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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19 00:55:46	2	삭제
		이건 웃을 수가 없어요.
	19	이제 게임사들이 복돌 핑계대는건 좀 말이 안되는 소리 [새창]	2015-03-19 10:50:48	1	삭제
		짧은 댓글에 답변이 진지해서 좀 놀랐네요. ㅎㅎ 통계청에서 검색하신듯 한데 잘 봤구요. 원래 첫댓글에 길게 쓰려다 오버다 싶어 말았는데 이미지 포함 장문의 댓글을 남겨주셨으니 저도 풀어보겠습니다. 95년 한해 PC시장규모(판매수)가 160만여대(절반이 펜티엄)였다는 당시 보도도 있었으나 틀릴 수도 있으니 작성자분의 자료 및 견해를 반영하여 94년 PC보급수는 150만대 잡겠습니다. 대상층은 당시 피와기티라는 게임의 제품 패키지에 포함된 엽서로 수신받은 300여장에서 수신인의 90% 이상이었던 초교6학년 남학생을 기준으로 +-3살인 10~16세고요. (20년전 일이라 정확히 몇장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PC보유자 중 위 대상층은 통계상 7~8%인데, 예나 지금이나 PC가 특히 위 대상층의 전유물이라는 건 현재 아버지 세대분들은 공감하시겠으나 제가 보수적인 숫자를 좋아하는 지라 그냥 5% 하겠습니다. 계산해보니 7.5만여대군요, 정리하면 제가 개발한 게임의 대상층은 총 7.5만여명이고 10% 이상 판매고를 올린 셈이 되네요. 8명당 1명꼴로 정품을 보유한 셈 되겠습니다. 흠.. 좀 놀랍네요.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셨던 분들 공감하시나요? 사실 전 인터넷에 그닥 활동을 안하는 편임에도 댓글을 쓴 이유가 있는데 마지막에 언급하겠습니다. 패키지시장 몰락 사유로 온라인과의 수익차이나 자본편중, 세계적인 흐름같은 건 모르겠고요. 현장 체감으로는 IMF보다 1년전에 터진 용산 부도 사태가 시발점이었습니다. 당시 어음거래였거든요. 벽돌로 이마 맞아본 적 있으신가요? 그냥 뜨뜻하고 뭐지 싶은데 피가 줄줄 흐릅니다. 멍때려요. 자금부족으로 그럴듯한 게임을 못만들고 또 그게 안팔리는 악순환이 계속됐습니다. 잡지부록이 항암제던 시절이었죠. 낫기 위해 맞지만 생존율은 바닥인. 2000년 전의 게임시장은 적어도 업계에겐 두번은 겪기 싫은 역사입니다. 물론 작성자분 말씀처럼 이것도 몰락의 결정적 요인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원인 제공이 중요한 겁니다. 복돌이처럼요. 어감이 안좋아서 그러지 복돌이라는 단어는 넓게 봐서 저작권에 대한 당시대 인식의 상징입니다. 인식이 발전하기도 전에 온라인은 복사해도 안되니까, 그리고 패키지에서는 줄 수 없는 게임경험이니 돈 내고 한겁니다. 게다가 초반엔 공짜지요. 누가 패키지를 만들고 싶나요? 겪어보지 않으면 불구경일 뿐이죠. 그리고 패키지게임 가능성을 제안해주신 것은 좋은데 작성자분이 기술한 방식은 거의 이상적인 상황에 가깝습니다. 패키지게임을 포함한 모든 게임은 사실 개발비가 꽤 든답니다. 3명 스타트업이면 1년에 1.5억 정도? 스팀으로 BEP 맞추려면 할인 감가상각 제외하고 10달러짜리 게임을 2만장은 팔아야겠군요. 쉽지 않은 목표입니다. 뭐 런칭하고 BU그래프가 기어올라가는 모양을 봐야 이해하는 수치지요. 클라우드펀딩이든 앤젤이든 뭐든 남의 돈 안고 가려면 기반작업이 필요하고요. 재미만 있으면 팔리겠지죠. 근데 그 재미를 설계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근 3년동안 지인 중에 스타트업했다가 망했거나 어려워진 케이스만 4번 봤습니다. 게임성이 높아서 돈이 굴러온대도 BM 설계나 판촉경험이 전무하면 또 거기에서 끝입니다. 2011년에 7.99달러짜리 아이템을 누가 사? 했다 고개숙인 적 있습니다. 프라이싱도 아무나 못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게 남의 지갑 여는 겁니다. 덩치가 크면 가볍게 모험할 수 있어보이죠. 수의 방향이 다르면 미동도 않는게 기업입니다. 오너마인드로 보지 않으면(오너가 아니라도), 그리고 해당 지역의 사정을 궤뚫지 않으면 작금의 상황을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거의 모든 개발자들은 게임이 좋아서 업계에 뛰어듭니다. 그리고 개발사는 개발자 외 이해관계자들이 모인 곳이고요. 하기 싫거나 의지가 없는게 아니라, 할 수 없는 경우도, 싫어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보들이 아니거든요. 인서울 입학하고 대기업 취직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집사고 모든게 순탄한 인생도 있습니다. 근데 여기 오유만 봐도 모든 인생이 그렇진 않죠. 이해가시나요? 작성자분의 의견은 이해하나, 그렇다고 존재할 이유도 없다는 표현까지 쓸 정도인지 글을 보면서 좀 되묻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다음으로 이해못하시겠다길래 나름대로의 실타래를 풀어봤습니다. 철야하고 잠 안자면서 지금까지 덧글 쓴 이유였습니다. 한번 쯤 다른 각도로 곰곰히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18	이제 게임사들이 복돌 핑계대는건 좀 말이 안되는 소리 [새창]	2015-03-18 02:51:22	2	삭제
		복돌이 무시하지마세요. ㅎㅎ 클린유저가 10%만 됐어도 패키지 시장 몰락은 없었습니다. 94년에 개발한 게임의 타겟층 인구가 통계상 백만명 정도였을 텐데 만개 팔렸네요. 한국 게임산업이 왜 등을 돌렸는지 정보 수집 및 분석 후에 주장을 해도 늦진 않겠죠. 추측에 기반한 논쟁은 어그로일 뿐입니다.
	1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22 01:01:58	15	삭제
		쿠폰을 3개로 나누는 것 보다 별 획득에 따라 쿠폰 개수를 주는 것도 좋을 듯요~ 별 하나짜리가 없다보니 닭다리를 못봐꿔서...
	16	한국 IT역사 웹툰을 만드는 데 여러분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새창]	2014-07-14 22:21:19	0	삭제
		꽉찼지만 어쨌든 후원~
	15	게임 무한상사 업데이트된 신규캐릭터들(개발진이 약빤듯;;) jpg [새창]	2014-04-27 14:54:41	43	삭제
		그렇습니다 약빨고 만들었습니다
	14	만든 게임 이모티콘 짤방으로 배포 [새창]	2014-04-23 13:50:56	1	삭제
		흐어엉 베스트다 ㅠㅠ ltearl / 네 게임은 약빨고 만들었지만 중요한 부분은 진지하게 사전에 법무검토합니다~
	13	만든 게임 이모티콘 짤방으로 배포 [새창]	2014-04-22 23:20:24	0	삭제
		두 분만 더 ㅠㅠ 으헝헝
	12	만든 게임 이모티콘 짤방으로 배포 [새창]	2014-04-22 21:02:05	1	삭제
		오옹 추천수가...
	11	만든 게임 이모티콘 짤방으로 배포 [새창]	2014-04-22 18:12:43	3	삭제

	10	1세대 개발자가 보는 게임중독법 [새창]	2013-11-08 16:53:44	11	삭제
		삥뜯기보다 심각한 건 전체 게임개발자들이 느낄 자괴감인 것 같습니다. 저부터 그래서...
	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8-27 21:42:07	8	삭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댓글로 인사드리니 기분이 이상해요. ㅎㅎ
	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8-27 20:57:22	0	삭제
		헉
	7	감사합니다~ [새창]	2013-08-21 01:43:40	0	삭제
		잡았다
	6	베오베가신 피와기티를만든 꿀마왕님 전당신을 존경해온 한고등학생임니다.꼭 보셨으면 함니다 [새창]	2013-08-14 17:52:54	19	삭제
		그러고 보니 저도 고2때 하이텔에서 당시 사장님(전 펜타비전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그림은 그전부터 죽 그려왔고요. 고3 후반부터 286컴퓨터에 마우스로 픽셀 찍기 시작했고 그 다음 해 SKC 유통사를 통해 발매가 됐죠. 게임 공부 말고도 일반 공부도 꼭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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