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을 생각하니까 이런데, 군대로 비유해보세요. 훈련하러 가려면 이것저것 장비들 챙겨야 하고 훈련장으로 이동도 해야 하고 하는데, 도착한 시간부터 훈련이라고 주장하는 간부가 있다면? 일과 시간인 오전 9시 땡하는 순간부터 훈련 시작할 수 있도록, 그 이전에 일어나서 집결하고 장비 챙기고 훈련장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뱀이 시멘트 바닥 같은 데서는 잘 안 움직여서 당시에는 관객 중 아무도 모르고 지나갔다고 함. 그런데 뱀이 시멘트에서는 잘 안 움직인다는 사실을 본인도 나중에 알았다고 함. 본인은 뱀이 활동할 거라고 생각하고 풀었다는 뜻. 그래놓고 뱀의 그런 습성 때문에 아무도 피해를 안 봤다느니 하면서 일체 반성이 없었죠.
겨울왕국2가 스크린 절반 독과점 하니까 그거 문제 삼는 기자회견을 엶. 그런데 왜 외국 영화가 개봉할 때만 스크린 독과점 문제 삼느냐고 질문하니까 "동료 영화인들이 오랜만에 작품을 선보여 돈을 잘 벌고 있는데, 그들을 공격하기는 쉽지 않다."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임주은이 "나는 성적으로 학생 차별할 거다. 나한테 학생은 공부 잘하는 영숙이, 공부 못하는 영숙이일 뿐이다" 뭐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그게 저기서 나온 거였구나. 그때 그냥 지나가고 전후문맥으로 짐작은 하면서도 도대체 영숙이가 뭐야? 왜 영숙이라고 하는 거야? 이런 표현 살면서 들어본 적도 없는데? 하면서 엄청 답답했거든요.
그때는 도대체 어디서 밑도 끝도 없이 영숙이라는 말이 나온 거야? 싶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