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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우짜믄좋을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6-19
    방문 : 18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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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짜믄좋을까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 남편의 외도 후...... [새창] 2013-04-12 00:40:27 8 삭제
    흠 베오베까지 갈줄은 몰랐는데
    남편이 보게될지도 모르겠네요 ㅡ..ㅡ
    다들 걱정해서 댓글들 남겨주신거 압니다.
    회사에서 멍하니 있다 글을 쓰고 퇴근하는 길에 잠시 댓들을 봤어요.
    남편과 얘기하면서도 울지 않았었는데 어느분이 올리신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짧은 댓글에 지하철에서 부터 울면서 집에 걸어왔어요.
    울다보니 지금 이시간이네요

    윗글에도 쓴것처럼 남편이랑 이혼해야 하나 그냥 살아야 하나 이것보다
    아무렇지않게 정리해가는 내 자신이 이상해서 쓴거에요.
    오유님들 댓글처럼 메일도 제 메일로 보내서 저장해두고
    그날 바로 이혼서류 작성해서 책상위에 올려두고 있어요.

    화나고 남편이 죽일거 같이 미운데 이혼하기 싫어 참고 살아야지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화도 나지않고 아무렇지 않게 점점 일상으로 돌아온 제가 너무 이상해서요 ㅡ..ㅡ
    스스로도 이상하게 느껴져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걍 고게에 올린건데 흠......
    이혼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구체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었던건 아닙니다.

    조언해 주신 댓글들 잘 읽고 잘 생각해 볼게요.
    1주일이 지나서 눈물 콧물 빼고 있는거 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은 제 마음도 어디로든 흐르겠죠.
    진심으로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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