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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은쨍쨍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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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은쨍쨍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9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8-07 00:27:55 37 삭제
    저도 글쓴분같은 입장이였던적이있었어요
    전 남친 군대보내고 훈련병땐 편지 200통 보내서 편지왕도 시켜주고..
    진급일, 유격, 혹한기, 우리 기념일마다 우체국택배 5호 박스에 가득가득 채워 부대로 보내고,
    매일 저녁 7시 즈음 걸려오는 전화받으려고 벨소리 젤 크게해두고 30분가량통화하는게 하루의 낛이였죠
    부대에서 제 이름만 대면 병사들뿐만아니라 간부들도 알 정도면 제가 얼마나 헌신했는지 아시겠죠?ㅎㅎ..
    군대가있는동안 두번의 여자문제가있었는데 펑펑 우는 저에게 너밖에없다는 그 아이의 말만 믿고 기다렸어요 미련하게도요
    병장달기 딱 한달전에 새벽에 카톡이오더라고요
    헤어지자구요. 전 휴가나온지도 몰랐고,
    왜그러는지 물어보지도 못했고 그렇게 끝났어요
    정말 죽을거같더라고요 비참하고.,
    밥알도 하나하나 다 느껴지는게 삼키는것도 힘들고 멍때리고 길가면서 울곤했어요
    그 이후로 남자에대한 두려움이 생겨서 만나보자는 남자들에게 '너도 결국은 똑같은 남자겠지' 라는 생각만들어서 새로 시작하는것도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5개월즘 지나서 좋은 남자만나서 정말 행복한 연애하고있습니다 저 상처받은거 다 감싸주고 매일 눈뜨고 자는 순간까지 이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는 남자만나 그전까지는 비교도 안될만큼 사랑받고있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로 글쓴분께 작은 위로가 될수있을까요?
    글쓴분께서 무슨 심정인지 저 또한 이해할 수 있을거같아요 저도 시간이 조금 흐른후 전남친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는걸 흘려 듣게됬거든요
    저도 처음엔 많이 원망했어요 '두번다신 나같은 여잘 못 만나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평생 후회하며 살면 좋겠다' 고요 근데 그앤 딱 그정도밖에 안되는 애였다고 생각하고 훌훌털어버리셨으면 해요 세상엔 그애보다 잘나고 그애보다 훨씬 더 잘해주는 남자들이 많더라구요 군대 제대할때 다되니 무슨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전 차이고 1년 동안 연락왔었어요
    새로 사귄 여자랑은 잘 안되고하니 절 다시 찾는거겠죠 번호차단도해보고 제 번호를 바꿔봐도 어디서 귀신같이 알아오는지 전화오고.. 절 달래기도 하고 화도 냈다가 울기도하고.. 음성 메세지도 남겨대고 하는데 저 철저하게 무시했어요
    지금 남자친구랑 사귀고있을때도 전화오곤하길래 난 지금 너무 행복한데 왜그러냐고, 남자친구도 불편해하니 더 할말 있으면 남자친구에게 하라고 난 너랑 할말 없다고 하니 혼자 울부짖다가 끊더라구요
    옆에서 뒷바라지해주고 힘이되어주는 연인이 언제까지라도 묵묵히 자기 옆에 있어줄거라 큰 착각에 빠지거나 기세등등해져서 자기가 정말 잘난줄알고 소중함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에겐 욕할시간도, 감정낭비하는것도 정말 아까운거 같아요 가만히 지켜보고 계시면, 분명히 자기 자존심 다버리고 비굴하게 연락오는 순간이 있을거에요 그때 속시원하게 끝내셨으면 해요 그라니 조금만 아파하셨으면 해요.. 글쓴분같이
    좋은 인성이신분은 분명 좋은 남자 만나 사랑받고 행복한 연애 하실거에요 :)
    297 다들 어디서 어떻게 만나셨어요? [새창] 2017-08-05 22:39:56 6 삭제
    2년친구(그닥 친하진 않았음)로 지내다
    말년휴가때 연락와서 연락하기 시작하다가
    제대하고나선 계속 만나자고 하는데
    전남친에게 차이고 남자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으로 대차게 거절하기를 몇번
    일단 한번만 자기 만나보라고 후회안하게 해준다는 말에 속는셈치고 만났는데
    사실 연애초반에 어딜가나 손잡고 다녀주고 눈에서 하트뿅뿅이길래 언제까지 저렇게 날 사랑해주려나 싶었는데.. 어느덧 3년째 연애중이네요
    연애초반과는 달라진게.. 이젠 손잡고다니는거에서 업그레이드되서 업고다니려고해서 부담스럽기두.. 움하하 장난끼도 심해서 하루하루 전쟁같지만 행복합니다요
    29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11 00:59:34 1 삭제
    내가 그사람을 참 많이도 사랑하구나 싶을땐 보고만있어도 미소짓게될때.

    사랑받는기분들때는...
    밖에서 항상 먼저 손잡고 다녀줄때,
    차오면 자연스럽게 허리를 감싸서 인도쪽으로 저를 당겨줄때,
    떨어져있을때 틈틈히 연락해줘서 걱정 안하게 해줄때,
    잠시 떨어져있다가 다시 만나면 꼬옥 안아주고 강아지마냥 무한 뽀뽀해줄때,
    저 배려해준다고 본인이 희생할때,
    조잘조잘 떠드는 절 보는얼굴에 웃음이 가득할때,
    만날때마다 이쁘다고 말해주고 쌩얼도 이쁘다고 말해줄때,
    잠잘때 항상 두팔로 저를 꼭 껴안고 자야 잠이들때,
    못난 제 성격 다 이해해주고 제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오히려 본인이 잘못했다고 사과할때...

    저 부처님을 만나고있나봐요
    295 방금 전 일어난 무임승차 사이다 [새창] 2017-07-02 02:24:19 3 삭제
    그래도 실수하신걸 인지하시고 방안을 강구하시려는게 착하신분들이네요 ㅠㅠ 전 제자리에 어떤분이 앉아계셔서 제자리인것 같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리니 그분도 자기자리라며 표를 보여주시는데 다음날짜더라구요? 그날이 12월 31일..그분표에는 다음해 1월1일이.. 월/일이 실수하기도 뭐한게..암만생각해도 만석이라 일부러 다음날짜 표사고 그냥 탄듯한데 역무원분 불러서 문제해결지으려하는데 일어서자마자 "아 씨x" 하면서 비키더라는 ^^ 이런분들도 있더라구요
    294 19) 남자친구 이벤트 센걸로 추천좀 부탁드려여... [새창] 2017-06-15 00:59:21 0 삭제
    .
    293 배가 작아서 많이 못먹는분 계세요?ㅠㅠ [새창] 2016-08-06 15:33:40 1 삭제
    와 짱 공감해요ㅜㅜ 배고파서 뭘먹어도 먹는둥 마는둥 몇입하다가 금새 배부르고.. 저는 또 배부른데 그이상으로 먹으면 속에서 거부하는건지 올라오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놓고 시간 조금 지나면 금새 배고파서 또 먹을거 찾아댕기는.. 태어날때부터 위장이 약해서 체하기도 잘체하고 덤으로 살도 안찌고.. 넘 말라보여요ㅜㅜㅜ 혹시 몸에 이상있나 검사는 다받아봤는데 멀쩡하고.. 요즘같은 한여름엔 밖에 돌아다니면 어지러워요 비실비실 병든 병아리같다고 해야하나요 헝헝ㅠ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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