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64
2019-12-14 04:32:00
2
그래도 작성자님은 티백보다 엽차가 입맛에 이제껏 맞으셔서 드셨었잖아요.
사실 저급차 고급차는 구분이 의미가 없어요. 내 입맛에 맞으면 되는 건데
세간에서 어떤게 고급이네 저건 저급이네 갈라놓으면 입맛이 자동 업데이트되어서 바뀌지는 않잖아요.
인도에서 마시는 짜이는 정말 맛있죠. 영국에서 마시는 티도 맛있고요. 근데 사실 그 사람들이 매일매일
최고급 차만 마셔서 맛있는게 아니에요. 그건 그냥 본인의 입맛에 맞게 타마시기 때문에 맛있는 거고요.
찻잎의 신선도나 각지의 물도 영향을 적잖이 미칠 거고요.
알아보시고 시도는 해보시되 세간의 평가가 어떻다에 본인을 맞추지 않으셔도 되세요. 말차 시도해보시고
그게 더 입맛에 맞다 그러면 그거 드시고 하셔도 되죠. 저는 홍차 좋아하고 20g에 5만원 하는 차도 종종
사먹어보고 그랬는데 사실 그런 등급 높은 퍼스트 플러쉬보다 세컨 플러쉬가 더 입에 맞아서 그걸 주로 마셔요.
말차는... 일본 장인분이 직접 타주는 데 가서 세레모니얼 그레이드 먹어봤는데 너무 미지근하고 제 취향이
아니라 안마시거든요.
무슨 취미생활이든 즐기는 본인에게 맞는게 중요한 거지 남의 평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