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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5 21: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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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는 됩니다만 동의는 하기 힘들어요. 악플 다는 것을 게임에 비유하신 이유는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런데 잘못된 비유라고 주장하고 싶은 이유는요,
- 스스로 우월감을 느끼는데 있어서 '레벨업, 장비템 맞추기'는 사실 게이머 입장에서는 타인보다 내가 더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기만족을 위한 것에 더 가깝다고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악플러들은 자신이 레벨업하고 장비템을 맞추는, 현실로 치면 자기계발을 하고 자아존중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조금씩 달성하는 개념으로 보인다기 보다는, 나보다 우월한 게이머들의 아이디를 해킹해서 그 사람의 아이템을 강탈하거나 혹은 나보다 우월한 게이머들이 우월하지 못한 이유를 공개적으로 떠벌리면서 '겉으로 보기엔 우월해보이지만 사실을 우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표출함으로써 자신이 더 낫다는 것을 표현하는 모습에 더 가깝다고 보입니다.
물론 상대가 화나고 상처 받는 게 재미있다는 것을 타격감에 비유하신 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