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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병리학교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7-31
    방문 : 16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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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리학교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00 부산 노포 맛집.jpg [새창] 2023-04-19 00:02:03 2 삭제
    저도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만...
    여행을 가서 맛집에 간다는 것이 산해진미를 먹겠다거나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맛을 찾아 헤메는 것이 아니라면
    그 동네에서 오래되고 유명하면서 맛있는 집 정도면 적당히 기분도 좋고 추억할 거리도 있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부산에서 유명한 쌍둥이 국밥이나 조방앞 할매낙지나 수영구청 앞에 본가밀면집 같은
    저는 쌍둥이 국밥의 수육 좋아합니다. 요즘 가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쌍둥이 국밥 말만 꺼내도 그런 유명세만 있고 맛 없는 집 추천해 준다고 주변 부산 사람들이 다 말리더라고요...(나는 아직 맛있던데..)
    연돈 논쟁처럼 저 위에 나와있는 노포 맛집들이 천상의 맛을 내는 그런 집은 아니더라도 부산 오면 한번 정도는 들러볼만한 집인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다리집이나 문화양곱창 처럼 예전이랑 너무 달라져서 일부러 찾아왔는데 기분이 나빠지질수도 있지만
    인생 행복이라는거 결국 좋은 사람과 맛있는거 먹고 좋은거 보러 다니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좋은 정보로 추억 하나 남기는 거죠

    그런데 조방할매낙지가 없는 것은 좀... 의외입니다 ^^
    399 부산 노포 맛집.jpg [새창] 2023-04-18 23:34:38 0 삭제
    음... 광안리 찐토백이로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광안리 삼오불고기 (신천지 교회 바로 앞에 있는 오래된 삼겹살집)
    여기는 불고기가 아니라 삼겹살이 맛있습니다. 맛은 찐입니다. 서울 이사간 친구들도 부산 오면 꼭 들려서 먹고 갑니다.
    맛은 다들 좋아하는데... 하아... 위생이...
    물론 영업한지 40년이 넘었고 한번도 리모델링이나 그런게 안되었고...고깃집이니까 기름때가 낄 수 밖에 없는 구조인건 맞는데

    오래된 테이블이랑 좌식 장판 바닥이 기름때로 끈적거리는거 볼 때 마다... 참... 좀 그렇습니다
    광안리 놀러오는 지인들 삼겹살 먹고 싶다고 하면 맛집이라고 데려가는데
    맛으로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없지만... 위생 때문에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또 바로 앞에 신천지 교회 건물이 들어온 뒤로 그 동네 자체가 뭔가 슬럼가 비슷하게 바뀌어서 더 그런 느낌을 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광안리랑은 거리가 조금 있다곤 해도 그래도 관광지고 사람들이 웅성대는 동네인데... 유독 이 동네만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398 부산 노포 맛집.jpg [새창] 2023-04-18 18:50:00 5 삭제
    여기에 한표입니다. 광안리 40년차로 예전에 여기 오징어튀김 먹으러 많이 갔었는데... 아드님이 하시면서 맛이 좀 많이 바뀌었죠.
    그래도 그 때 추억 보정이 있어서 가끔씩 들리긴 합니다

    해운대 빨떡은 아직 할머니가 하시겠죠? 저게 고추장이 아니라서 매운거 못 먹는 저 같은 사람들한텐 최애 떡볶이 집인데... 할머니 정말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39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3-02-06 16:20:18 1 삭제
    여자친구분이 우울증을 앓고 계신 것 같습니다. 주제 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조심스럽게 제 의견을 밝혀 봅니다. 그래도 진지하게 들어주십사 하는 마음에 익명으로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1.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아픈 것입니다. 아프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픈 상태에서 증상은 질병이 나으면 좋아집니다. 게으른 것도 아니고 인성이 그런 것도 아닙니다. 우울증 증상이 그런 것입니다. 가령 열이 39도 40도 넘어간다면 왜 열이 나는지도 중요하지만 당장 열을 떨어뜨릴 해열제를 챙겨 먹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또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는다고 당장 눈게 띄게 증상이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약을 먹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작성자님께서 못하시겠다면 주변 다른 가족에게 인계라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작성자분도 약 끊지 않고 계속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우울증은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율이 정말 높은 병입니다. 우울증으로 자살한다는 것은 그 병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2. 인터넷에 조금만 관심 가지고 찾아보시면 게으른 친지들 버릇을 고쳐주려면 지원을 끊어야 한다.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관계를 끝내야 한다. 이런 이야기 많이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헤어지기로 결심하신 것은 작성자님의 자유이자 의지입니다만, 그 결과와 그 사람에 대한 부채감 도한 작성자님의 몫일 것입니다. 그 사람에 대한 부채감이나 미안한 감정조차 이제 남아있지 않고 앞으로도 후회 할 일이 없을거라면 상관 없겠지만 이렇게 갑자기 주변의 도움이 끊기거나 관계가 끊어질 때 특히 우울증 환자의 경우 상당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점은 작성자님 뿐만 아니라 여기 글을 쓰신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내 책임이 아니니 거리낄 것이 없다라고 생각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이건 순전히 저의 오지랖입니다.

    3.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고 놓고 싶고 그만하고 싶고... 이런 생각도 전형적인 우울증의 증상입니다. 작성자님도 빨리 상담과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저야 관계 없는 사람이지만... 어려운 사람에게 한번은 더 손을 내 밀어보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하고...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도 걱정이 되어 글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396 영화 영웅 개봉되니 일본 난리군요... [새창] 2023-01-06 16:54:53 4 삭제
    테러의 정의

    - 미국 국방부 :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후략)
    - UN : 민간인을 상대로 하여 사망 혹은 중상을 입히거나...(후략)

    앞서 보듯이 테러의 개념에는 대부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포함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안중근 의사의 이토 저격은 테러가 아니라 암살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약산 김원봉 선생님의 활동이나, 김상옥 선생님의 경찰서 폭탄 투척은 넓은 의미에서 테러로 보는 것이 맞겠지만요)

    테러라는 개념이 사실 1970년 이후 생겼으며 '침략에 대항한 자구권'이나 '정당방위'의 개념을 얼마나 넓게 가질 것인가에 대한 여러가지 논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에서도 전술로 사용되는 '전시 상황 중 작전을 담당하는 요인의 암살'을 테러 행위로 격하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첨언하자면, 안중근 선생님의 행위를 테러라고 비난하고 싶다면 진정한 테러인 '명성황후 시해사건' 에 대한 논의도 같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안중근 선생님은 법정에서 '명성황후를 시해한 행위에 대한 보복의 의미'도 있음을 분명히 밝혔으며, 명성황후 시해범은 무죄로 풀려났고 일본은 그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습니다.
    395 폰팔이가 휴대폰을 무단으로 개통하고 민원을 넣자 집에 찾아왔습니다 [새창] 2022-12-07 15:23:16 0 삭제
    어??? 뜬금없지만... 도화주돈에... 낭만포차... 여기 우리동네인듯 한데 ...
    39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11-13 22:36:20 10 삭제
    이전에 고게에 올라왔던 글 링크를 올려드립니다
    남성 피해자들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http://todayhumor.com/?gomin_1131294
    393 자연의 신비함과 공포 (극혐주의) [새창] 2022-10-18 02:06:55 7 삭제

    역시 뱀이랑 개구리는...
    392 장사가 어려운 이유 [새창] 2022-09-02 17:57:24 1 삭제
    손님의 언어를 해석해보겠습니다.

    1. 모든 커피 계열은 카페인이 들어있고 그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메뉴가 있다.
    2. 그러나 '밀크티', '그린티' 계열은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디카페인' '밀크티' 따위는 없다.
    3. 그러므로 손님은 '카페인'은 함유되어 있으나 '디카페인'이라는 수식어가 달리지 않은 메뉴를 원한것이다

    저희 학과 교수님들은 위 사태를 기나긴 학과 회의 및 세미나 끝에
    이렇게 해석하였습니다.
    391 전학생이 오고 한달동안 생긴일 [새창] 2022-06-21 17:25:57 25 삭제
    아직 12살 밖에 되지 않았고... 인성이나 인격의 문제이기 보다는 저는 질병으로 접근하고 싶습니다.
    위의 댓글에도 남겼지만 품행장애가 강하게 의심 되고요...
    품행장애는 잘못된 가정 교육이나 부모의 학대 등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멀쩡한 가정, 인격적인 부모님 밑에서도 뇌 손상, 뇌의 질환, 신경전달물질 결여, 뇌전증 발작 등으로도 생길 수 있는 일종의 질환입니다.

    너무 아이의 인격에 대한 공격적인 댓글이 보여 조심스레 제 소견을 남깁니다.
    물론 당장 저 학교로 부터 격리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백퍼 동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 이유는 전혀 없죠
    390 전학생이 오고 한달동안 생긴일 [새창] 2022-06-21 17:21:46 36 삭제
    제 생각에는 충동조절 장애 중 15세 이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행장에 같습니다.
    원인은 유전, 신경전달물질 이상, 여러가지 이유에 의한 신경 손상(어렸을 때 고열을 앓았다거나... 뇌염이나 뇌수막염 등)... 최악의 경우 부모의 지도 이상이나 학대 등도 예상이 가능하지만... 워낙 원인이 방대하고 다양하니까요

    확실한 것은 인성의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 치료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는것 같다는게 제 소견입니다.
    389 전학생이 오고 한달동안 생긴일 [새창] 2022-06-21 17:18:02 24 삭제
    품행장애(conduct disorder) 같은데요... 그것도 고도에 해당하는...
    정신과 영역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 같습니다. 섣부를 비난 보다는 치료의 개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 같네요
    저대로 방치하면 반사회성 인격장애로 진행할 가능성이 무지 높습니다.
    388 방금 지진 나지 않았어여? [새창] 2022-01-22 01:17:19 0 삭제
    흔들리자 마자 지진희갤러리 부터 가본 사람입니다... 지진 맞는듯요
    387 주차진상 부산식 해결방법 [새창] 2021-10-26 13:21:51 10 삭제
    보소!! 마! 세상 지 혼자 사요!!! 차 빼라카이!!
    386 게임의 순기능 [새창] 2021-10-11 10:24:52 0 삭제
    씨 유아 빠디 인투더 문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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