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57
2017-04-24 17:20:04
123
이거 진짜 개공감입니다.
옛날에? 옛날에 우리 부모 세대들 진짜 험한 일 열심히 해 오신 거 인정합니다.
근데, 그분들이 왜 그렇게 험한 일을 마다않고 하셨을까요?
그렇게 일 해서 돈을 벌어서 모으면 점점 더 살림이 나아지고, 가족들 좋은 거 먹이고, 자식들 공부시켜서 성공하게 할 수 있었으니까요.
나 하나 힘들면 가족이 행복해지고 발전하는, 한마디로 미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지금은?
내가 희생해서 힘든 일 하면 우리 가족이, 우리 미래가 보상받나요? 가족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내가 희생하면 돈 버는건 회사와 사장 뿐이죠. 한마디로 미래가 없어요.
그런 와중에 젊은이들한테 '희생해라~ 고생 좀 해봐라~'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 그때와 지금 같은 일을 하는데 노동의 가치가 같나요?
막노동이나 농사일 하루 하고 일당 오르는 거랑 물가 오른거랑 비교해 봅시다.
대학교 다니면서 방학때 좀 빡세게 노가다하면 한 학기 등록금 벌 수 있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보상도 해 주지 않고, 미래도 확보해 주지 않고, 희망도 주지 않으면서 "요즘 젊은 것들은~" 이런 말만 하고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