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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은쨍쨍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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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은쨍쨍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7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24 01:25:23 51 삭제
    저는 전역 5개월앞두고 차였어요ㅎㅎ
    싸운것도없었는데 말도 없이 휴가나와놓곤,
    자기 상황이 힘들다고 카톡으로 헤어지자네요
    걔가 힘들어할때 항상 옆에있어준사람이 저였는데 말이죠..ㅎㅎ
    또 후회없을만큼 정말잘해줬다고 생각해요
    뭘 바라고 그런건 아니고.. 원래성격이 이것저것 챙겨주는거좋아하는 성격이다보니 힘내라고, 기죽지말라고.. 훈련병떈 편지 200통으로 편지왕도시켜주고 매기념일마다, 진급일마다, 유격, 혹한기 훈련때도 먹을거리, 화장품, 등등.. 참 많이도 해줬네요
    부대내 사람들은 남자친구보고 항상 그랬어요
    평생 살아도 이런여잔 못만날꺼라고, 놓치지말고 꼭 결혼하라구요
    그런얘기를 전해들으면서 참 많이 행복했었네요
    제 주변에선 걔한테 너무 잘해주지말라는데, 그럴수있나요
    사랑하니까 뭐라도 더해주고싶은 마음뿐이였네요
    아마도 얜 제가 언제라도 자기 곁에있어줄거나 생각했겠지요
    헤어지자는게 그때말고도 그전에 두번이나 더있었고,
    전 차였지만 얘는 짧게는 이주, 길게는 두달만에 다시 잡아줬고,
    전 그손을 다시 잡았으니까요.
    이번에도 차이고 이주도 안되서 군대에서 전화왔었어요
    근데..저 처음으로 얘한테 모질게 대하고 끊었어요.
    번호도 바꿨구요.. 이제 알겠더라구요
    제가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왜 얘한테 미쳐서 그렇게 잘해줬는지
    솔직히 저요.. 사귀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휴가나오면 제일먼저 전화부터 해주던애가 이젠 자기할일다하고 저녁 늦게서야 카톡하나보내는 애가 돼있었고,
    매일저녁 전화해주던 애가 이젠 바쁘다며 전화가 뜸한 애가되있었고, 페북들어오면 메세지부터 보내던애가 이젠 메세지하나 남기지않고 나가는 애가되있었어요
    점점 변해만가는것같은 얠보면서.. 또 그리고 그애에게서 조금은 특별한 존재가되어주길 바랬던 내가, 그애에게선 있으나없으나 마나한 존재가되어가는것같다는 느낌을 자꾸 느끼면서..
    정말 많이 울었네요.
    전 이제 걔한테 아무감정이 안들어요.
    더이상 설레지도않고, 생각도 안들고..
    좋은기억도 생각안나고 오직 힘들었던 기억밖에없어요
    마음 정리가 된건가봐요 욕하기도 싫구요
    다만, 두번다신 더이상 안엮였으면 해요
    헤어지고 일주일도 안되서 만나보자는 사람이 두명이나 있었어요
    아직 누군가를 만나긴 싫어 정중히 거절했지만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난 아직도 충분히 매력적인사람이구나'
    세상엔 걔보다 더 멋지고, 걔보다 더 잘해주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냥 걘 절 덜 사랑했고 우리사이는 이것밖에 안되는거였으며.. 걘 그정도 밖에 안되는 애였다 정도로만 생각하려구요
    작성자분도 좋은분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270 !!오빠 군대 면회 가는 룩¡¡ [새창] 2015-05-29 22:47:48 19 삭제
    군인은 이쁘게입고오는거 좋아하더라구용!
    면회갈때도 많은 여성분들이 치마입고가시더라구요
    이쁘게 입고가면 구닌들도 구경나올꺼에요
    치마입구가세요ㅎㅎㅎ!
    -전역 5개월앞두고 차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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