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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쿠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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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쿠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4 여행시 주의) 도쿄시내 방사능 핫스팟 [새창] 2017-02-06 02:53:33 95 삭제
    비공 맞을 각오하고 쓸께요.

    저도 이글보고 제가 사는 지역이 신경쓰여서 들어가봤는데..
    2011년부터 지금까지 관측이 다 뜨더라구요.
    집근처 다 파란데(안전) 1키로쯤 떨어진곳에 시뻘건 점이 보이길래 식겁하고 확대해봤더니 같은 장소 관측 총 3개. 두개는 파랗고 하나만 빨개서 다 클릭해서 상세정보보니 2012년 11월에 같은 사람이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관측한걸로 나오더라구요.
    다 클릭해서 상세정보보고 관측시켜 상황과 인증사진봤는데 결론은 수치 등록 미스였음.
    방사능 두려워하시고 조심하시는 것은 이해하고, 일본에서 살고있는 저 또한 먹을것, 여행가는곳 조심하며 살고 있긴한데, 잘못된 자료들이 넘쳐나고 잘못된 해석이 퍼지고있는 사실에 좀 안타깝게 여기긴해요.
    여기서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살고 있는데, 임신때부터 지금까지 "너 그러다 기형아 낳는다.", "애들 암걸린다". "생각이 있는거냐" "당장 들어와라" "미친거 아니냐" 등등 진짜 별에 별 소리를 별에 별 사람들한테 다 들어봤어요.
    기분이 꼭.. 저주를 한 바가지 받고, 애들 학대하는 미친 엄마취급 받는 기분이예요.
    제가 여기서 원전근처 지방 식료품 안사고 애들도 안먹이고 근처에도 안 간다고한들 "그래봤자 일본은 이제 끝났다"라시는데 허탈하달까.
    멜트다운도 멜트쓰루도 다 무섭고, 제가 생각해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병신같고, 후쿠시마산 먹어서 응원하자 이런거 봐도 병신같긴한데.. 저도 병신취급 당해요.
    제 주변 일본인들과 한국인들 .. 애 있는 집은 특히나 조심하고 토호쿠지방(원전근처)산 음식 해산물 쌀 물 다 안 사고 안먹여요.
    원전근처라고해서 원전 뒷산같은 그런 거리 지방껄 피하는게 아니고 미야기, 야마가타, 후쿠시마, 아오모리현 전부 다 피해요. 어쩔땐 홋카이도산이나 토치기산도 피해요.
    한반도 3분의 1크기되는 지역의 농산, 해산물을 모두 피하고 여행도 안가는데, 이 이상 어떻게 해아할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애들도 다 같이 한국 오면 되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예를들어 부산에서 원전사고 터진다고해서 서울사시는 분들 생업 팽개치고 언어장벽 문화차이 생각안하고 바로 이민가실거 아니잖아요.
    그냥.. 씁쓸해서 푸념처럼 쓴 글이니 너무 나쁘게 댓글은 안 달아주셨으면 해요.
    103 일본에서 유명한 교포출신 배우! [새창] 2017-02-02 20:01:06 11 삭제
    몇년전 한국 대통령 투표하고 "태어나서 처음 투표한다"며 좋아서 인증샷 찍은 남펴니.
    재일교포들 안 됬어요.
    한국사람한테는 "반쪽빠리" "빨갱이"소리듣고, 일본 사람한테는 "춍チョン"소리나 듣고.
    어딜가나 이방인취급.
    전 빨갱이=교포 라는 말을 한건 아니구요.
    어르신들 인식이 그렇습니다. 조총련학교 출신이니 빨갱이라구요.
    결혼할때 친척 어른들이랑 엄청 싸웠네요.
    남편은 "어쩔수없지. 이해한다"고 했는데 민망했던 기억이 많아요.
    않 그러신 분들도 있긴한데..
    재일교포와, 특히 조선학교 출신을 이해 못한다고 해아하나.
    혹시 이 글 읽으시는 오유분들께서는 따뜻한 관심과 이해 부탁드립니다.
    102 일본에서 유명한 교포출신 배우! [새창] 2017-02-02 18:55:42 32 삭제
    맞아요.
    저희 남편은 초중고대학까지 조선학교 나온 ..
    윗세대들이 말하는 "빨갱이"입니다.
    재일교포 3세구요.
    시가쪽은 시아버지 경상도 김천, 시어머니 경상도 왜관..
    경상도 출신 교포들 진짜 많아요.
    근데 신랑은 학교를 조선학교 나와서 한국말이 이상했어요. 일본어 직역+북한말+경상도사투리.
    시댁 식구들도 신랑도 한국 되게 좋아합니다.
    신랑은 북한 싫어함ㅋ
    뉴스에서 김정은 나오면 "저 돼지 . 슬램덩크에 나온 안자이 감독처럼 턱주가리 잡고 퉁퉁 쳐봤으면 좋겠네"함. 수학여행으로 북한 다녀온 사람이..
    독도도 우리땅이라고 하고. 한국 사랑 쩔어요.
    제가 혹시나 한일관계가 악화되서 우리 아이들이 차별받게 되면 귀화시키자했더니 "그럼 호적 파버릴꺼야"라고..
    요즘엔 아들들 군대보내자고 그래서 골머리 썩는중입니다.
    하튼 재일교포 사랑해주세욥
    101 일본에서 우울증 치료해보신분 계신가요? [새창] 2017-02-02 17:50:10 0 삭제
    걱정하실까봐 댓글 남겨요.
    일단.. 수술날 전날에 복통과 하혈로 유산했구요.
    유산하고 나서 조금씩 정신적 안정을 찾았어요.
    그 다음주엔 신랑 도움으로 혼자 에노시마에 1박하고 조용히 시간 보내고 왔구요.
    3주정도 지난 지금.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그래도 4월부터 둘째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게되면 간혹 휴가내서 제 혼자의 시간을 만들수 있을것 같으니, 심료내과 예약해서 꼭 진료는 받을 예정입니다.
    그 전까지는 쉬엄쉬엄하면서, 가끔 죽음이 생각날때는 신랑한테 이야기도 하고, 다음주부터는 한국 친정집에도 가보고 바쁘게 지내다가 4월을 맞이할 예정이예요. 잡생각 안들게요.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혼자 여행갔을때 토카이도센 타고 가면서 댓글 달아주신분 카나가와 계신댔는데.. 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카니가와현에 들어갔습니다.
    고맙습니다.
    100 일본에서 유명한 교포출신 배우! [새창] 2017-02-02 17:41:02 79 삭제
    여담인데..
    아마 재일교포 2세로 일본에서 태어나 자라고도 부모가 조선국적(식민지해방전 조선이란 나라일때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은 국적이 조선)이어서 자신도 조선국적이었을겁니다.
    나중에 조선->한국 국적으로 바꾸는 사람들 많아요.
    말이 한국인이지 그들은 "재일" "자이니치"입니다.
    한국에 한번도 안 와본 사람도 많고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일본에서 자랐으나 일본인에 대한 적대심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요(특히 조총련계 학교 나오신분들) 편의상 한국국적을 택하는거지 아마 저 사람이 한국에 오거나 할일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태어나도 부모가 둘다 한국 국적이면 자식도 한국 국적입니다. 일본 한국 이중국적은 한일부부에만 해당.
    부모가 한국국적이면 일본 국적을 선택할 여지는 없습니다.
    영화 go 보시면서 재일교포에 대해 좀 알게 되실듯.
    여담이 길어졌네요.
    제 남편이 그 재일교포 3세예요. 16년전쯤에 조선에서 한국으로 바꿨어요. 나이 33먹고 처음 한국땅 밟아본 신랑 생각이 나길래 이해를 돕기위해 적어봤어요.
    9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30 09:49:06 0 삭제
    십몇년 지난 지금, 몇달전 그 자식과 공통지인을 만나게 되어 들은 이야긴데

    저런 새끼도 결혼을 두번이나 하고 이혼해서 지금은 혼자산다더라구요

    왜 이혼했냐 물어보니
    "너와 이유가 같다"라고.

    개버릇 남 못주는거죠.

    40됬을텐데.. 여자하나는 또 잘 꼬셔요.
    처음에 만나기시작할때는 절대 상상도 못하거든요.

    다행히 애는 없었다네요
    9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29 11:35:14 96 삭제
    20살즈음 6살 많은 자식과 만났을때 데이트폭력을 당한적이 있어요.
    술만 먹으면 눈빛이 바뀌고(정말 사람이 다른사람처럼 눈빛이 바뀔수있다는걸 그때 알았어요) ..
    몇번을 그러고 술취하면 또그러고
    깨면 무릎꿇고 빌고

    제가 잘못했으니 맞는거랬어요.
    반복되면 진짜 내가 잘못했으니 맞는거구나 싶고, 이 사람을 내가 이렇게 만들었구나 싶었어요.
    어느날 그 사람 할머니사진을 보며 울고 있는날 발견했어요.
    "할머니 죄송해요 오빠가 저같은 인간을 만나서.. 천국에서 지켜보고 계실텐데 죄송해요"라고 비는...
    그렇게 울다 정신이 확들었어요.
    '내가 왜 사과하고있지?'하고.

    한번은 거울도 깼는데 그땐 파편으로 위협도 했어요. 죽는 줄 알았죠. 그 인간은 팔이 10센티정도 찢어지고, 병신같이 병원도 제가 데리고갔지요.
    사랑해서 용서해줬었어요.
    마음이 독하게 안 먹어지더라구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날 정말 사랑하는데.. 나도 그런데.. 하며.
    자존감이 바닥을 친거죠.

    위에.. 지 팔자 지가 꼰다고 하시는데.
    맞는 말이예요.
    콩깍지씌이고 세뇌당하면 못 도망가요.
    그러다 어느날 마음 굳게먹고 갑자기 잠수탔어요.
    이사도하고 폰도 바꾸고요.
    폰 바꾼이유는 제가 그 인간한테 전화를 걸까봐.. 그 사람에게서 도망치기보다는 나를 제어하기위해서 .. 나한테서 도망갔어요.

    그렇게 도망가고 한달쯤뒤 제 새 폰으로 공중전화에서 전화가 미친듯 오더라구요.
    부들부들 떨면서 안 받았어요. 진짜 웃긴게 전 아직도 그놈 전화가 반갑더라구요. 소름 끼쳤어요.
    음성 녹음이 들어와 있었는데 "너 이 지구끝까지 쫓고 찾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씹어먹어버릴꺼다"란 그놈 목소릴듣고 개과천선했지요.
    본인의 문제예요.
    자존감 있는대로 다 떨어지셨을거예요.
    도망치세요 얼른.
    본인에게서도 남친에게서도.
    97 아래 혼전임신 부러움 글 작성자님 서로 힘내자고 글 올립니다 [새창] 2017-01-25 19:01:22 0 삭제
    2주전에 셋째를 고사난자로 유산해서 보냈어요.
    셋째라서 슬퍼도 티도 못내고 한달을 앓다가(병원에서 수술안해줌. 자연유산 하혈 기다리자고해서 유산판정받고 한달 기다림) 하혈하고 유산했는데.. 아직도 유산이란 글만봐도 아프네요. 이불뒤집어쓰고 혼자울고,샤워하다 숨죽이고 울고..
    빨리 셋째가 다시 와줬으면 좋겠어요. 셋째라는 단어가 참.. 배부른 소린거 아는데 .. 그래도 아픈건 아프더라구요.
    불임 난임 유산.. 이런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바라는 사람에게는 참 힘든일이예요
    96 일본에서 우울증 치료해보신분 계신가요? [새창] 2017-01-10 18:19:59 0 삭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활에 불편함은 없으므로 일본어 상담이라도 상관없는데, 어린이집을 안 다니는 둘째 아이때문에 병원가기가 힘들어서요.
    그래서 미리 치료기간이라던지.. 비용이라던지 .. 상담인지 약물치료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나서 아이를 어떤 일정으로 어디에 맡겨야할지, 맡기고 갈 수나 있을런지 생각해보려고 했습니다..

    신랑은 이미 전에도 한번 우울하다 속마음을 털어놓은적이있는데 , 잘먹고 잘자고 일상생활 잘 하고 있는데 무슨 우울증이냐며 우울증 쉽게 말하지말라고 타박 받고나서는 이제 말을 하기가 싫어요.
    아니 무서워요. 말이 안 통해요.

    관심과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95 셋째아이라도 마음아프네요. [새창] 2017-01-05 23:14:41 13 삭제
    여러분들 댓글읽고 또 눈물이 터져서 한참을 울었네요.
    감사합니다.

    제 가까운 주변엔 유산을 경험하신분이 많지않고, 계셔도 혹여 상처를 헤집는 일이 될지라 상의도 못하고 어디에 묻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냥 유산이라고 의사샘이 말씀하셨을때 수술해달라고 이야기해볼걸..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들줄 몰랐네요.

    이미 아이는 태어나지 않을거고 안아볼수 없는걸 아는데.. 아기가 오려고 했던 내 몸은 밥짓는 냄새가 역하고, 자도자도 졸리고, 초저녁이 되면 메스껍고 그래요.

    그래도 첫째 둘째때 비교하면 정말 덜 하고 편하다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기가 없어서 그런거 였어요. 그걸 알곤 정말 머리를 한대 맞은것 같더군요.
    "아.. 그래서 그랬구나.."하고.

    아이는 태어나지 않을건데, 내 몸은 임신상태인거예요. 그 모순적인 상태로 한달을.. 자나깨나 하혈을 기다리며, 그리고 아이는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지내자니
    생지옥이 따로 없어요.

    4살, 2살 아들들 돌보고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목욕시키고 재우고하면, 슬픔에 빠져있을 시간도, 신랑한테 기대어 울 여유도 없었어요.

    난 하루하루 이집을 지켜나가는 엄마이고 아내이어야하니까. 아무렇지 않아야하니까.

    이제 수술까지 일주일 남았는데..
    이제는 울고 싶을땐 좀 울려구요.
    모두 고맙습니다. 경험담도 위로도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수술 잘하고 좋아져서 올해안에 꼭 셋째를 다시 가졌으면 좋겠어요.
    울땐 울고 약한 소리도 하면서 힘낼께요.
    94 해외나가서까지 이런짓은 좀 하지말았으면.... [새창] 2016-10-19 09:58:23 7 삭제
    아이가 만 1살일때 딸기를 너무 먹고 싶어해서 장을 보러갔는데 다른 것도 살겸 돌아보고 있는데 난리가 나서 (으아아아! 딸기사주러 왔다메!! 저기 있잖아!! 왜 안 주는건데에에! 지금 먹고싶어! 나우!! 우아아아아! 이런 느낌?)

    딸기만 먼저 계산대에 가서 지불하고 패키지에 계산했다는 스티커 붙여받고 직원께 양해구하고나서 아이는카트에서 앉아 딸기먹이면서 장을 본적이 있어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말을 할 줄 모르는 아이라도 반복해서 이야기를 하면 이해하는걸 알기에 그때부터 만 3살이 된 지금까지 "돈을 내기전까지는 우리것이 아니니 먹을수가 없어. 울고 큰소리로 떼를 쓰면 사줄수 없으니 장 다보고 돈을 낼때까지 기다려주면 우리 xx가 좋아하는 xx를 사줄수가 있고, 너도 먹을수 있게돼"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지금은 아이가 먼저 "돈 내야지 먹을수 있는거지? 기다릴께~ 계산 끝나면 이따가 한입만 먼저 먹어도 될까?^^"라고 협상을 합니다.

    계산전에는 이 쪽 소유가 아니니 뜯어먹이고 나중에 돈 내면 된다는 이론은 헛소리지요.
    얼마전 일본 편의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그 짓을 해서 시비가 걸려 직원을 폭행한 일이 있었는데.. 일본에 사는 중국인들도 그 뉴스 보고 개쪽팔려했어요.

    위에 문화의 차이니, 아이이니 이해를 해야한다니 저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보지 문화는 아닌것 같고 민폐 그 외에 아무것도 아닌것 같네요.
    창피합니다.
    93 내가 법대 나온거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새창] 2016-10-02 23:46:41 5 삭제
    전 일본에서 대학나왔는데 자막 만들어달라는 친구들이 간혹 있었어요.

    취미로 드라마랑 애니몇편 만들었었는데 ..
    우와.. 씽크까지 혼자 맞추고 자막 글자수 적절히 맞추고 의역하고 보조설명 붙이고 하면 진짜 중노동이예요.

    근데 장편 애니 영화를 자막 달라고 하는 (내가 좋아하지않는! 관심없는! 그때까지 제가 취미로 만들던건 다 제가 좋아서, 방학때 시간이 남아서 겸사겸사 한것들) 친구 몇한테 쪼이고는 자막 안 만듭니다.

    요즘에 고민이라면 한국갈때마다 모르는 아줌마들이 우리 애보고 "일본말해봐!"하는 게 참..

    일본말쓰는 아이가 신기해서 쳐다보게 되는건 이해가 가는데, 갑자기 냅다 "우와 신기해. 일본말 한번해봐~"라고 애한테.. 낯가림 심한 4살 아들은 그대로 굳어버리고 울먹울먹하는데 "아 왜~ 한번만 해봐~"

    한번은 놀이터에서 노는데 초등학생쯤 된 애들이랑 온 아주머니께서 저희 애를 보고 역시나 "일본말해봐"하시더니 자기 애들까지 불러서 "00야~애들아~ 일로 와봐 ~ 애 일본말 한다? 일로와봐!! 함 봐봐!!"하시던 ㅜㅜㅜ

    저같은 어른만해도 주변에서 대뜸 일본말 해보란 소리 들으면 벙찌고 짜증나는데 ㅜㅜ
    애가 스트레스 받아하는 것 같아 한국갔을땐 밖에서 이야기를 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92 보케테 [새창] 2016-09-29 23:41:23 1 삭제
    오늘 신랑 생일인데 케잌도 못사주고 선물도 못해줬는데 저거 보고 빵터져서는 좋은 선물이라며 좋아하대요.


    혼자 기분좋아서 사케 반병을 마시곤 입돌아가서 침 질질흘리며 자고있네요..

    고생많다. 사랑한다. 울 가장.
    91 보케테 [새창] 2016-09-29 23:38:49 1 삭제

    아빠작품

    "거 뭐~ 연봉 10억쯤 별거 아니예요~"
    90 보케테 [새창] 2016-09-29 23:36:20 1 삭제

    엄마작품

    "실은 담달에 일곱째애가 태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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