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꼴랑 3일 놀러가는데 안알려준 것도 아니고 왜 일거수일투족을 모조리 보고하고 허락받아야 하나요?? 그거부터 한 명의 독립적인 성인으로써 좀 선넘은 것 같아요. 본인이 조종하는 걸 당연시하는 느낌? 심지어 본인하고 놀러가는 거면 모를까 다른 사람하고 놀러가는데 왜 님이 삐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사람은 적당히 본인의 자아와 파트너의 자아를 분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와ㅋㅋㅋㅋㅋㅋ 제가 중 1때 카드캡터 사쿠라 처돌이었거든요?? 근데 게시판에서 놀고 있는데 포케몬 팬덤에서 어그로 종자가 와서 이상한 변태만화 좋아한다고 겁나 약올렸어요. 너무너무 열받아가지고 저도 포케몬 팬사이트 검색해서 들어가서 ㅈㄹ햇엇죠.... 그때 한 분이 저한테 이상한 사람 만나셨냐고 너무 속상했겠다고 위로해주셔서 급 풀죽어서 재성합미다... 이러고 자삭하고 돌아왔던 적이 있어요.
타고난 성격이라 고치긴 좀 힘드실 거에요. 근데 고쳐지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해요. 매번 이렇게 나누고 공감을 원하다보면 주변 사람들이 지쳐서 떠나게 될 겁니다. 혹은 자신이 조언을 구한 내용이 소문나서 주변에서 수근거리는 거 느껴보면 다음부터는 절대로 안하게 됩니다. 주변사람들이 착해서 님이 기대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가끔은 혼자 설 줄도 알아야 되요. 전 뭔가 털어놓고 싶으면 오유에다가 하고 친구들한테는 근황만 이야기하거나 거의다 해결됐을 때 보고만 해요.
애들이 십대면 머가 많이 필요해서 그래여ㅠㅠ 그 나이에 냄새나 맛도 예민해서 야채같은 거 불쾌한 맛이 어른보다 더 나거든요. 저는 반찬 많이 안만들고 한접시 음식이나 덮밥, 볶음밥, 볶음 이런 거처럼 야채 슬쩍 섞어넣어도 모르는 데다가 잘게 해서 넣어요. 그러면 한두끼로 끝나버리니까 버리는 반찬도 줄고 손도 덜가고 좋음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