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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13: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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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제프리 프레스턴 베조스. 1964년생. 아마존닷컴 창업자.
사실 베조스는 그의 친부모가 고등학교일 때 낳은 자식임. 그러나 곧 이혼하고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서 그 아버지의 성을 따라서 베조스가 됨. 이 새아버지가 꽤나 인물인데, 아무 밑천없는 10대 쿠바 이민자에서 시작해서 악착같이 노력해서 엑슨(미국의 거대 석유기업)에 입사하고 이후 경영진까지 오르게 됨. 베조스는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랐고 아버지를 롤모델로 삼음. 이후 새아버지는 베조스가 아마존을 설립할 때 첫번째 투자자가 되기도 했고, 이후 인터뷰에서도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드러낸 바 있음.
사실 베조스의 머리는 외조부쪽에서 내려온 걸수도 있는게, 베조스의 외할아버지는 미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우주 공학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연구하기도 했고, 원자력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음. 그래서인지 베조스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와 공학에 관심을 가졌으며 이후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프린스턴 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함. 그러나 거기서 본문 글대로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컴퓨터공학으로 전공을 바꿔서 졸업함. (졸업할 때 평점이 4.2/4.3이었다고 함)
베조스는 이후 인텔, AT&T의 벨연구소 등의 오퍼를 뿌리치고 무명의 벤처기업 피델에 입사, 이후 뱅커스 트러스트사에 입사하여 입사 10개월만에 회사내 최연소 부사장으로 승진함. 그러나 1994년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창업을 하나를 하는데.... 그게 '아마존'임. 처음에는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했고 초반기에는 잘 나갔으나 리먼브라더스사가 '이 회사 1년 안에 파산할 것임' 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여 주가가 곤두박질치기도 하고, 2001년 초 닷컴버블때 흔들려서 직원 1,300명을 해고하는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이후 책 위주에서 종합쇼핑몰로 사업다각화를 전개, 지금의 우리가 아는 미국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을 만듬.
이후 베조스는 미국 3대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를 개인 돈 2억5천만달러를 주고 인수하는가 하면, 우주선 개발을 연구하는 블루 오리진사를 설립하기도 함. 최근엔 하도 트럼프에 대해 극딜을 하다 보니 트럼프가 아마존닷컴이랑 워싱턴 포스트사에다 대고 맞싸움을 하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