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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3 18: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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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께서 말을 좀 격하게 하셨지만, 전 글쓴님 말에 동의합니다-_-;
그런데 의외로 글쓴님 욕하고 구로구청님 두둔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네요;
제 의견이 오유에서 소수의견이었을 줄이야...
그래서 제 의견을 말해보자면-
전 구로구청님이 자신의 추천이 굉장히 사명을 띈 일이고, 대단한 일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 때문에 싫어합니다.
초기에 구로구청님의 추천짤방이 지나치게 길어서 사람들이 싫어했었죠.
그러자 닉네임에 '천사'를 붙이고, '사람들이 싫어해도 난 추천을 한다'라며 추천을 계속 했습니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천사라고 하다니!
자기 스스로를 추천의 왕이라고 부르다니!
제가 보기엔 신기할 정도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거슬릴 정도로 자신을 추켜세우는 사람이었구요.
그리고 가장 치명타였던 것은 '인간극장'같은 아주 슬픈 글에도 추천의 왕 구로구청이 추천한다는 추천짤방을 남긴거였습니다.
이 사람은 글을 읽으면 '추천'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이것이 '내가 추천을 남길만한 수준의 글인가'가 중요하지 그 내용은 전혀 상관없는 거라는 것을요.
댓글을 남길때 최소한의 의견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추천/반대 시스템이 아주 중요한 오유에서, 이 분이 이 제도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구로구청님의 짤방 추천보다는 댓글없이 추천하고 사라지는 눈팅족들의 추천이 더 값지다고 생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