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5
2015-11-10 03:29:25
0
호남에서 무슨 당이 되든 그건 좋아요. 경쟁이 돼야 거기도 발전하니까. 그러나 호남 팔이들의 요구처럼 호남 지분 인정해주고 호남에서 멋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면 그들의 갑질에 시달리는 호남 사람들이 새정연 지도부에 분노하게 되고 그 책임은 지도부가 뒤집어쓰게 되죠. 그러면 오히려 호남 팔이들이 호남에서 지도부 민심 이반됐다고 흔들어서 쫓아내요. 그리고 자신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죠. 수도권 비노인 손학규, 김한길, 안철수도 이들의 횡포에 똑같이 당했어요. 지금은 당 대표가 친노라 호남이랑 수도권 비노가 손 잡고 있는 거고..
어쨌든 문제는 3~5% 차이로 당선되는 수도권입니다. 흔히 말하는 친노, 비호남 개혁세력이 자기 스스로 수도권에서 당선될 수 있다면 호남 향우회가 설치는 거 신경 안 써도 돼요. 그런데 수도권은 그렇지 않으니 문제죠. 천정배 당이 수도권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없어요. 다만 새정연이 당선 못 되게 방해할 능력은 있죠. 천정배가 이걸 가지고 새정연에 지분을 뜯어내려는 거예요.
차라리 독일식 정당명부 비레대표제로 가면 정당 지지율대로 의석이 정해져서 합당할 필요도 없고 서로 다른 세력끼리 한 당에 뭉쳐있을 필요도 없는데 답답하네요. 새누리가 죽어도 선거제도 개편에 동의해줄 리가 없고.. 이렇게 되면 지지율 10%만 받아도 30석에 교섭단체 만들 수 있거든요. 그러면 아마 호남은 바로 탈당해서 신당 차릴 겁니다. 문제는 유명인사 중심의 수도권 비노들이죠. 친노처럼 전국에 걸친 탄탄한 지지기반도 없고, 안철수처럼 개인 팬은 있어도 비노를 아우르는 지지세력이 없기 때문에 저 놈들은 죽어도 탈당 안 할 겁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오늘 밤도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