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2014-10-11 20:28:11
34
아이고 작성자씨, 정 떼라고 위에 사람들이 몇 번을 말합니까......
이건 가족이나 정 같은 가치로 문땔 수 있는 사안이 절대 아닙니다. 지금 가족 내에서 3+1인이 피살 위협에 처해 있는 거라고요.
당신이 동생을 견제할 수 있는 사회적 수단이 있으면 모를까, 부모가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런 거 없잖아요?
아버지가 지금 이 상황에서 당신을 정말 자식으로서 사랑하셔서 등록금과 생활비 대주겠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 '모름지기 아비라면 자식들 이런 건 대 줘야 한다'라고 말하니까 생각 없이 따르는 상황에 가까워요.
본심은 '주기 싫은데 다른 사람들이 줘야 한다고는 하니까......씁 어쩔 수 없지'에 가깝습니다.
가족애라는 걸 이해하는 분이라면 지금 이런 막장가족 상황이 나올 수가 없어요.
그리고 50 다 되시도록 가족에 대한 이해가 겨우 저 정도라면, 앞으로도 그걸 이해할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십시오.
지금 꿈 찾을 때가 아닙니다. 꿈은 부모가 자식들을 서포트해 줄 수 있는 상황, 그게 안 되면 발목이라도 안 잡는 상황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부모가 여자 형제들의 권위와 권리를 모두 박탈한 상황에서, 동생 컨트롤 내지는 개과천선은 절대 불가능하니 사람 목숨이나 살리십시오.
제발 전 이 이야기가 판춘문예였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