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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5 2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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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쓴지 하루정도 지났으니 애프터서비스.
1. 실화가 아니고 당연히 소설입니다. ..제목 밑에 보시면 창작글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ㅋ.ㅋ
부족한 글재주로 한 일주일 걸린 것 같습니다. 중간에 두번 갈아엎었거든요.
문제 없나 두번정도 봤는데 끝에 날짜계산을 잘못한걸 못봤네요.. 00년을 01년으로 쓰고 막..
2. 프레임을 볼수 있는 브라우저 와, 800*600 해상도는, 시대를 말해주는 장치의 역할입니다. 페이지 전체를 퍼왔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3. 대체 무슨 내용인가? 라고 물으시면.. 여러분이 글을 읽고 파악하신 게 있다면 그게 스토리의 전부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공포 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온다. 그 글은 연관성이 있을리 없는 과거 초딩글과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에 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정도 까지 파악하셨으면 모든 스토리는 파악하신게 됩니다.
그 이외의 모든 잡스러운 것들은 받아들이셔도 그만이고 아니어도 그만입니다.
..
사실 초안에는 디테일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쓰면 쓸수록 치명적인 문제를 발견했죠.
(제 부족한 실력도 문제가 되겠지만.. ) 사건이 더 뚜렷해지고 명확해질수록, 이야기는 덜 무서워졌습니다.
또한 사람들에 의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게 되자 이야기는 덜 무서워졌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여러 정황 증거들을 바탕으로 꼬마아이든 누구든간에 귀신이거나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밝혀진다 한들.. 읽는 사람으로서는
'그래 그럼 그렇지.. 글은 써졌지만, 그는 사실 죽었거나 글을 쓸수 없는 상태던가. 공포소설이 그런거 아니겠어?'
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독자가 그렇게 쉽게 생각하게 하지않는게 작가의 역량이기도 하겠습니다만)
그래서 저는.
사건은 지금과 같이 최대한 좁은 공간에서 일어나고, 최소한의 정보를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은 원글과 초딩글의..말투나, 표현이나, 단어 하나하나에 반응하게 했죠.
그러자 다시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구조와 이야기 방식에서 별로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말이야?' 라고 되묻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순간.. 그 때 섬찟 하는 그 느낌을 느껴보시게 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