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민 사회를 경계하는 트럼프가 인기가 많았던 거구요. 그래서 국제 무역 조약을 반대하는 트럼프와 샌더스가 인기가 있던 것도 있습니다.
그걸 다 진보의 오만함을 탓하는 건 무리가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유럽의 극우 정치 성향은 어떻게 해석할 건가요?
저와 마찬가지로 저 기자도 자조적인 말이라는 거 압니다만...
이정희가 아무리 액스맨이었다지만, 전 절대 박근혜를 뽑은 사람보다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 사람 나름으로는 나라를 위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이죠. 이정희 탓이라고 몰지는 말라는 말입니다.
일차적인 책임은 속인 박근혜고, 이치적인 책임은 속은 유권자들 입니다. 거기에 이정희가 도화선이 됐을 수는 있지만, 그게 정말 이정희 탓이 큽니까???
트럼프 선거에 어마어마한 거짓 뉴스가 돌았어요. 오바마가 무슬림이라 테러리스트 지원한다는 건 애교고요. 클린턴이 애들 잡아다 성매매 하고, 보좌관들이 악마 숭배를 한다는 둥...정말 어마어마 했어요. 그런 걸로 클린턴을 악마화 하는 데 성공한 것도 다 좌파 탓인가요? 지금 백악관에 정책 참모로 지낸 사람이 그런 소문 만들어 내는 유명한 뉴스 채널 사람입니다.
연민은 가지만 이해는 안갑니다. 지금 트럼프가 내놓은 의료 개혁에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지역은 트럼프 지지자들 입니다. 이것도 진보 탓인가요? 실제로 트럼프 지지자와 욕하지 않고 의료 개혁에 대해 (인터넷 상으로나마) 논쟁을 해 보신 분들이 여기 있습니까??? 전 있습니다.
뭐 저거 이해 못한다는 거 아닙니다. 미국 사는 유권자 많은 수가 5 stages of grief를 10번은 돌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박정희를 신성화 하는 분들께 공감하고 이해하고 설득하는게 쉽습니까? 여기 들어오는 일베들에게 님들은 정말 그렇게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시나요?
아마 전 돌고 돌아 다시 anger 상대인거 같네요. 연민을 느끼면서도 분노가 생기는 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 거 같은 유명한 짤 하나 올려 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