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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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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 일단 저 사람이 갖다 쓰는 데이터는 대충 맞는 것 같고, 나머지는 그 근거에서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이 타당한지, 모순되어있지는 않은지 봐야 하는데....
근데, 포르노를 볼 수록 점점 자극에 둔해지고 신선한 자극을 찾으려 한다는 근거가 어째서 현실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자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암묵적으로 전제하고 있는 건지, 야동이라는 매체를 통한 경험과 실제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근거는 무엇인지, 섭식스타일로 인한 비만 문제가 개인의 음식에 대한 탐닉, 즉, 보상회로에 의한 문제라는 근거는 어디있는지, 성적 본능에 의한 추구가 음식에 대한 탐닉과 같은 형태로 나타난다는 연관성에 대한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 등등등.... 그냥 저 동영상만 잘 봐도 의문투성이입니다.
그걸 저 사람은 이런저런 자료를 갖다쓰면서 자기 발언에 대한 권위를 부여함과 동시에 그런 부분을 그냥 어물쩍 넘어가고 있죠.
솔직히, 결론부터 내고 근거를 적당히 끼워맞추는 저런식의 강연 무지 싫어합니다.
굳이 관련자료를 찾고 싶으시다면, 저 사람이 말하는 것들 중에서 생략된 부분만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