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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09: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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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치에 관심두지 말고, 네 분야에서 법과 원리를 지키며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부모님 가르침받고 자라서,
여지껏 갈등 한번 없다가, 세월호 사건후 부모님과 갈등 생긴 경우입니다.
세월호 부모님들께, 바로 원글님이 말씀하신 부모의 사랑을 보았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우던 아이를 잃은 그분들의 분노와 슬픔은 제가 보기에 매우 정당합니다.
그분들은 저의 부모님처럼 자기 하는 일에 열심히 하시면서 자식들을 키우신 분들입니다.
그분들은 잘못한게 없고,
정부는 잘못한게 무수히 드러나는데, 그분들께 이제와서 정부 시스템을 믿고 맡겨라...
정부에게 더 이상 요구하는 너희들이 나쁘다.....라고 말하는 건 말도 안돼는 폭력입니다.
부모님 말씀에 따라, 제가 관심갖지 않았던, 그러나 사실로 밝혀졌던, 국정원 개입시와 비슷한 방법으로,
자식을 잃어 찢어진 부모님들 마음이 또 한번 짓밟히고 물어뜯기고 있습니다. (유언비어 유포는 엄청났고, 언론의 협조도 있었죠.)
저 분들이, 나를 잃은 내 부모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이제 손을 놓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제 부모님이 저때문에 조금 속상하셔도, 자식들을 잃은 저분들 만큼 속상하시지 않으리라 봅니다.
내 가족만 괜찮으면 된다는 가족 이기주의를 넘어서 보편적 정의를 제대로 세워야, 내 가족도 안전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