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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항상옳은소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4-11-20
    방문 : 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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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옳은소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4 베오베에 올라가있는 OT글 졸업생입니다. [새창] 2015-02-11 14:10:09 47 삭제
    베오베에 올라온 글에 썼던 댓글을 옮겨적겠습니다.
    아래 WHATTHE님 글에도 옮겨적었던 댓글인데 너무 도배하는 것 같으니 아래 글의 덧글은 삭제하겠습니다.

    멀쩡한 학교와 학생들이 오해를 사서 성범죄자로 취급받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하겠으나 비난의 방향과 정도가 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실베리아님 글이 베오베로 가셔서 해명이 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장 먼저 저는 연암공대 재학생도, 졸업생도, 다른 기타 이해 관계자도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학교측에서 저렇게 짠 프로그램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오해의 소지도 있구요.
    하지만 학교측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왜 저런 식으로 프로그램을 짰는지 이해가 가는 면도 있습니다.

    반대먹을게 뻔한 상황에서 괜히 나서서 실드를 치고 싶진 않지만
    댓글들 분위기가 너무 저속한 매도로 흘러가는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아서 댓글을 좀 쓰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크게 걱정하는 부분은 "대체 무슨 음흉한 짓을 하려고 여자 신입생과 복학생끼리만 1박 2일을 보내냐" 하는 점입니다.
    저도 처음에 본문의 글만 읽었을 때는 복학생들이 신입생 여자만 데리고 1박 2일로 놀러가는줄 알고 패닉에 빠졌지만,
    프로그램 일정표와 쉴드 댓글들을 보면서 이 사실만가지고 일방적으로 저속하게 매도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이 OT는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학교 주관'으로 '교내'에서 '교육'을 받는 일정으로 대부분 짜여있다는 점입니다.
    프로그램 주관은 총학생회나 교무처, 학생처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장소도 교내의 강의실이나 강당입니다.
    밤에도 따로 밤샘 술자리같은게 잡혀있는게 아니라 한시간의 다과회만 갖고 10시 이후에는 교내의 '기숙사'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교내에서 학교 주관으로 하는 행사기 때문에 프로그램대로 단체행동이 잘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려할만한 일이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작성자분께서 "여자랑 복학생들은 막 마음열기 같이 이상한 프로그램 하고 그런다네요"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런 뉘앙스로 말하니까 굉장히 음험해보이지만, 사실 타대학이나 회사의 OT를 참석해도 비슷한 프로그램명의 행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자기소개나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마음 열기가 아니고 다리벌리기겠지" 같은 댓글이 메달을 한 가득 받고 있는데 솔직히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즉, 이 행사가 "발정난 새끼들이 신입생을 어떻게 해보기 위해서" 이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진, 교내에서 학교가 주관하는 행사가 무슨 난교파티가 될 것처럼 섣불리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진짜로, 정말 그런게 하고 싶다면 차라리 OT때 하기보다는 따로 자기들끼리 비공식적으로 MT를 가겠죠.

    "복학생들이 여자신입생만 데리고 1박 2일로 OT를 간다" 라는 문장에서 떠오를 수 있는 위험한 상상은 접어두고
    선입견을 배제하면 "왜 1학년 남자신입생은 배제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어느 정도 타당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위에 올라온 댓글들을 보니 남자신입생의 대부분이 입학과 동시에 군대를 가고, 제대해서 2년만에 학교를 졸업하는 분위기인 듯 합니다.
    따라서 신입생은 당일치기로 학교소개나 병무안내만 간단하게 받은 뒤 먼저 군대를 2년동안 복무하고(이 사이에 여자 동기는 전부 졸업),
    전역을 한 다음 사실상의 신입생으로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에 본격적인 OT를 받는 것도 그리 틀린 경우만은 아닙니다.
    "그럼 신입생 때도 가고 전역하고 또 가면 되잖아" 라는 반론도 있을 수도 있는데, 어차피 OT내용이 거기서 거긴데 굳이 두 번이나 갈 필요가;;;;;

    물론 입학하자마자 군대를 바로 가지 않는 소수의 남학생들에 대한 형평성이라든가 OT불참에 대한 불이익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과 댓글에서 가장 비난하고 있는 부분은 "이 OT는 동물의 왕국인가?" 라는 점이기 때문에 따로 쉴드치지 않겠습니다.

    학교측에선 나름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추구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겠지만,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분명히 염려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OT를 짠 이유에 대해 수긍이 가는 구석도 있으며, 무엇보다 우린 이 OT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지금 상황에서 무턱대고 발정이 났다, 지잡대 수준이 보인다, 더럽다....원색적으로 매도하는게 옳은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 이 학교의 OT가 정말 문제없이 무난하게 치러진다는게 밝혀지더라도 이렇게 마녀사냥을 하신 분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OT일정과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은 복학생들이 아니라 학교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학교에서 "복학생들, 군대 갔다온다고 수고했어. 1학년 여자들 데리고 밤새 재밌게 놀아" 라는 의도로 저런 일정을 짜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램 일정대로 교육위주의 OT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불순한 의도가 있을거라는 편견을 버리면 남자신입생을 배제하는 이유도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습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은건 이 일정대로 OT를 진행하자자거나 이 OT에는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라,
    이 OT의 의도를 멋대로 진단하고 발정이 났다는 식으로 원색적인 비난을 하지말자 입니다.
    "이 행사는 그럴 의도가 아니겠지만 혹시 모를 위험성이 있으니 방식을 바꿔라" 라는 것과
    "이 행사는 애초부터 복학생이 여자신입생을 1박 2일동안 데리고 놀기위한 목적이니 방식을 바꿔라" 라는 두 주장은 엄연히 다릅니다.
    62 제친구 대학 오티간거라는데 좀이상하네요 [새창] 2015-02-11 13:53:04 1 삭제
    도루왕이대호 // "다른학교들과 달리 저 학교에서 저런식으로 행사하는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라고 말씀하신 데에서 벌써 행사의 목적을 문제삼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도루왕이대호님은 다른 의미에서 '목적'이란 단어를 언급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위의 댓글들을 보면 "이 행사는 더러운 의도 하에서 기획된 행사이다" 라는 의견들이 대세를 이뤄왔기 때문에 저는 저 단어를 저런 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군면제자나 2년내 군대 입대 의사가 없는 학생을 배제"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예상컨대 당일치기 오티가 1박2일짜리보다 먼저 진행되기 때문에 당일치기 오티를 하면서 면제자나 입대 의사가 없는 자들은 1박2일짜리에도 참석하라고 안내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그런 안내를 받지 못했다면 그건 분명히 차별이고 문제가 될만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이 글에 달린 대부분의 덧글이 비난하는 점은 그 부분이 아니라 복학생들의 불순한 의도임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불순한 의도를 가져본적도 없는 선량한 복학생들이 괜히 "발정이 났다" "더럽다"며 욕을 먹는 상황에 대해서 변호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60 제친구 대학 오티간거라는데 좀이상하네요 [새창] 2015-02-11 13:42:49 4 삭제
    "신입생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하겠다. 다만 남자신입생은 먼저 군대를 갔다 온 뒤에 교육을 받는게 더 효과적이니 그렇게 해라."

    이게 학교 입장입니다. 색안경을 끼지 않으면 특별히 문제될게 없습니다. 만약 군대를 안가는 남학생이 있다면 당일치기 오티를 갔을 때 "며칠 뒤에 1박2일짜리 오티가 있으니 그 때도 참석해라" 라는 안내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그런 안내를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건 그 학생들의 형평성에 따른 문제이지 그것을 두고 성범죄를 염두에 두고 이런 행사를 주최한다고 말할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59 제친구 대학 오티간거라는데 좀이상하네요 [새창] 2015-02-11 13:40:28 6 삭제
    도루왕이대호 // 자꾸 '저 행사의 목적'에 대해서 태클을 거는데, 단언컨대 저 행사의 목적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교육"입니다. 그 외에는 없습니다. 학교차원에서 진행하는 거고, 일정의 대부분은 교내 강당과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거고, 밤에 잠은 기숙사에서 진행합니다. 학교 차원에서 관리하는 행사인만큼 모두 단체행동으로 움직일거구요.

    복학생들이 신입생여자애들만 골라서 데리고 바닷가에 1박 2일로 놀러가는게 아닙니다.
    58 제친구 대학 오티간거라는데 좀이상하네요 [새창] 2015-02-11 13:29:46 2 삭제
    teastory // ㅡ> 이 학교는 2년제 전문대입니다. 같은 학번 신입생이라고 하지만 남자동기들 대부분이 입학하자마자 군대에 가고, 그들이 전역할 때쯤 여자동기들은 졸업을 합니다. 4년제라면 1학년때도 같이 학교생활을 하고, 남자동기가 전역을 하고 나서도 학교에서 볼 기회가 있지만 2년제라면 남/녀 동기는 학번만 같을 뿐이지 사실상 얼굴을 대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상 진짜 1학년 때부터 같이 학교생활을 하는 동기는 1학년복학생이죠.
    57 제친구 대학 오티간거라는데 좀이상하네요 [새창] 2015-02-11 13:26:08 1 삭제
    도루왕이대호 // 제가 대신 답변드리겠습니다.

    1. 이 엠티가 비정상적인 구조란건 누가 봐도 뻔한건데 뭘 어떻게 자세히 알아보고 까자는거에요?
    ㅡ 저는 이 OT가 비정상적인 구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제가 위에서 적은 리플들에서 자세히 적었습니다.

    2. 신입생 남자들을 배제하고 엠티를 가면 상대적으로 남는 '남자'인 복학생들에겐 특혜를 준다고 말할수 있는거 아니에요??
    3. 같은 커러큘럼으로 수업하는 사람만 남긴다면, 2년제 대학인데 학교 졸업후에 군대를 갈 신입생 남자들은 왜 배제되는거죠?
    ㅡ 이건 학생들끼리 노는 MT가 아닙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인 OT입니다. 남자신입생을 배제하는 어차피 오티에 한 번 참석할 기회를 줘야한다면,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타이밍에 참석시키는게 좋다고 학교에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56 제친구 대학 오티간거라는데 좀이상하네요 [새창] 2015-02-11 13:17:40 1 삭제
    OT를 굳이 두 번 이상 갈 필요는 없으니 한 번 가는게 맞는데, 그 한 번을 언제 가느냐가 문제입니다.
    본격적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하기 직전에(=군대를 다녀온 직후)에 OT를 가는게 더 효율적인게 당연합니다.

    당일치기와 1박2일짜리 OT를 비교해봤을 때 내용상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경력관리" "커리어 로드맵" 등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지요. 이런 내용을 굳이 군대 가기전에 듣고 군생활하면서 다 까먹기보다는 학교 생활을 시작할 때 듣는게 당연히 낫습니다. 그래서 1학년 남자신입생은 기본적인 학교소개와 병무안내만 받고 당일치기 OT로 끝내버리는거구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면 이상하지만 하나하나 따지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이유입니다. 옆에서 봤을 때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요.
    핵심은 이런 인원 구성과 OT의 일정을 짠게 '복학생이 아니라 학교'라는 점이기에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55 제친구 대학 오티간거라는데 좀이상하네요 [새창] 2015-02-11 13:11:29 2 삭제
    뜬끔포 // "만일의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이렇게 하지마라", 하는 것과 "애초에 더러운 의도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복학생들이 일정을 짜서 자기들끼리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학교 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고 교내에서 낮에는 강의하고 밤에는 기숙사에서 자는 일정을 짰기에 불순한 의도가 있을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설마 학교가 "여자 신입생은 위안부로 삼아야지" 라는 미친 생각을 갖고 있을리는 없습니다.

    애초에 당일치기 OT와 1박2일짜리 OT를 나누는 구별 기준은 <군대를 가야 하는 사람/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 사람> 인데,
    자꾸만 <남자신입생/여자신입생+복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이렇게 문제가 불거지는 것입니다.
    물론 남자신입생 중에서 군면제자나 피치 못하게 바로 입대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입학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상대로 일일이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그에 따라 인원을 나누는 것은 사실상 너무나 비효율적인 일이기 때문에 저렇게 구분을 해 놓은 것 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복학생과 여자신입생이 1박 2일'이라는 말 자체가 위험하게 들릴 뿐이지, 실제로 위험한 일이 발생할 경우는 낮습니다.
    사실상 함께 강의를 듣고 밤에는 기숙사로 돌아가는 것 뿐입니다. 이게 위험하다면 애초에 여자 기숙사는 만들면 안 되고, 강의실은 철저하게 남녀구별을 해야 할 것입니다. 어차피 입학하고나면 1박2일이 아니라 한 학기 내내 같이 강의 듣고 밤에는 기숙사 들어가야 할테니까요. 오히려 학교에서 통제하지 않는 학기 중에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54 제친구 대학 오티간거라는데 좀이상하네요 [새창] 2015-02-11 12:29:27 8 삭제
    러브액츄얼리 // 저 OT는 학생들끼리 놀러가서 게임 위주로 노는 MT가 아닙니다. 낮에는 강의실과 강당에서 강의를 받고 밤에는 남/녀 따로 기숙사에 돌아가서 자며,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행사가 아니라 교내에서 학교에서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즉, OT일정과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은 복학생들이 아니라 학교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학교에서 "복학생들, 군대 갔다온다고 수고했어. 1학년 여자들 데리고 밤새 재밌게 놀아" 라는 의도로 저런 일정을 짜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램 일정대로 교육위주의 OT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불순한 의도가 있을거라는 편견을 버리면 남자신입생을 배제하는 이유도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습니다.

    위에 댓글에서 적은 내용을 그대로 옮겨적겠습니다.

    <위에 올라온 댓글들을 보니 남자신입생의 대부분이 입학과 동시에 군대를 가고, 제대해서 2년만에 학교를 졸업하는 분위기인 듯 합니다.
    따라서 신입생은 당일치기로 학교소개나 병무안내만 간단하게 받은 뒤 먼저 군대를 2년동안 복무하고(이 사이에 여자 동기는 전부 졸업),
    전역을 한 다음 사실상의 신입생으로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에 본격적인 OT를 받는 것도 그리 틀린 경우만은 아닙니다.
    "그럼 신입생 때도 가고 전역하고 또 가면 되잖아" 라는 반론도 있을 수도 있는데, 어차피 OT내용이 거기서 거긴데 굳이 두 번이나 갈 필요가;;;;; >

    여기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그럼 군대를 바로 안 가는 남학생에 대한 형평성은?" 이라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선 일단 남자신입생들을 상대로 OT에서 "학교 커리큘럼과 취업을 위해서 가능하면 입학하자마자 군대를 가라"라고 얘기를 해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대부분의 남자신입생들이 입학하자마자 바로 입대를 할 거구요. 이 상황에서 OT를 하기 전에 미리 남자신입생을 구별하는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53 제친구 대학 오티간거라는데 좀이상하네요 [새창] 2015-02-11 12:10:06 5/7 삭제
    앲연구장인 //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실상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는 시간으로 일정이 꽉 짜여져있는데 위험한 일이 생기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말씀대로 그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며 주변에서는 걱정스러운 시선이 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불필요한 오해의 방지와 혹시 모른 사고를 대비해서 남자신입생과 함께 OT를 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은건 "이 일정대로 OT를 진행하자"거나 "이 OT에는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라,
    "이 OT의 의도를 멋대로 진단하고 발정이 났다는 식으로 원색적인 비난을 하지말자" 입니다.

    "이 행사는 그럴 의도가 아니겠지만 혹시 모를 위험성이 있으니 방식을 바꿔라" 라는 것과
    "이 행사는 애초부터 복학생이 여자신입생을 1박 2일동안 데리고 놀기위한 목적이니 방식을 바꿔라" 라는 두 주장은 엄연히 다릅니다.
    52 제친구 대학 오티간거라는데 좀이상하네요 [새창] 2015-02-11 11:58:17 12/19 삭제
    가장 먼저 저는 연암공대 재학생도, 졸업생도, 다른 기타 이해 관계자도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학교측에서 저렇게 짠 프로그램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오해의 소지도 있구요.
    하지만 학교측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왜 저런 식으로 프로그램을 짰는지 이해가 가는 면도 있습니다.

    반대먹을게 뻔한 상황에서 괜히 나서서 실드를 치고 싶진 않지만
    댓글들 분위기가 너무 저속한 매도로 흘러가는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아서 댓글을 좀 쓰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크게 걱정하는 부분은 "대체 무슨 음흉한 짓을 하려고 여자 신입생과 복학생끼리만 1박 2일을 보내냐" 하는 점입니다.
    저도 처음에 본문의 글만 읽었을 때는 복학생들이 신입생 여자만 데리고 1박 2일로 놀러가는줄 알고 패닉에 빠졌지만,
    프로그램 일정표와 쉴드 댓글들을 보면서 이 사실만가지고 일방적으로 저속하게 매도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이 OT는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학교 주관'으로 '교내'에서 '교육'을 받는 일정으로 대부분 짜여있다는 점입니다.
    프로그램 주관은 총학생회나 교무처, 학생처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장소도 교내의 강의실이나 강당입니다.
    밤에도 따로 밤샘 술자리같은게 잡혀있는게 아니라 한시간의 다과회만 갖고 10시 이후에는 교내의 '기숙사'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교내에서 학교 주관으로 하는 행사기 때문에 프로그램대로 단체행동이 잘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려할만한 일이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작성자분께서 "여자랑 복학생들은 막 마음열기 같이 이상한 프로그램 하고 그런다네요"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런 뉘앙스로 말하니까 굉장히 음험해보이지만, 사실 타대학이나 회사의 OT를 참석해도 비슷한 프로그램명의 행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자기소개나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마음 열기가 아니고 다리벌리기겠지" 같은 댓글이 메달을 한 가득 받고 있는데 솔직히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즉, 이 행사가 "발정난 새끼들이 신입생을 어떻게 해보기 위해서" 이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진, 교내에서 학교가 주관하는 행사가 무슨 난교파티가 될 것처럼 섣불리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진짜로, 정말 그런게 하고 싶다면 차라리 OT때 하기보다는 따로 자기들끼리 비공식적으로 MT를 가겠죠.

    "복학생들이 여자신입생만 데리고 1박 2일로 OT를 간다" 라는 문장에서 떠오를 수 있는 위험한 상상은 접어두고
    선입견을 배제하면 "왜 1학년 남자신입생은 배제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어느 정도 타당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위에 올라온 댓글들을 보니 남자신입생의 대부분이 입학과 동시에 군대를 가고, 제대해서 2년만에 학교를 졸업하는 분위기인 듯 합니다.
    따라서 신입생은 당일치기로 학교소개나 병무안내만 간단하게 받은 뒤 먼저 군대를 2년동안 복무하고(이 사이에 여자 동기는 전부 졸업),
    전역을 한 다음 사실상의 신입생으로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에 본격적인 OT를 받는 것도 그리 틀린 경우만은 아닙니다.
    "그럼 신입생 때도 가고 전역하고 또 가면 되잖아" 라는 반론도 있을 수도 있는데, 어차피 OT내용이 거기서 거긴데 굳이 두 번이나 갈 필요가;;;;;

    물론 입학하자마자 군대를 바로 가지 않는 소수의 남학생들에 대한 형평성이라든가 OT불참에 대한 불이익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과 댓글에서 가장 비난하고 있는 부분은 "이 OT는 동물의 왕국인가?" 라는 점이기 때문에 따로 쉴드치지 않겠습니다.

    학교측에선 나름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추구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겠지만,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분명히 염려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OT를 짠 이유에 대해 수긍이 가는 구석도 있으며, 무엇보다 우린 이 OT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지금 상황에서 무턱대고 발정이 났다, 지잡대 수준이 보인다, 더럽다....원색적으로 매도하는게 옳은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 이 학교의 OT가 정말 문제없이 무난하게 치러진다는게 밝혀지더라도 이렇게 마녀사냥을 하신 분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정말 이 학교의 신입생이 직접 나서서 1박2일 오티에서 어떤 일이 당했는지 말하기 전까지 이런 식의 비난은 삼가야합니다.
    대신에 이 프로그램 일정이 오해의 여지가 있으며, 의견을 수렴해서 고쳐나가야 한다는 문제제기를 하는 식으로 논의가 이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51 세계일주를 다녀왔습니다.AVI.JPG.TXT [새창] 2014-06-14 14:16:00 6 삭제
    GLANSpenis // 가이드북이랑 같이 인터넷 최신글도 참고해서 가격 비교해보세요. 강제로 뜯는다는 얘기는 별로 못 들어봤지만 거래하시기 전에 확실하게 가격을 못박아놓으세요.
    희요미 // 개발한다는 얘기 듣긴 들었는데 싹 사라지고 그러진 않을거에요. 크기가 워낙 커서......설령 사라진다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요?
    policefree // 페루 투어는 와카치나 사막 말씀하시는건가요? 저기는 뭐, 그냥 차타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사막 가장자리에 마을이 있거든요. 원하시면 걸어서도 사막 안으로 들어갈 수 있구요. 사막 깊숙이 들어가고 싶으시면 버기투어를 신청하시면 돼요. 가격은 1.5만원? 2만원?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은 투어 종류가 여러개 있어요. 반나절 투어, 한나절 투어, 1박2일, 2박 3일...2박 3일 투어 같은건 아예 국경 너머로 보내버리는거라서 계약할 때 들은 서비스와 전혀 딴판인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아기코끼리 // 본문에 답을 적어놨습니다 ㅎㅎ
    시네마 // 우유니 최고 시즌은 1월 말~2월 초라고 들었는데, 제가 갔던 12월 말에도 물이 제법 차 있었어요. 좋은 사진도 많이 건졌구요! 이건 해마다 강우량에 따라서 좀 복불복이 아닐까요? http://blog.naver.com/pcrock/40201454206 <-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다른 여행자랑 보내서 그렇게 외롭진 않았어요 ㅋㅋ
    신나는척 // 음...로마를 방문하신 시기가 9월 초라면 정말 만나뵜을수도..ㄷㄷ

    댓글의 격려, 칭찬, 동기부여 받았다는 내용까지...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새삼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전 여행을 무조건 권하진 않아요. 여행에 대한 꿈과 판타지를 갖고있고, 그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오히려 여행에 쓰는 시간과 기회비용이 독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런 분들은 그냥 짧게짧게 휴가얻어서 놀러다니면서 휴양을 하시는게 더 좋을거에요. 하지만 정말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거나 세계여행을 해보고 싶은 사람, 몸살나게 여행을 바라는 분이라면 많은걸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배낭을 매보시길 바라요. 나중에 죽기 직전에 침대에 누워서 '내가 그 때 왜 떠났을까' 라고 후회할지, 아니면 '내가 그 때 왜 떠나지 않았을까' 라고 후회할지 생각해보세요.
    50 세계일주를 다녀왔습니다.AVI.JPG.TXT [새창] 2014-06-14 01:25:47 21 삭제
    GLANSpenis // 네이버에 '이집트 사기' 라고만 검색하셔도 각종 경험담이 쏟아져 나옵니다. 대표적인게 일명 '피라미드 낙타 사기'ㅋ 바가지 같은 경우도 뭐, 제가 아는 분은 택시비 20배 내신 분도 있어요....이건 아예 물가 개념조차 안 잡힌 그 분의 잘못도 큽니다만;;; 투어 신청할 때도 가격 몇 배씩 뻥튀기하는건 기본이구요. 그냥 전반적으로 이집트라는 나라 자체가 여행자들을 내버려두거나 무시하는 나라가 아니고 좀 빡치게 하는 나라에요. 이건 이집트 여행자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느끼는거라 이집트 여행자들끼리 모이면 하룻밤을 욕만 하면서 보낼 수 있습니다. 어떤 말씀을 드려도 경험해보시면 그 이상을 맛보실겁니다.
    공기밥하나요 // 위에 21세기문학님도 그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솔직히 말씀드리면 남자 혼자 다니는거보단 훨씬 위험해요. 아무래도 성범죄를 비롯한 여러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남자보다 높으니까요. 굳이 범죄가 아니더라도 사람들과 시비가 붙거나 실랑이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여자분이시면 억울하게 당하는 경우도 많으실거구요. 여자 혼자 다니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남자보다 배로 위험하고 배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상황에서 내가 만약 여자라면 정말 무섭겠다' 싶은 경우도 적잖아 있었어요. 그래서 하다못해 위험한 나라들 여행할때만큼은 그 나라 여행을 다시 생각해보거나 아니면 일행을 만들어서 움직이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뭐, 여행 다니면서 여자 혼자 여행다니시는 분들 정말 많이 만났어요. 그 중엔 세계일주 하시는 분도 계셨고, 아프리카나 남미에서 만난 분도 계셨습니다. 섣불리 '여자 혼자 여행 다니면 안 된다' 라는 식으로 말씀드리기엔 혼자서도 멋지게 여행 다니시던 여자분들께 실례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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