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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2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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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완전 똥고집에, 진짜 자기 주장 강한 분인데다가.
기독교, 불교 다 안 믿습니다. 그냥 제사는 조상님 밥 한 끼 대접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일거예요.
그래서 귀신 그런게 어딨냐, 신이 어딨냐 하십니다.
절대 안 믿고, 들어도 코 웃음 치시거나, 니가 맘이 약하니까 그런데 속힌다고 하시던 분인데.
근 반평생을 살아오시면서 여러 이해 안되는 일을 겪으시고는.
지금은 어느정도 믿기는 하시나봐요.
니 정신만 차리면 된다! 라고 하시지만.
전혀 이상 없는데 아프다거나 전혀 안 하던 딧을 한다거나 하는거 보고는 무당 찾아가라고 하실 정도가 되었으니...;;
저는 반대로 호기심이 강해서.
기본적으로 관심이 있다보니. 있겠지 싶어하지만. 절대 보고 싶진 않네요.ㅋ
실제로 최근에 용한 분 두분을 뵈었더니 없진 않구나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