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에 다 써 있네요. 님은 붙었고, 그친구는 3수까지 떨어졌고. 집안 눈치도 보이고 용돈 받기도 마음 힘들고 그래서 일단 취직부터 해서 그동안 못다한 효도 첫월급으로 하겠다는데 남친이 눈치주니 자기가 못난 사람인거 같고, 삼수하는 마당에 일/공부 병행도 마음 복잡해 죽겠는데 합격해서 마음편한 남친은 이시국에 여행가자 그러고... 하물며 공공기관인데 여행갔다 코로나 걸려오면 퍽이나 입장이 좋겠어요.
본인은 생각해준답시고 그러는데 보면 되게 여친을 자기 밑으로 못나게 보네요. 본인도 생각이 그다지 깊지는 않은데 내가 가르쳐야 하는 사람, 이끌어줘야 하는 사람으로 보고 있고 여친은 그게 느껴지는 거에요. 근데 원글님은 이거 못느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