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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18: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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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에 본삭금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연소가스와 플라즈마까지 생각할 것 없이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기류운동으로 인해서 발생한 것 같은데요.
이 파이어 토네이도는 실험용으로 만든 동영상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https://youtu.be/OL_VUh4gzIk 이렇게나
https://youtu.be/1qIUtdbPzMY 이렇게요.
아마 올려놓은신 영상은 2012년 9월 호주 커틴 스프링스역 인근 초원에서 발생한 파이어 토네이도의 영상인 것 같네요.
파이어 토네이도는 보통 Fire whirl, dire devil, firenado, fire twister 등으로 불리는데요. 보통 지표면에 식물 등의 연소하기 쉬운 연료가
있고, 주변의 신선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는 조건에서 지표 가까이에 있는 뜨거운 공기가 기류운동에 의해서 상단의 차가운 저기압 공기의
비좁은 공간으로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회전하게 되고, 떠오른 공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주변의 공기가 계속해서 소용돌이의
밑바닥 안쪽을 향해 빨려들어가면서 굴뚝 효과를 이루게 됩니다.
보통 중심부는 약 1,090도까지 올라가며 보통 토네이도는 길다란 모양, 혹은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데 비해 파이어 토네이도는 보통 길다랗고
좁은 모양을 이룹니다. 또한, 보통 토네이도보다 천천히 이동하는 특징이 있으며, 연소와 기류운동으로 인해 최대 160kmh의 바람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산불이 난 지역이나 석유탱크의 화재장소 등에서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2014년 미국 록키산맥의 아즈날 국립야생보호센터구역에서
화재방지를 위해 땅에 불을 놓는 작업(미리 불붙을만한걸 태워버려서 산불이 일어나더라도 효과를 감소시키기 위해)을 하다가 갑자기 만들어진
토네이도로 불붙은 회전초(서부영화에 자주 나오는 굴러다니는 풀)가 들어가서 파이어 토네이도가 되어버린 사건도 있었습니다.
https://youtu.be/wcUnE0tHcaI
또한 과거 관동대지진의 대화재때도 이 파이어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건 파이어스톰이라고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