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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25	의학연구의 논문과, 그 논문의 저자 됨 요건 [새창]	2019-08-22 15:28:20	0	삭제
		적어도 제 경우는, Original article은 1. Desk rejection 2. 피어리뷰를 통한 Major revision -> reject 3. Major revision -> 수차례 -> Minor revision -> Accept 4. Minor revision -> Accept 5. Accept 위 경우 중 하나였는데. 4, 5번을 제외하곤 수개월, 길게는 1년이 넘어가는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동료 과학자들의 질문, 공격을 온 몸으로 받아내야 하니까요) 이에 비해 Thesis defence라고 불리는 학위논문 작성이나 발표는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 디펜스는 학위취득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가족까지 초대할 정도로 흔히 말하는 '행사'에 가깝기도 하니까요. 여담이지만 (잘 아시겠지만) 어떠한 연구소, 학교도 학위논문 및 2저자 논문을 굳이 실적으로 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참고는 합니다마는...)
	124	의학연구의 논문과, 그 논문의 저자 됨 요건 [새창]	2019-08-22 15:12:22	1	삭제
		그리고 한가지 더, 제가 알고 있는 Original article과 작성자분이 말씀하신 original article이 뭔가 다른것 같은데 제가 알고 있기론 대부분의 journal (review가 아닌 이상)에 개제되는 논문의 종류는 Original (full) article, rapid (short) communication, letter, review paper과 같이 구분되고, 대부분의 경우 Original article 형식을 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SCI에 등재된 저널에 original article을 개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거구요 석, 박사과정 학생들이 이런 article을 통해 자격조건을 얻은 후 thesis defense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것으로 아는데 여기서 thesis가 original article에 비해 어렵고 까다롭다? 란 의견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대부분 thesis는 자신이 작성한 논문 또는 연구내용을 기반으로 쓰여지니까요 물론 제 분야는 작성자 분야와 다를 수 있습니다만 설명해주실 수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123	의학연구의 논문과, 그 논문의 저자 됨 요건 [새창]	2019-08-22 15:06:53	1	삭제
		특히 이미 지도교수 (교신저자)가 해당 논문에 대해 인터뷰하였고 조사가 시작된 이상 '고등학생이 1~2주만에 가능하다 아니다'는 더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조국 교수의 말처럼, 지금도 밤새서 실험하고 연구하고 논문 작성중인 석사, 박사 학생들을 '논문쓰는게 특별한 행위가 아니며 그렇게 어렵지 않다'라는 식으로 모독하지 말아주시면 좋겠네요
	122	의학연구의 논문과, 그 논문의 저자 됨 요건 [새창]	2019-08-22 15:02:56	2	삭제
		점찍는노인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조국이 관여되어있건 그렇지 않건 '논문'만을 떼놓고 보았을 때, 저널 수준과는 상관없이 '문과 고등학생이 2주만에 다른 영역의 논문을 쓸 수 있다' 라고 말하는 자체가 논문 작성, 연구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황당한, 어떻게 생각하면 모욕적인 발언임을 조금은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경험이 충분한 본인의 영역에서 Original article을 1~2주에 뚝딱 만들어내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만 비전공자, 특히 고등학생이라면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글쓴이도 잘 아시다시피 영어를 잘하는 것과 과학을 설명하기 위한 논문 영작을 잘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구요 (오죽하면 영어로 '과학적 논문쓰기' 코스가 대학원생 대상으로 활발하게 열리고 있죠) 나름 SCI 분야별 상위 10% 이상급 논문도 수편 이상 개제한 적 있고 부끄럽지만 흔히 정크라고 불리는 논문지에도 수편 개제한 적 있습니다만 어떤 저널이건 (실험같은거 다 제외하고) 작성에만 2달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제가 쓴 논문 중 단 한줄도 허투루 써진 문장이 없으며, 해당 문장이 어떠한 임팩트를 지니는지, 리뷰어에게 독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써왔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모여 여기 계시는분들이 좋아하시는 기초과학의 토대가 되는 것이며, 길게 보아서 극일의 발판이 되는거구요 연구 및 논문은 는 어디까지나 그 자체로 바라보아야만 그 가치를 가질 수 있으며 결코 정치적, 특히 입시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같은 업종의 분 같은데, 과학연구, 논문, 연구윤리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리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1	조국 딸 논란-우선 정리 해야 될 팩트 [새창]	2019-08-21 11:47:44	0	삭제
		그리고 2008년에는 대한병리학회지가 SCIE라는 뉴스가 있네요 (이후 탈락했나봅니다) http://www.donga.com/news/3/all/20080620/8592505/1 이런 연유로 관련 기사가 작성된것이 아닐까 합니다
	120	조국 딸 논란-우선 정리 해야 될 팩트 [새창]	2019-08-21 11:38:36	1	삭제
		카르니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원체 무분별하게 써서 특정 저널은 p-value 그딴식으로 남용할꺼면 아예 쓰지마라던 저널도 있었거든요. 다만 이해를 못하고 논문에 쓰는것도 벽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만큼 다른 논문도 많이 읽어보고, 설명도 듣고 해야 어떤 패러미터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되는거니까요. 가위를 주고 자르는 도구라고 하는건 쉽지만 특정 모양을 내려면 어떻게 자르는건지 교육이 필요한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연구자라면)제일 단순한 패러미터인 P value를 단적인 예로 들었지만 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논문에 포함되어있기도 하구요 저도 비슷한시기부터 sci를 내왔고 지금도 꾸준히 내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윤리적인 랩에 있었지만 학계 특성상 별의 별 이야기를 다 들어봤죠 저자문제 뿐 아니라 데이터 조작 등 걸러질 논문이 많은것도 아주 잘 알고있구요 윤리적이지 못한 랩의 일종의 피해자신데 그럴수록 (특히 과책이시거나 앞으로 과책을 맡으실거라면 더더욱) 이런 행태에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셔야 합니다 그냥 나때, 그 시대, 그 교수의 문제였다라고 단순히 희석해서는 절대 안될 문제입니다. 아시겠지만 현재 진행형인 문제니까요 논문 저자 관련해서는 마음고생이 많으셨을텐데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119	조국 딸 논란-우선 정리 해야 될 팩트 [새창]	2019-08-21 11:05:55	3	삭제
		귀요미요정/ 조국에 대해선 말을 아끼겠습니다 청문회 하고 시시비비 가리자는 입장이구요 다만, 교수 인터뷰에서 입시때문에 1저자 올렸다는 이야기가 나온순간 지도교수가 부끄럽지 않고 말고를 떠나서 연구윤리위반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기여도와 관계없는 요소가 authorship에 포함되는 행태는 대표적인,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연구계 적폐입니다
	118	조국 딸 논란-우선 정리 해야 될 팩트 [새창]	2019-08-21 10:59:01	6	삭제
		조국이 임명되어서 적폐를 청산하는것은 바라는 바입니다만, 논란을 이런식으로 희석시키는것은 새로운 적폐를 만드는 일임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연구자로써 이해할 수 없는 표현, 상황이 보이기에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117	조국 딸 논란-우선 정리 해야 될 팩트 [새창]	2019-08-21 10:47:48	12	삭제
		팩트라는 단어를 함부로 쓰는건 지양해주세요 조국을 떠나서 논문 및 연구에 대한 태도만 놓고봤을때 연구자로써 한숨이 나오네요 엄밀히 말하면 연구윤리위반입니다 (위키에서라도 academic authorship 검색을 권합니다) 유사한 분야라 논란이된 논문 원문까지 찾아 읽어봤는데 한 챕터만 봐도 5분만에 SPSS로 t test 돌리는 방법은 알려줄수 있을지 모르나(전 자신 없습니다), p-value가 뭔지, 숫자 의미가 무엇인지, 이게 결과랑 무슨 상관인지 해석하기에는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논문까지 쓸 수준에 2주는 짧아도 지나치게 짧습니다 석사애들 2년 꼬박 교수, 박사밑에서 굴러도 논문하나 못쓰고 포스터 발표나 몇번 할까 말까인데 이해가 안되네요; 단국대 사과 및 관련 교수 인터뷰만 봐도 실드칠거리는 못되는것 같습니다만 그리보 저널 수준과 연구윤리는 관련없습니다 수준낮은 저널의 리뷰가 엉터리인건 동의하나 연구자라면 지킬건 지켜야죠
	116	조국 딸이 썼다는 논문에 대한 단상 [새창]	2019-08-21 10:21:24	3	삭제
		카르니틴/ 말씀해주신 행태가 연구계의 가장 대표적인 적폐이자 연구윤리 위반입니다 주위에 실험결과, 논문 빼앗기는 학생들을 수도없이 봐왔고 그 상실감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꼈었던 사람으로써, 그게 언제 일어났던 일이든 절대로 용인될 수 없습니다 '조국과 관계없는 일이다'로 방어하는 것은 괜찮을지 모르나 '저 행위가 문제없다, 또는 어쩔수 없었다'는 식의 방어는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115	조국 딸이 썼다는 논문에 대한 단상 [새창]	2019-08-21 09:10:25	3	삭제
		일단 조사를 진행한다니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연구자들에게 있어서 논문은 피땀의 결정체이고 어떻게 보면 자식같은 존재입니다 (실험, 작성, 제출, 피어리뷰 거치면서 고생을 엄청 하거든요 많이 쓰다보면 좀 무뎌지긴 하지만요 ㅎㅎ) 저도 섭밋후 한달동안 새벽 2시에 자동으로 기상해서 메일함 확인하는게 일상이었을정도로 민감하고 고된 일이었구요 겨우 논문 한편이라고 하기엔 이런 소문으로 인해 받는 연구자들(특히 매일 밤새 연구하는 박사과정 친구들) 상실감은 어마어마 할거 같아요 부디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114	조국 딸이 썼다는 논문에 대한 단상 [새창]	2019-08-21 09:00:15	4	삭제
		저도 이바닥(이과계통)에서 연구하고 논문쓰는 직업인 사람인데요 저널에 섭밋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과영역 논문은 보통 마이너 리비전에 2주정도 시간을 줍니다 (사실상 억셉, 자잘한 내용 수정) 방법론, 논문의 내용을 떠나서 인턴 2주만에 1저자까지는 솔직히 못믿겠어요 보통 적절한 레퍼런스 찾는데만 2주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IRB며 뭐며 복잡한 사전과정은 다 떼고 실험도 이미 되어 있었다고 가정해도 1저자(고등학생)가 2주만에 논문의 모든 실험 내용을 이해하고 논문 하나를 뚝딱 작성했다? (1저자는 논문 내용 전부를 꿰고있어야합니다 툭 건드리면 내용이 줄줄 나올정도로) 저널의 질을 떠나서 저도 못할거같아요 워낙 이바닥에 흉흉한 소문이 많으니 좀 싸하긴 하네요
	113	비판적 지지外 다른 뻘글들.. [새창]	2017-12-21 14:14:42	0	삭제
		네 " 한걸음 떨어져서 보면 말야, 분노를 꺼지지 않게 하기위해 자꾸 분노에 불을 지펴 선동하는거 같단 말야. " 수정까진 안하더라도 위의 문장처럼 작성자 스스로가 비춰지는것이 싫으시면 밑에 괄호치고 의견 정도는 달아둘 수 있지 않나요? 저희가 이 글을 보고 이게 작성자 의견인지 구분할 방법이라도 있겠습니까
	112	비판적 지지外 다른 뻘글들.. [새창]	2017-12-21 14:06:15	1	삭제
		작성자분은 성향이 다른사람한테 '상식도 없는 사람' '한발짝 더 나가면 홍위병' 이런식의 표현을 하나보죠? '일반적인 사람들'은 작성자같이 행동 안할 것 같은데요?
	111	비판적 지지外 다른 뻘글들.. [새창]	2017-12-21 13:52:25	4	삭제
		모든 사람이 살아온 방향이 다르고 배운것도 다른데 상식 운운하면서 자기만의 생각으로 일반화하려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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