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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한유적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9-29
    방문 : 8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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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적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8 [감상문][스포]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새창] 2018-06-15 10:43:45 0 삭제
    추천 감사합니다
    17 중고책 품질 믿을만 한가요? [새창] 2018-04-29 18:07:54 0 삭제
    알라딘이나 yes24는 중고 서적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도 있으니, 집에서 멀지 않으면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6 [감상문][스포] 오빠가 돌아왔다 (김영하) [새창] 2018-02-01 12:46:44 0 삭제
    다음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스포일러를 넣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1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눈, 휘파람, 힘, 처음, 나침반 [새창] 2018-01-18 20:40:22 2 삭제
    어김없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노트북을 펴고 워드프로세서를 켰다.
    흰 화면이 날 바라보았다.

    십 분을, 한 시간을, 네 시간을, 그냥 그렇게 앉아 있었다.
    입에 대지도 않은 커피는 진작에 식었다.
    하얀 화면은 여전히 하얬다.
    아무리 화면과 눈싸움을 해도, 나는 한 글자도 쓰지 못했다.

    벌써 몇 주째인지 모르겠다.

    처음의 나는 누구보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이었다.
    나는 뭐든 할 수 있으리라, 스스로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에서도 나는 방향을 잃지 않으리라, 확신했다.

    그것은 얼마나 섣부르고 오만한 생각이었는가.
    내 나침반은 망가졌다.
    나는 사막 한가운데 떨어졌다.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방향을 알 수 없으니, 어디로도 갈 수 없었다.

    커서가 깜빡인다.
    나를 재촉하듯이 깜빡인다.
    주문에 걸린 듯 멈춰버린 내 손과는 달리, 경쾌하게 깜빡인다.
    언제라도 새가 되어 휘파람 불며 날아갈 듯이, 밝고 쾌활하다.
    그것이, 기분이 나빴다.

    수렁이 너무 깊다.
    힘들다.
    누가 날 꺼내주던가, 아니면 차라리 잡아먹어 줬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다.
    1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주마등, 곤란, 식사, 표정, 고백 [새창] 2018-01-17 19:56:04 2 삭제
    그 날은 비가 지독하게 내리는 날이었다.
    나는 차 안에 있었다.
    그리고 내 차는 왕복 사차선 도로 한가운데 뒤집어져 있었다.

    비가 정말 지독하게 내렸다.
    우회전을 하는 와중에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느꼈다.
    차는 통제 불능이었다. 다른 차와 부딪히지 않고 혼자 뒤집어진 것이 차라리 다행이었다.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다.
    운전석에서 간신히 기어 나와서, 빗속에 그대로 널브러졌다.
    몸에는 아무런 감각이 없었다. 추위도 고통도, 아무것도 없었다.

    죽을 수도 있었다.
    차 밖으로 기어 나온 뒤에도 살아남으리라고 확신할 수는 없었다.
    저 빌어먹을 폭우 때문에 나를 발견하지 못한 차가 나를 깔아뭉개고 지나갈 수도 있고,
    아니면 밤새도록 발견되지 못하고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도 있었다.
    그도 아니면 머릿속의 혈관이 터져서 이미 죽어가고 있는 것인지 몰랐다.

    죽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들자, 그녀가 생각났다.
    소설 속 등장인물처럼 주마등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가지 못하게 된, 거래처와의 식사 약속이 생각난 것도 아니고,
    살아야겠다는 생존 본능이 들끓는 것도 아니고.
    보험 처리나 병원비를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녀가 생각났다.

    웃음이 나왔다.
    이 이야기를 그녀에게 하면 대체 그녀는 무슨 표정을 지을까?
    기뻐할까? 곤란해할까? 어이없어할까?

    이제 와서 고백하건대, 폭우를 맞으며 죽음의 기로에 서 있던 그 순간이, 내 삶 중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 중 하나였다.
    13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신혼, 물컵, 피아노, 수학, 화장실 [새창] 2018-01-16 20:14:31 3 삭제
    도서관 열람실은 꽉 차 있었다.
    별수 없이 근처 카페로 향했다.
    창가 자리에 앉아 책을 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카페의 스피커로부터 익숙한 피아노 연주 소리가 들려왔다.
    그건 그의 핸드폰 알람 소리와 같은 곡이었다.
    신혼 시절부터 지난 5년간, 평일 아침 7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울리던 그 곡이었다.

    황급하게 주변을 둘러보았다.
    금세라도 어디선가 그가 기지개를 켜며 일어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카페에는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허망함에 책으로 다시 시선을 돌렸다.
    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흥미진진했던 소설은
    난해한 수학 문제처럼 이해할 수 없는 글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책장이 뿌옇게 변했다.
    물이 담긴 불투명한 물컵 너머로 바라보는 것처럼 뿌옇게 변했다.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이제 울지 말자고 다짐한 게 불과 몇 시간 전인데,
    스스로가 한심하고 창피하게 느껴졌다.
    도망치듯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게 다행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다.
    12 [독서모임공지] 다음 회에 읽어야 할 책을 투표해 주세요.☆★☆★☆★☆ [새창] 2017-05-29 14:07:16 0 삭제
    이번에는 만화로군요. 좋긴 하지만, 권수가 많은 책들은 직접 사서 보기에는 역시 부담이 좀 되네요.
    11 [독서모임공지] 다음 회에 읽어야 할 책을 투표해 주세요.☆★☆★☆★☆ [새창] 2017-05-09 01:32:50 0 삭제
    재밌겠네요.
    10 [감상문][스포] 너무 시끄러운 고독 [새창] 2017-05-08 15:16:18 0 삭제
    감사합니다.
    깊이가 많이 부족한 감상문이었는데, 써주신 댓글이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네요.
    9 [감상문][스포] 너무 시끄러운 고독 [새창] 2017-05-07 20:32:46 2 삭제
    좋은 책 읽을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6-12 20:14:27 0 삭제
    우주적이기도 하네요.
    7 [번역괴담][2ch괴담]텅빈 쓰레기통 [새창] 2016-06-11 10:35:52 0 삭제
    앞부분만 읽고 혹시 우렁각시 같은 건가 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만, 전혀 아니군요. 섬뜩하네요.
    6 [번역괴담][2ch괴담]낭떠러지 절벽 [새창] 2016-06-01 00:55:30 4 삭제
    삶에 미련이 남아서, 다시 살아나고 싶어서 기어오르는 걸까요?
    아니면 데려갈 사람이 있나 살펴보러 나온 걸까요?
    흥미롭네요
    5 [오컬트학] 스무살 [새창] 2016-05-29 20:23:40 2 삭제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인가 했더니 아니었네요.
    단순히 5년간의 기억을 잃은 것일까요?
    아니면 5년간 다른 무언가가 자신의 몸에 빌어서 살아왔던 걸까요?
    흥미롭네요
    4 [감상문][스포] 브루클린 (2015) [새창] 2016-05-20 19:25:16 0 삭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안의 숨겨진 의미도 중요하지만 표면적인 이야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깊고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도 기본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재미가 없거나 공감이 안 가거나 개연성이 없다거나 하면 그다지 즐겁지 않거든요. 그래서 고향에서의 이야기가 다른 식으로 전개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결혼을 하지 않고 브루클린에 갔다면',
    '만약 결혼 사실을 안 켈리의 협박이 아닌 다른 이유로 돌아갈 결심을 했다면'
    등등 후반부의 전개가 조금 달랐다면 말씀하신 '어장관리녀'로서의 에일리스에 대해 별다른 악감정 없이 감상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물론 그것 마저도 감독의 의도 속에 있었던 것이겠지만요.)

    써주신 댓글을 포함해서 다른 분들의 리뷰도 많이 읽어보았고, 좋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아직 제가 영화 보는 눈이 부족한 것인지, 에일리스의 행동이 상징적으로 많은 좋은 것을 담고 있다고는 해도 그녀의 후반 행보가 공감도 이해도 여전히 되지 않네요.

    다시 한 번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다른 각도로 영화나 제 감상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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