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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20: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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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시대의 흐름이겠죠.
새로운 정보는 쏟아지고, 즐길거리도 쏟아지죠.
배우고자 하면 배워야 할 내용은 한도 없고, 또한 내가 고민을 해 본들, 이미 그에 대한 고민과 답도 많이들 제시가 됩니다.
그게 맞던 틀리던 상관 없이요.
그러다보니.. 효율을 찾고, 세줄 요약을 읽고 합니다.
유튭을 보던,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던, 내가 고민해서 얻어내는 것 이상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거기에 더해 인공지능은 기본적인 고민을 대신 해 줄 수 있을만큼 발전이 되었고요.
여러모로 지금의 시대는 이전과 다릅니다.
굳이 고민할 필요도 없고, 사회 분위기도 고민을 하는 사람을 달가워하지 않아 보입니다.
진지 먹느냐고 꼽주지 않으면 다행이죠.
건강한 토론도 잘 없죠..
지금 제가 이 댓글을 달고 있는 이 순간이 이미 현실을 체험합니다.
매초 수없이 만들어지는 글들 중 하나를 작성하면서, 굳이 내가 이렇게나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글을 퇴고하고 다듬을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으니까요.
어차피 오늘 소비될 글일뿐인걸요..
세줄요약.
정보가 넘쳐나고, 순식간에 업데이트 됩니다.
할일도 많고, 생각하지 않아도 즐길거리가 넘쳐납니다.
게다가 고민을 공유하기도 쉽지않고 오히려 놀림받기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