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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7 12: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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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머리의 시대상이 시대상이니만큼 약간 고풍스러운 영어소설 번역체를 쓰시려고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건 좀 작품의 분위기를 무겁고 어둡게 만드는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구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지만(저같이), 잘 구사하지 못하면 불호가 강해집니다. 그리고 첫 2~3페이지 정도에 주어가 너무 겹쳐요. 개인적으로 약간 신경이 쓰이는 것은 "의"를 전부 "에"로 쓰셨네요. 일부 단어의 어미가 약간 어색합니다.
그래도 일반 웹소설보다는 평균보다 잘 쓰셨고 애쓰신 흔적이 보이네요. 단지..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현실도 어두운데 과연 여가시간에까지 전염병 소설을 읽을까 싶은 의문이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