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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23: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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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징병 찬성하고.. 남성분들도 분명 가부장적인식 때문에 차별받는 부분들이 있고,
실제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그것이 부당하고 불합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합니다.
다만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몇몇 여성비하, 혐오글을 쓰는 어그로들도 있지만)
은근슬쩍 전체 여성에 대한 비난글/댓글이 과열되어 올라오는데 추천을 받고, 혹은 지적되어도 관대히 넘어가는 부분이었어요.
여시/메갈/워마드에 그런 썩어빠진 단어와 사상들을 가진 사람들(여성들)이 많다는 것은
이전 여시사태부터 최소한 오유내에서는 다들 알고 계신 사항일거에요. (개인적으로는 그들을 계속 비판하고 비난하기는 했습니다만)
여시등 사이트들이 닫으면서? 혹은 내부스탭의 권력다툼?같은거로 갈라져나온 파생사이트/카페들의 글이나
여시/메갈의 글을 퍼오면서 그러한 사람들의 반응을 "여초카페"로, 그리고 여성 전반으로 일반화하여
비난하는/비난을 유도하는 글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여시를 욕한다고 그러는게 아니라, 그들의 글/댓글을 20~30여성전반 혹은 더 지나치게는 한국여성들으로 일반화하여 비난하는 투가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그러한 글/댓글들이 제게는 피로감을 증폭시키는 요인들이 되었습니다.
2007년도즈음 전후로해서 김치녀가 유행어(?)였을때 오만군데에서 김치녀/된장녀라고 하며 글쓰는자들이 있었어도,
비단 일베뿐만이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등지에도 광범위하게 퍼졌던 그 혐오단어에 대해서도
쓰지말자고 할 때에도 '남초에서 쓰니까, 남자들은 다 나빴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글쎄요 이런 사태가 결국 어떻게 흘러갈지 걱정이됩니다.
10대 청소년들에게 일베컨텐츠(방송 등)이 인기있어서 유입이 늘었던 것도 같이 걱정이 되구요.
여성들에게도 남성들에게도 좋은 일 같지는 않아요. 극단을 장작으로 삼아서 서로 싫어하는 감정만 격화되고있는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