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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0 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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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거 사무실에 찾아오는 사람들, 돕겠다는 분들 중에 팟캐나 오유를 보고 왔다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지지를 표명하시는 일반 서민들은 오유도, 팟캐도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라지요. 그래서 보좌진 한분이 결정적으로 하는 말은... 차라리 조중동을 보는게 팟캐보다 현실성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 전재수 후보 본인이 SNS에 반응이 올 만큼 투자한 게 없으니 당연히 그쪽에 반응이 없죠. SNS는 보통 20~40대 젊은 층이 많은데 얼마나 노력했나 궁금하네요. 이분이 노통 때 청와대 행정관 하셨다는 걸 저도 팟캐스트 통해서 알게 됐는데,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솔직히 팟캐스트에서 먹힐 타입은 아닙니다. 말이 굉장히 늘어지고 같은 말 반복하고 주제가 없고 하소연이 길어지는 식이에요. 저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진짜가 나타났다> 출연했을 때 게시판 반응이 그랬어요. 방송 출연한 게 오히려 마이너스 같다는 후기가 많어요. 이분도 험지에서 오래 고생하신 거 아는데, 본인의 선거 전략에 대해 다시 좀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평일에 현장 현장 나가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자영업자나 고연령층이 많고, 정작 본인 찍어줄 젊은 층들은 못 만나잖아요. 물론 제대로 된 지역전략이나 지원이 전무한 더민주가 가장 문제입니다만.. 그리고 그런 분들만 만나면 나오는 공약이나 본인 기조도 보수적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의 야당 후보 스탠스가 이렇다는 게 좀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그리고 정청래 의원이 누누이 말하는 거지만, 이번 선거는 카톡 선거라고 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카톡에서 우리가 졌죠. 그래서 은수미 의원한테도 조언해서 은수미 의원은 카톡으로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 7000명인가 만들어서 늘 대화한다고 했어요. 정청래도 그 정도 준비했는데 이번 선거에 활용 못 했다고 했고.. 한 시간 동안 아무리 열심히 지역 돌아도 50명 밖에 못 만난답니다. 선거 기간 내내 명함 돌려도 지역구 주민 수는 최대 20만 정도 되는데 그 사람 다 못 만나요. 그러면 지역 돌고 나서 저녁 때 카톡으로 바로바로 대화하라고, 그러면 수천 명의 사람과 접촉할 수 있다고 조언했어요.
이런 기본적인 전략도 없고 노력도 없는 상태에서 SNS와 인터넷을 무시하고 오히려 탓하시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설마 SNS 업체에 돈 주고 맡기시는 건 아니겠죠? 어쨌든 여론조사 좋게 나온다니 다행인데, 언론관이 심히 보수적이라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어쨌든 고생하신 것 꼭 결과로 받아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