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은 요리사가 아니라 그냥 조리사 입니다. 레시피에 충실한 조리만 가능한 사람이죠. 그건 경력만 쌓이면 누구라도 할수 있습니다. 재능? 실력? 그런거 다 필요 없어요. 레시피만 제대로된걸로 골라잡아 충실히 따라하면 일류 호텔 요리도 나옵니다. 근데 그건 조리사 입니다. 요리를 하는게 아니라 요리를 조립하는거죠,
진짜 요리사라면 먹는 사람이 좋아할 레시피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요리사죠. 간혹 먹는사람 각각의 특성을 고려할수도 있어야 아죠. 땅콩 알레르기가 있으면 땅콩을 빼면서도 식감이나 맛을 변하지 않게 재료를 능동적으로 바꿔나갈수 있다거나.
이번 방송을 보니 꽁치통조림의 국물로 스프를 만들어서 빵에 적셔 샌드위치를 한다? 그러면서 비린내 걱정을 하다니? 이건 그냥 꽁치통조림을 요리에 써본적이 없는겁니다. 써본적이 없는 재료로 만든 요리를 고객에게 내놓는다니 이건 말도 안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