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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1 1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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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 전문기관 축산물품질평가원입니다.
계란 1판에 12개나 쌍란이 있어서 당황하셨겠네요.
구입하신 계란이 그리 크지 않은 규격이었나 봅니다.
쌍란은 대란에서 특란으로 올라가는 시기에 일시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쌍란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닙니다. 닭의 건강상에 문제가 있거나 기타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어린 닭이 낳는 알이 커지는 과정에 닭이 신체 활동이 동조화 되지 못한 것을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닭이 신체 변화에 적응되면 없어진다는 것이죠.
계란을 드시는 것이 좀 꺼려지신다면 구입처나 제품 라벨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연락하시면 교환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2012년도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제작했던 책자의 내용을 인용해서 적어드리겠습니다.
라. 쌍란(Double yolks)
1개의 계란에 2개의 난황을 갖고 있는 것으로 극히 드물게는 난황이 3개인 것도 있다. 산란을 하고 난 후에 다음 난황이 배란되는 시간은 14∼75분으로 정상적으로는 난황이 하루에 1개만 배란되지만 간혹 2개가 배란되는 수가 있으며, 그 중 약 2/3는 2개가 동시에 배란된다. 난포의 과다생성, 닭의 호르몬 이상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난포의 과다 생성이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원인으로는 난황 하나가 복강 내에서 하루 정도 분실되었다가 누두부에 의하여 다음 날 새 난황이 방출될 때 같이 집어 올려지는 경우이다.
이와 같이 2개의 난황이 동시에 난관으로 들어오게 되면 난백과 난각이 이 2개의 난황을 함께 둘러싸게 되므로 쌍란을 방출하게 된다. 만약 배란시간에 약간 차이가 생기면 하루에 2개의 계란을 산란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흔히 연란(軟卵)을 생산하게 된다. 쌍란의 생산은 품종이나 개체간에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산란초기에 많고, 산란닭보다는 육용 닭에서 많이 발생된다. 이중배란이 일어나는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으나 점등, 산란촉진제 투여 또는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한 난소의 과민반응에 의하여 일어난다.
쌍란은 어린 암탉의 생산 주기가 아직 동기화되지 않았을 때 발생하기 쉬우며, 대란에서 특란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일시적으로 쌍란을 낳는 경우가 많으나 왕란에서도 쌍란이 관찰되며 정상인 달걀보다 더 길고 가는 형태를 하고 있어 육안으로도 판별이 가능하다.
출처 네이버 검색. 키워드 "쌍란"
1줄요약. 닭이 커가는(?) 과정에서 쌍란이 잘 나온다. 겉보기로도 구분 가능. 호불호는 가리겠지만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