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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25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군대월급 모으기 [새창]	2013-03-14 23:59:59	1	삭제
		개인적으로는 분대회식이나 소대회식때 돈 만원씩 걷는거 안아까웠어요. 그걸 막 아까워하면서 "저는 참석 안합니다" 라고 했던 선임은 욕먹고.. 단합을 위해서 돈을 쓰는것은 절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담배도 안피고 냉동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돈을 굳힐 수 있었지만, 선임층이 되고나서 후임들 모아다가 얘기하면서 먹이는 분위기가 좋아서 동기들 몇몇 꼬드겨서 회식하고 그랬어요. 그때부터 돈이 안모이기 시작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때만큼 화목한 적이 없던거 같아요.
	324	제가 있던 부대같은경우는 돈을 모으면 욕먹었음 [새창]	2013-03-14 23:55:29	0	삭제
		돈을 안쓰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쓸때가 있는데도 안쓰는게 나쁜거죠. 예를 들면 모두를 위해서 무언가를 구매할때죠. 빨래세제며, 샴푸같은걸 개인이 사려면 돈이 많이 드니까 저희는 생활관에서 선임층끼리 돈을 걷어서 공용으로 쓸 수 있도록 비치해뒀어요. 공용으로 쓰게 놔두면 막 쓸거같죠? 후임들은 선임들이 월급 조금씩 모아서 산거 다 알기 때문에 막 못써요. 그리고 훈련나가면 입맛없어서 맛다시며, 초코바 같은것도 사갑니다. 그럴때 분대원을 위해서 먹을걸 사가면 좋아요. 야외훈련이 계획되어있는 달에는 분대지휘 활동비(끽해야 만원 조금 간당간당했던걸로 기억함.)로 먹을거 사갔어요. 그래도 돈 모아도 욕 안먹는 경우가 있었어요. 돈을 안써서 자기도 고달픈 생활을 하는 경우. 돈 모은다고 샴푸도 없어서 보급비누로 머리감고 짠돌이짓 하는애들 있었어요. 짠돌이라고 욕할지언정 후임생각 안한다고 욕하지는 않았어요.
	323	동원훈련 2박3일 행동 요령 TIP [새창]	2013-03-14 23:48:41	0	삭제
		ㅋㅋㅋㅋㅋ군대 막 전역한 후, 알바 같이 하던 형이 2박 3일 동원훈련 가기전에 계획표 짠거 보니까 ㅋㅋㅋㅋ 1. 밥 안먹기 2. 총 안들고 다니기 3. 점호 안하기 4. 근무 안서기 ㅋㅋㅋ"형! 왜 다 '~안하기'에요?" 라고 궁금해서 물어봤었음.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알거 같음ㅋㅋ
	322	군대식단은 왜이렇게 구린가요 [새창]	2013-03-14 23:42:40	0	삭제
		제가 보기에는 재료의 문제가 가장 큰거 같아요. 뭐 야채같은거야 별반 차이 없다쳐도.. 조미료랑 고기..정말 어디서 구해오는지 모르겠음ㅋㅋ 고기 한종류로 찌개에 들어가는 국거리용 고기도 하고 탕수육도 하고 이것저것 다 함 ㅋㅋ 두번째로는 조리법의 문제. 요리좀 했다는 사람이면 노하우가 있어서 거지같은 재료로도 맛을 이끌어냄. 그런데 취사병이라는것 자체가 전문인력이 아닌데다가 대량으로 조리를 하기 때문에 간이라도 맞추면 다행임.
	321	박정희시대를 찬양하는 꼬꼬마들을 위한 그때 그시절. [새창]	2013-03-14 23:39:39	2	삭제
		저 고교때 화학 선생님께서 저 시대에 교사를 시작하셨습니다. 딱 "말죽거리 잔혹사" 라는 영화가 진짜 리얼하다고 감탄하시더군요. 반공운동에 열을 올리고 학생의 인권따위는 없던 시대였대요. 수업시간에 선생님한테 개긴다? 그런거 없고 "까라면 까" 라는 마인드로.. 가차없이 학생 두들겨 패고..교련과목의 담당은 예비역 장교가 도맡아서 했기 때문에 양아치 조지는데에 전문가라고.. 그러다가 시대가 흘러서 전두환과 노태우시절에 워낙 시위가 많이 일어나고 고등학생들도 동참하기 시작하자 전국의 중등교사를 주말에 소집시켜서 정신교육도 했대요. 산기슭에 있는 유격장 비슷한곳 끌고가서 "애새끼들이 이렇게 데모 일으키는건 니들이 잘못가르쳐서 그런거다. 너네들(교사)부터 정신교육을 시켜야한다." 라고 소리지르면서 하루종일 정신교육시키고..
	320	일베에서배우는 역사공부 [새창]	2013-03-14 23:33:30	1	삭제
		"역사는 책으로 배우는것보다 또다시 반복되어 실제로 겪어봐야 안다" 라고 한다. 정년퇴임한 교수님이 한 말씀이다. 그시대의 생생한 증언은 역사 교과서보다 더 진실된거라 생각한다.
	319	시계 추천좀 해주세용 [새창]	2013-03-12 23:37:29	0	삭제
		저도 처음에 싼 시계 갖고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집에 있던거 갖고 들어갔어요. 1~2만원짜리 싸구려 시계를 보충대 앞에서 사갖고 들어간 전우들이 이러더군요. "시간이 갈수록 안맞아서 근무때 많이 깨졌다.", "시계에 물이 들어가서 고장이 나거나 배터리가 오래 못가서 휴가때나 외출때 하나 사와야겠다."등등.. 보통 지샥이 무난하죠. 내구성도 있고, 전역하고나서 쓸 수도 있고ㅎㅎ 다만,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각개전투 하는날에는 빼놓고 다니세요ㅎㅎ 줄이라도 끊어지거나 흠집나면 속상함 ㅋㅋ 어차피 자기분대에서 한명 정도는 손목시계 갖고가니까 다 그사람한테 물어보게 되어있음ㅋㅋ 정신교육시간때에는 착용할것을 권합니다ㅋㅋㅋㅋ
	31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3-12 23:27:43	0	삭제
		1 윗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보급품의 질과 보급량을 늘린다면 사제물품을 쓸 필요가 없지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보급품 중에서 그나마 쓸만했던건 면도기랑 회색 두꺼운 양말밖에 생각 안납니다. 왜 사제물품을 쓰냐고 묻는다면 보급량이 시원찮기도 하고 재질이 안좋아서 그런거지, 보급품도 쓸만한데 더 좋은것을 쓰고 싶어서 그런경우는 군생활 오래한 경우 아니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보급으로 나오는 비누로 위장크림 지우려면 꽤나 고생합니다. 물론 비누로 못지우는건 아닙니다만, 폼클렌저같은게 있으면 훨씬 수월하죠. 수건? 처음에는 보송보송해도 조금만 쓰면 가장자리부터 헤지더니 구멍이 숭숭..물도 못빨아들여서 걸레가 되기도 하고 그전에 분실하기도 합니다. 위장크림같은 경우도..새거 보급이 얼마나 나오겠습니까..1인당 1개씩 갖고 있어야 하는건데 대대로 물려받은, 크레파스같은 위장크림..피부트러블이 일어난다는 이유로 군용품 가게에서 사다써도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사제물품에 대해 제재를 가해야 하는 경우는 "지나친 요구로 인하여 위화감을 조성하는 경우"겠죠? 예민성 피부때문에 특별한 세안제와 선크림까지 발라야 하는 특별한 경우 외에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쓰는 정도의 화장품이나 수건정도는 괜찮지만.. 피부관리 한답시고 아이크림이며 수분팩같은걸 사다가 쓰는 경우는 제재를 가해야 하겠죠. 전투화의 경우도 장군화(지퍼달린거)나 테러화(발목부분이 천으로 되어있음)같은걸 사다 신으면 제재를 가하는게 당연합니다. 간혹 주제넘게 테러화나, 고급 화장품, 고급 지포라이터 등을 반입하거나 사용하는 경우가 발각된다? 그럴때에는 "전원 ㅇㅇ통제" 하나 딱 걸면 됩니다. 병사출신들은 정말 더럽고 치사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간부입장에서는 그만큼 쉽고 효과적인게 없죠. 저도 군복무때 간부들이 이런거로 태클걸어서 "군용품점에서 사서 쓰는 벨트며 전투모 전원 압수" 이랬을때 어처구니 없었지만, 그뒤로 최소한은 전투모나 깔깔이에 오버로크로 그림을 박아넣거나 글씨를 새겨넣는것, 위화감을 느끼는 물건을 덜 사용하는 등의 보여주기식 행동이라도 하게 되었습니다.
	317	GOP짬밥vs내륙부대짬밥 [새창]	2013-03-11 22:29:31	0	삭제
		조금 더 자세히 쓰자면 ㅎㅎ 소초의 밥은 기껏 많이 해봤자 30명 내외의 양임. 우리 소초의 경우에는 현역 취사병 사수+부사수가 했고 낮에는 상근이 도와줬음. 상근의 경우에 자신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하게 되었음. (나머지 상근은 위병소 근무) 확실히 의욕도 있고 맛도 있음ㅋㅋ 무엇보다도 레시피가 다양함. 딱 정해진 틀에 박힌 메뉴가 아니라, 남는 재료를 몰아서 이것저것 해먹을 수 있음ㅋㅋ 예를들어..햄과 소세지를 아껴놨다가 주말에 볶음밥을 하기도 하고, 계란을 아꼈다가 후라이 해먹기도 함.
	316	특수부대같은곳 가고싶어요 [새창]	2013-03-10 21:18:17	0	삭제
		1 체력+운동신경 맞는듯. 무술 유단자면 가능성도 있음. 태권도 1단 2단은 좀 많은편이라.. 크게 영향은 못주고 운동선수 출신(아마추어나 고교, 대학 선수 정도)이면 조교 정도는 함ㅋ 무술이 되면 수색대나 툭공은 가능할듯
	315	서든의 폐해라고 해야되나 [새창]	2013-03-10 21:15:40	1	삭제
		만약 애가 대놓고 행보관이랑 소대장 앞에서 "ㅋㅋ상사 아저씨는 아직 소위 아저씨한테 안되죠?ㅋㅋ 좀만 더 경험치 쌓으면 소위 달 수 있을거에요^^힘내세요ㅋㅋ" 이러면?ㅋㅋㅋ
	314	전쟁나면 최전방은 다 죽나요? [새창]	2013-03-10 16:11:08	0	삭제
		포가 방어의 개념은 아니에요.. 선제공격을 포로 시작해요. 물론 계속 후퇴가 이어지면 최후의 수단으로 포병전이 이어지기도 합니다만, 선빵칠때 굳이 마린을 내려보낼 필요가 없어요. 씨즈로 깨부순 후 마린이 갑니다. 그리고 최전방 부대는 시간을 끄는 역할도 합니다. 미군이 도착하거나 후방부대가 올라오거나 방어준비를 할 시간을 버는겁니다.
	313	이마트 안전요원이 알려주는 쓸데없는 마트 이용 tip [새창]	2013-03-09 02:11:19	7	삭제
		또하나! 매장의 하루 목표 판매금액을 도달하면 방송에서 빵빠레가 나옴. 직원들은 그걸 듣고 "아 목표달성 했구나"라고 생각함. 구런데 일반사람들은 잘 모름.
	312	이병이 거 한마디 좀 하겠습니다. [새창]	2013-03-06 23:15:44	0	삭제
		제발 저런 어줍잖은 분장이며 복장 좀 갖추지 말길..진짜로 2박 3일 매복훈련 받아서 흐르는 때 구정물의 가치를 어디 감히.
	311	정신나간 언론 군 기밀을 기사화 [새창]	2013-03-06 23:12:23	0	삭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인터넷 찾아보면 다 나오고 언론에도 나온 내용이더라도 이런것은 노출을 최소화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가게 되고, 한번쯤 들어본 사람들도 호기심이 생겨서 깊게 파고들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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