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가 사람 흔적보이면 데리고 떠날거예요. 한마리 두마리씩 데려가는데 좀 오래걸리는 녀석들도 있으니. 혼자 있는거 보면 좀 더 지켜보다가. 몇시간이 지나도 혼자면 구조 해야겠죠 근데 아픈 아가 아니면 거진 데려가고. 데려갔다 흘리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 경우 어미 근처에 아가 데려다주면 물고 가여.
저는 이뻐해주는 사람 좋아해요. 물론 말씀처럼 미리 이야기하고 만지면 더 좋구요. 그래더 이뻐해주는 사람들은 해꼬지는 안 하니까요 ㅠㅠ
예전에 봤던 초딩은여. 길에 길냥이 보고 막 뛰어가서 놀래킬 준비하더라구요. 제가 괴롭히지 말랬더니 눈치보며 슥 가버리더군요.
그리거 다른 초딩은 저희집 마당에 사는 애들 버고 신기해하길래. 울 냥이 데려와서 만지라고 해줬어요. 신기해하길래. 그러면서 마다엥 사는 애들은 못 만지거 얘는 괜찮다 하니까. 왜 쟤넨 못 만지는데요? 경계하니까 안된다. 만지면 안되요? 응 안돼. 이렇게 대화했는데. 마당냥이가 저보면서 가까이 오니 발 굴리면서 쫓아내더군요. 히지말라니까 또 해요. ..속으로 덜 떨어진앤가. 미친건가 싶더군요. 솔직히.. 왜냐면 물어보는대로 답해줘도 못 알아듣고 ㅠㅠ 후...
어린 나이에 어미에게 독립했나보내요. 길 아이들 중에서도 사람 친화력이 있는 아가가 있고. 없는 아가도 있어요. 그 아이는 배가고프니 밥은 먹었지만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있는 아간가 보네요. 냥줍 하시면 평생 기르실 자신 있으신가요? 사고치고 가구 작살내도 안 내치실 자신 있으시면. 아가가 혼자가 확실한지 지켜보다가 데려오시고. 그게 아니라면 가끔씩 먹이 챙겨주세요.
전 길에 2개월령에 독립한듯한 아기고양이 두마리를 본적 있었는데요. 둘다 경계심이 쎄다라구요. 그래서 내비두고 사료만 좀 챙겨줬어요. 근데 어느날부터 창문에 있는 저희냥이랑 자주 어울리더니. 끝내 저희집에 눌러 살고. 1살되던해에 아가 셋을 낳고 둘은 6개월쯤에 독립시키고 또 1년 지나 지금은 저희집 마당에서 딸내미랑 자고 있어요. 자매냥이는 옆옆집에서 새끼낳아 살구요 ㅎ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이 나왔는데. 일단 아가가 경계 너무하면 먹을것만 챙겨주시고. 얘가 혼자고 케어 가능하시면 데려오는것도 좋단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