일이 아니잖아요. 하지만 물론 거기에도 실망하는 팬들이 있겠죠. 그렇지만 그런 소리가 팬덤 전체의 지지를 얻지는 못합니다. 중요한건 과정이에요.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이해를 못하시는 거예요. 이윤창출이 가장 중요하죠. 그 이윤을 만들어주는 소비자가 팬이구요.
	162	아이옷 나눔(사용감많음주의) [새창]	2014-10-15 14:13:43	0	삭제
		나눔엔 추천!
	16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15 14:13:22	0	삭제
		심플하니 예쁜데요? 저는 1번 추천이요. 검은색은 소재에 따라서 먼지 엄청 붙기도 하더라구요.
	160	아이돌과 팬의 관계, 그리고 최근 일련의 사건에 대해 [새창]	2014-10-15 13:33:55	18	삭제
		1 김경호씨는 아이돌이 아니잖아요... 그분이야말로 가창력을 판매하시는 분이구요.... 아이돌과는 아예 카테고리가 달라요.
	159	아이돌과 팬의 관계, 그리고 최근 일련의 사건에 대해 [새창]	2014-10-15 13:28:13	12	삭제
		상황 자체도 모르겠고 뭔 소린지도 모르겠고 해당 아이돌이 어떤 이미지로 어떤 캐릭터로 스스로를 판매했는지도 모르겠고 그 아이돌과 팬들의 관계가 어땠는지, 팬들이 왜 화났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시면 굳이 여기에 본인의견 내지 않으시는게 좋다는 거예요. 의견이라는건 내용을 알고 내는거 아닌가요?
	158	아이돌과 팬의 관계, 그리고 최근 일련의 사건에 대해 [새창]	2014-10-15 13:23:47	13	삭제
		밀아서/ 이거야 말로 성급한 일반화네요. 연애 자체에 흥분하는 팬들도 물론 있겠죠. 하지만 그 상황 자체를 아이돌이 판매한거라구요. 쉽게 말해서 내 친구예요. 친한 친군데 연애를 한대요. 친구의 연애가 그닥 달갑지는 않아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죠. 여자가 맘에 안들던지, 지금 연애에 신경 쓸 때가 아닌 것 같다던지. 근데 바로 결혼한다는 소문이 났어요. 본인한테 물어보니 아니래요. 아, 아니구나. 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걔 결혼 안한다는데?' 라고 했는데 몇 시간 뒤에 결혼한다고 친구들에게 직접 말한거예요. 내가 느끼는 배신감은 뭘까요. 친구 아니라고 하시겠죠. 그런데 내 가장 소중하고 가까운 친구- 라고 세일즈한건 슈퍼주니어 자신들이구요.
	157	아이돌과 팬의 관계, 그리고 최근 일련의 사건에 대해 [새창]	2014-10-15 13:19:03	15	삭제
		1 브랜드 가치가 가상남친은 당연히 아니죠. 유사연애, 유사친구 이미지로 세일즈하는 건 연예인 본인이구요. (슈퍼주니어 팬클럽 이름은 에버래스팅 프렌즈죠) 감정노동자에게 갑질이라뇨. 서비스가 잘못되었으면 항의할 수 있죠. 연애를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준다면 이정도로 문제가 되진 않죠. 내 사람들, 내 친구들, 내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입발린 소리를 하다가 거짓말에 거짓말이 겹치고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라는 건데요. 팬들이 받아들일것 같지 않다니, 받아들이는지 안 받아들이는지는 어찌 아시고.. 열애설 이후 조용히 연애중인 이승기-윤아 커플에 대해 이런 반응이 나오던가요? 성민-김사은 커플도 최초 열애 인정 시에 이정도 반응은 없었어요. 오히려 감싸줘야한다는 여론이 많았구요.
	15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15 09:48:14	1	삭제
		현대차를 안 산 사람도 비판은 할 수 있어요. 앞으로 현대차를 살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용서는 현대차를 산 사람만 할 수 있는 거예요. 앞으로 현대차를 살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현대차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 피해는 안 봤거든요.
	15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15 09:46:27	1	삭제
		참 재밌는 일이에요. 아이돌 산업의 핵심은 아이돌의 엔터테이너적 능력을 세일즈하는게 아니라 아이돌의 이미지를 세일즈 하는거예요. 가끔 보면 일반적인 시각에서 이해가 잘 안가는데 그룹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거나 하는 아이돌이 있죠? 그런거예요. 아이돌의 능력치나 잘나고 예쁜 외모가 아니라 캐릭터를 세일즈하는거예요. 그 캐릭터에 맞춰서 아이돌은 팬들을 대하고, 팬들은 그 캐릭터에 맞춰서 아이돌을 소비하며 지출을 해요. 현대차가 튼튼한 줄 알았는데 결함이 있어요. 안사면 되지 왜 욕을 하겠어요? 아이돌 캐릭터가 단단하게 정립된 줄 알았는데 캐릭터가 붕괴됐어요. 그아이돌 앨범 안사고 소비하지 않으면 되지 왜 욕을 하겠어요? 아이돌 장사는 사람장사예요. 사람 비위 맞추면서 하는 장사거든요. 아이돌을 이성적인 감정으로 유사연애처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아닌 사람들도 이건 분노할 수 밖에 없어요. 슈퍼주니어 팬들이 좋아한 건 '슈퍼주니어' 라는 브랜드예요. 이제 성민은 현재 활동중인 아이돌 중 최초로 유부남이 되겠죠. 그리고 군대에 갈거예요. 남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성민이 군대에 간 사이 활동을 이어갈테고, 성민이 없는 상태에서도 유부돌 이미지를 끌어안고 가야해요. 슈퍼주니어 브랜드에 흠집이 간거죠. 아이돌은 환상을 파는 직업인데 현실을 드러내면 그게 브랜드 가치 상실이지 뭐겠어요?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돈은 팬들이 썼는데 용서는 왜 일반인들이 하라고 강요하는걸까요. 용서는 왜 남들이 해주는거예요? 현대차 사서 결함이 발견되어 멘붕 했는데 왜 차 안산 사람들이 '현대 그만하면 노력했어. 너네 너무 심하게 몰아가는 것 같아. 현대 이제 괜찮은 것 같아.' 이러는 거냐구요. 내 차는 폐차 직전인데 차 끌고 나가면 '아 그 에어백 안터지는 차?' 하는 소리 듣는데 왜 차 안산 사람들이 현대를 용서해요. 그냥 팬들이 분노를 하건 흥분을 하건 그러다 사그라들건 내버려뒀으면 좋겠네요... 이런 게시판은 팬들도 팬이 아닌 사람들도 이용을 하니까 게시글이 공존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도통 이해가 안가서요. 제가 슈주 팬인 것도 아니지만 슈주팬들 마음은 이해가 가네요.
	154	연예인의 팬이라는게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건가요? [새창]	2014-10-15 09:06:39	11	삭제
		이런 말이 있죠 돈은 팬들이 썼는데 용서는 일반인이 한다고. 슈주 성민이 노래를 잘해서, 춤을 잘춰서, 음악적인 재능이 있어서 인기가 있었던게 아니라 평범하지만 성실하고 팬들에게 진실한 모습을 보여줘서 그 성실하고 노력하는 캐릭터로 세일즈를 하고 있었는데 회사 자체가 어렵고, 슈주라는 그룹이 새롭게 도약하느냐 마느냐 하는 상황에서. 심지어 팬들은 이특 제대 첫 앨범에 성민 군대전 마지막 앨범이라 죽을똥 살똥 앨범 사서 상 안겨주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 몇달을 못 참고 리팩 나오기 직전에 결혼발표라뇨. 평범하게 연애하고 결혼하고 마음대로 하면서 살고 싶으면 재력도 평범해질 각오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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