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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16: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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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전용 세제가 나와있습니다.
아기옷용 빨래비누가 있기도 하고요.
면소재는 빨래비누로 벅벅하기 좋지만 면이 아니라면 중성세제나 다른 것으로 빨아야겠죠.
면소재 속옷의 경우 샤워 전, 물에 적신 속옷에 빨래비누를 칠한다음, 물에 담궈두진 않고 그냥 돌돌 말아둬서 한 켠에 뒀다가 샤워 끝날 때쯤 빨면 그동안 오염된곳이 불어 있다가 때가 잘 빠집니다. 물론 샤워를 5분만에 끝낸다면 노답.... ㅋㅋㅋㅋ 한 20분 불려놨다 빨면 좋단 거죠. 20-30분 불려놨다 빨면 좋은 것 같습니다.
빨래 삶지 않아도 생리시 종종 여성 속옷에 묻는 핏물도 이런 식으로 상당히 깨끗하게 뺄 수 있습니다. (피가 묻은 속옷의 경우 찬물에 피를 좀 뺀 다음에 비누칠해서 불려놓으면 좋음)
매번 할 필요까진 없고 종종 삶아주면 찌든 때가 잘 빠집니다. 표백을 할 떄 천연세제를 쓰면 좋겠지요.
여름에 단지 땀으로만 흠뻑 젖어서 자주 속옷을 갈아입는 경우 오염된 곳이 별로 없으니 요즘보단 신경을 덜 쓰게 되죠.
속옷의 경우 시간과 노동력이 문제라서 그렇지, 손빨래 깨끗하게 하고 세탁망에 넣은 후 세탁기에 탈수만 돌려서 널어 말리는 게 제일 좋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