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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0 1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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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여기 적혀 있는 작품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인건 사실입니다.
철완 아톰은 누가 뭐래도 - 애니메이션이라는걸 만든 시조격인 작품이고
우주전함 야마토는 1세대 오타쿠를 만들어 낸 작품이죠. 야마토가 없었으면 안노를 비롯한 여러 오타쿠가 없었을껍니다.
건담은... 뭐,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산업 자체를 만들어버렸는데요.
마크로스도 어찌 보면 기념비적인 작품임은 사실이죠.
에반게리온 역시 더이상 할 말이 없는... 사회현상까지 갔던 작품이구요.
스즈야마 하루히의 우울은, 말한 그대로 '모에'의 시작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 여기에 두개의 작품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입니다. 일본 내에서 재패니메이션을 연구하는 역사가들 중에는 '재패니메이션의 역사는 바람 계속의 나우시카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라고 할 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구요. 스튜디오 지브리 탄생의 시초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AKIRA입니다. 이 작품 역시 엄청난 수준의 연출과 작화로 수많은 일본 만화가와 애니메이터들에게 엄청난 영감과 영향을 주었고, 무엇보다 그전까지 고정화면 위주의 저가 화면이라고 인식되던 재패니메이션에 대한 서구권의 인식 자체를 싹 뒤엎어버리게 된 기념비적 작품입니다. 지금도 "재패니메이션의 대표작"을 꼽는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