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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3 10: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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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느라 답을 못했더니 한분이 머릿속으로 확실한 승리를 챙기고 떠나셨군요. 저분이 다시올일은 없을거같지만 한번 정리해봅니다.
사진 두 장으로 증명할 수 있는건 없지만, 그것을 성급하게 일반화시킨다 할지라도 증명할 수 있는건 이것 뿐입니다. 기계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단지 졸라 깐깐하게 심사할 뿐이다.
안철수표가 잉크번짐에도 용케도 제자리를 찾아 들어갔네요. 그럼 됐네요.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는데 어디에 문제가 있단 말입니까.
문재인표는 확실히 사람이 보기에 이유없이 미분류가 되었네요. 안보이는 부분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문제가 없을거라 가정해봅시다.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뭐가 문제입니까. 그건 사람손을 거쳐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님이 주장하는건 이겁니다. ' 나는 기계가 어떻게 미분류를 판단하는지 모르겠어! 그런 기계를 믿을 수 없어!' 기계를 믿지 말고 객관적 사실을 믿으세요. 기계가 무슨 표를 미분류로 내보내든지 그게 뭔 상관입니까. 기계의 신뢰도는 혼표비율을 최소화하는데서 오지, 예쁘게 미분류를 내보내는데서 오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안철수표가 도장번짐에도 제자리 찾아간건 뻔해요. 기계가 '도장번짐' 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추측해보세요. 그러니까.. '도장번짐'을 기계한테 설명할 때, 어떻게 설명할지 생각해보세요. 위의 문재인표가 미분류고 안철수표가 미분류가 아닌게 당연해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