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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03: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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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라 읽고 들어온 사람?
조카에게 빼앗긴 장난감을 되찾아 지켜라!
"삼촌 삐졌어요? 양심이랑 자비가 전혀 없는 게 삼촌 문제에요."
"이놈아. 왜 그랬냐? 간단히 게임기를 둔 곳을 말해 둔거야? 내가 돌려받고 네 궁둥짝을 패주리라는 사실을 알았을텐데. 물론 날 말리는 형이랑 네 엄마를 막느라 진이 빠졌지만 "
"왤까요? 그 이유는 그냥… 삼촌을 잘 알아서에요. 오늘밤처럼 제가 게임기를 몰래 가지고 왔다 삼촌에게 들켰을 때에는, 삼촌은 낙담하거나 게임기가 이미 부숴졌다 생각할 분이시니까요. 물론 게임기는 되찾으려 하시겠지만, 이처럼 쉽게 받을 수 있을 거라곤 상상조차 못했겠죠. 그래서 전 어디 뒀는지 말하고 맴매 맞은 거에요."
"너 진짜-"
"그러면 삼촌은 절 봐주실테니까. 훨씬 나은 방법이거든요."
"… 다시 한번만 더 그러면 앞으로는 안 시켜 줄 거다."
"(시무룩)"
"뭐하냐?"
"네?"
"이리 와야지. 방금 전원 연결해 놨으니까 한판 해라."
"삼촌…"
"왜 그러냐?"
"한판 갖곤 너무 적은데요…"
"영악한 놈 같으니… 그래! 실컷해라."
"고마워요 삼촌!"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