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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0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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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멘터리전쟁사라든지 혹은 다른 전쟁사 책들을 읽어봐도 점령군들이 하는 행태가 공통적인 게 있습니다.
처음 단기간은 자제하지만 보급이 딸리기 시작하면 현지조달 (이라 쓰고 약탈이라 읽는) 로 넘어갑니다.
게다가 왜군들이 처음 지네들 땅에서 익숙한 모습은 어느 지역을 점령할 경우 그 지역 백성의 복종과 세금을 거두는 것이기에
처음에 느긋하게 생각하며 선정을 펼치는 척 하다가 상황이 아니다 싶어지면서 잔혹한 모습을 보이는 걸로 넘어가게 되죠.
심지어 우리는 러시아 점령군에게서도 비슷한 걸 봤습니다.
애당초 점령지배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살육했던 초기 몽골군의 몇몇 케이스 정도가 예외겠네요.
이런 것들은 조금만 자료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심지어 고등학생 때라도 역사 선생님이 디테일에 강하시면 설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